재경 영암군향우회 사무총장에 김용석 임명
영암 미암 출신
본회 부회장
육군 정보준위 전역
재경 영암군향우회 제21대 박찬모 회장체제에 공석이었던 사무총장을 임명했다. 향우회는 향우회 밴드에 박찬모 회장이 직접 사무총장을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박 회장의 취임(2022.9.23.) 후 10개월 만이다.
회장의 업무를 보좌하고, 사무국요원의 업무를 수시 점검하며 총괄지휘 감독하는 사무총장에 김용석(62년생) 본회 부회장을 임명했다. 김용석 신임 사무총장은 미암 출신으로 얼렸을 때 일찍 고향을 떠난 분으로 26년간 육군 정보준위로 직업군(軍) 생활을 해왔다. 그는 재경 영암군향우회 부회장과 재 성남영암군향우회 부회장의 직함을 갖고 있으며, 영암사람들의 친목모임인 영친회 사무국장을 맡고 있다. 그리고 재경 영암군향우산악회 전 수석부회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신임 김용석 사무총장은 사람들과 잘 어울리는 친화적인 성향을 띠고 있으며, 부드러우면서도 강한 면이 있는 성격을 갖춘 분으로 인식하고 있는 등의 향우들과의 관계가 좋고, 향우회에 대한 애정이 깊은 등 본보기가 되어주고 있다. 또한 리더십이 있고, 추진력이 있고, 포용력이 있는 인물로서의 신망이 두텁다. 단 향우회에 대한 다방면에서의 사람을 많이 아는 등 두텁지 못하거나, 일 등에 있어서 경험이 많지 않다는 것이 단점인데, 그동안 여기저기에서의 활동을 봐서는 기대됨이다.
신임 김용석 사무총장은 고향 분들한테 그리 잘 알려진 인물은 아니다. 다만 산악회 등으로 그를 알고 있을 뿐 그에 대한 전반적인 것은 모르기에 영암향우사회에서는 아직 낮선 인물로 여길 정도다. 하지만 그가 전역하고 산악회 등 고향 사람들을 만나볼 수 있는 단체에 들어와 활동을 해오고 있기에 화합과 단합, 그리고 상호간의 유대관계에 있어서 원만한 관계를 형성하고 유지하는데 적임자로 보는데다가, 그가 군에서 다진 충성심과 지휘관으로서의 리더십과 업무적인 스타일과 지식이 축적되어 사무총장으로 발탁된 이유다.
사무총장은 단체를 이끄는 사람 중에 하나로서 사무국 사무처의 수장이다. 서기장, 총서기, 간사장, 총간사라고도 하는 사무총장은 향우회 사회에서 상당한 요직으로서 향우회계에서는 3대 권력을 향우회장, 사무총장이라 인정하곤 한다.
부회장이 아님에도 부회장보다 더 실질적인 권한이 크다. 향우회 3역이라는 용어도 있는데 이는 향우회장, 부회장, 시무총장을 가리킨다. 사무총장은 외부 활동을 통해 언론이나 SNS에 자주 노출되는 회장단에 비해 주목도가 적으나 향우회 내부에서 굉장히 많은 사무를 총괄하며 향우회장 및 11개 회장간 갈등 발생 같은 비상상황시 영향력이 막강하기 때문에 향우회 전체 움직임의 세부사항에 대한 실질 영향력이 엄청나다.
사무총장은 드라마나, 영화로 보면 회장의 대신한 대역이다. 1인2역의 역할을 띠며 모든 사무를 총괄한다. 향우회 회장을 대표해 각 시군향우회 모임이나 행사에 참석해 얼굴마담을 하며 유대관계를 형성하면서 향우회를 알린다. 특히 회장의 업무를 보좌하고, 본회의 대내외적인 사업 및 기획, 총무, 제반업무를 총괄한다. 회장과 담당 부회장의 명을 받아 사무처를 관장하여 사무국장을 사무차장으로 하고, 본회의 일반사무의 집행과 기획에 관한 업무를 담당한다. 사무총장은 각 분야의 업무를 담당하게 하기 위하여 국장 혹은 부장을 회장에게 천거하여 임무를 띠게 할 수 있다. 사무국요원이 업무를 수시 점검하고 총괄지휘 감독한다.
김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