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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밤,
전에 이미 본적이 있는 영혼이 나를 찾아왔다.
그런데 그 영혼은 나에게 기도를 청하지는 않고,
내가 전에는 아주 헛되고 건방졌었다고 말하면서 나를 꾸짖었다.
"그런데 지금 너는 너 자신이 아직도 흠을 가지고 있는 주제에,
남들을 위해서 중재의 기도를 하고 있다." 라고 말했다.
나는 내가 전에는 참으로 헛되고 건방졌지만,
이점에 대해서 고해성사를 보았고,
나의 어리석음에 대해 속죄도 했고,
이제는 하느님의 선하심에 의탁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그리고 아직도 때때로 잘못을 저지르지만,
아무리 작은 잘못이라도.
그것을 의도적으로 미리 계획을 하고 저지르는 잘못은 아니라고 대답했다.
그래도 그 영혼은 계속 나를 꾸짖었다.
"너는 어째서 나의 위대함을 인정하기를 거부하느냐?
왜 너만 나의 위대한 업적들에 대해서 다른 이들처럼 영광을 드리지 않느냐?”
그때야,
나는 그가 그 영혼의 모습을 빌려서 나타난 사탄이라는 것을 알아보았다.
그래서 그에게 말했다.
"영광은 하느님께만 드리는 것이다.
사탄아.
썩 나가거라."
그러자 즉시 그 영혼은 말로는 형언할 수 없는 무시무시한 골짜기 속으로 떨어져 버렸다.
그러고 나서,
나는 그 불쌍한 영혼에게 이 사실을 교회 전체에 알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