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력 8월 15일은 우리나라의 최대 명절인 추석(한가위)입니다.
추석이 되기 전에 조상님들의 산소 주위에 있는 잡풀과
나무를 깨끗이 정리하여 조상님들에게 예을 표하는게
우리의 전통입니다.
이맘때쯤 신문이나 TV뉴스를 보면 벌초를 하다가 사고가
난 소식을 많이 접하게 되는데,, 가장 기본적인 주의사항을
요약해 봅니다.
보다 구체적인 요령은 인터넷을 뒤져보면 알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라며, 사고없는 안전한 벌초작업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예초기>
예초기는 실수로 사람이 다칠 수 있는 장비이므로, 익숙한
사람이 다루는게 좋습니다. 물론 안전장비 착용은 기본입니다.
그리고 예초기를 사용하지 않으면, 예초기와 거리를 두는 것이 좋겠습니다.
낫 같은 금속으로 된 예초기라면 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벌,독사 같은 맹독성 동물>
7~9월 사이에 벌, 독사 등이 활발하게 활동합니다.
벌초를 할 때, 벌집이 있나 없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모기 살충제 같은 것으로 벌집을 처리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그리고 뱀에 물릴 것을 대비해 풀이 무성한 곳은
막대기로 휘휘 저어서 뱀을 미리 도망가게 합니다.
<복장>
벌초하는 시기가 8~9월 쯤이라 날씨가 더울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대충 짧은 옷과 운동화를 신고가면 위험할 수 있습니다.
뱀에 물리거나, 풀독으로 피부가 가렵거나, 햇빛으로 피부가 타는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피부 보호르 위해 선크림,모자 등을 준비하시고
긴 소매나 긴 바지, 그리고 신발은 발목이나 종아리를 보호할 수 있는
신발을 착용하는 것이 좋겠습니다(등산화도 아주 좋습니다).
<아무곳이나 드러눕지 말 것>
들풀에 동물의 배설물 같은 오염물이 있을 수 있는데
이 오염물에 각종 세균이 살 수 있습니다. 수풀에 그냥 누워버리면
이런 세균에 노출되기 쉽기 때문에, 각종 질병에 걸릴 수 있습니다.
가능하면 사람이 모인 깨끗한 장소에서 쉬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