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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 클럽
 
 
 
카페 게시글
여행기· Traveller's Diary 모로코@아프리카와 유럽사이, 빛나는 지중해의 별.. 3.세계에서 가장 큰 미로, 페스의 메디나②
지중해 소년 추천 0 조회 711 10.12.15 23:35 댓글 20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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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0.12.16 00:22

    첫댓글 아, 도대체 정확한 이유를 모르겠는데 넘버원 유럽여행 까페 시절부터 지금까지 읽었던 소년님의 여행기중 가장 감동적인 포스팅이에요.ㅠ.ㅠ 정말 이국적인 사진들도 너무 좋고 (지난 여행때 비행기 안에서 섹스앤드시티 영화를 봤었는데 거기 나왔던 아랍 시장 분위기랑 비슷하네요) 마지막 가이드 얘기도 찡한것이...뭔가 이번 여행의 엑기스를 다 본것 같아 이제 잠수타셔도 아쉬울게 없달까;;그리고 혹시 이석현씨가 저 염색공장 여행기를 쓰셨었던가요? 몇년전에 누군가의 여행기에서 저 염색공장 사진들을 본것이 기억나는데 그때도 인상깊었는데 여기서 다시 보니 무척 반갑네요. 근데 카페트는 무사히 왔나요? 인증샷이라도 좀 ㅋㅋ

  • 작성자 10.12.16 11:56

    완전 상세한 댓글 감사드려요. 저도 그정도로 잘 됐는지 다시 한번 읽어봤답니다. 그러고 보니 이제 좀 글쓰기의 맛을 알게 된거 같기도 하공.. ㅋ 어쨌든 쌩유~

  • 10.12.16 11:09

    어머..폴리님 나랑 같은 느낌이셨구나..보이지 않는 곳 구석구석까지 상상하며 정독했네요..
    내가 페스 투어를 뿌듯하게 마친 기분이고 이유도 모르게 쇼핑을 하게되는 소년님 모습이 생생하게 그려지고
    그와 더불어 아랍식 타일들로 이뤄진 건물들과 그네들의 사는 모습이 너무나 이국적이라서 그동안 봐왔던 여행기와 차별화된 느낌이 아주 물씬 드는데요??
    더불어 얼마전 내가 하고 온 여행이 너무나 의미없이 흘러간 시간 처럼 느껴지기는 비교도 하면서.ㅠㅠㅠ..
    내 머리속에 아랍이라하면 그려지는 정형화된 느낌과 색감이 있는데 그걸 이번 여행기에서 다시 한번 확인한 느낌이에요..
    부담없이 담꺼 기대할께요..

  • 작성자 10.12.16 11:57

    클스, 지금 나 착각하고 있었어용. 블루마린 님 이름이 클스티잖아요. 헷갈렸네요. ㅋ 근데마지막 말 '부담없이 담꺼 기대'.. 사실 쓰는데 좀 힘들어용. ㅋ

  • 10.12.16 14:03

    그쵸,그쵸? 진짜 지금까지와 뭔가 확연히 차별화된 여행기라니까요.내가 모로코를 직접 가볼 가능성이 낮다고 생각해서 더 이국적이고 신비롭게 느껴지는걸수도 있겠다 싶지만..전 예전부터 정통 아랍식 쿠스쿠스 너무 너무 먹어보고 싶었는데 저걸 제대로 못드시고 왔다는게 이 여행기에서 유일한 안타까움이네요;;

  • 10.12.16 14:06

    그 정도면 무스타파에게는 너무 너무 멋지고 후한데다 마음까지 따스한 손님이였을 거에요~
    오늘 여행기는 소년님의 감정의 변화 생각의 흐름등이 잘 나타나 있네요~
    태너리는 하늘에서 본 지구 시리즈 사진 작가의 사진에서 본 것 같아요~

  • 작성자 10.12.16 14:43

    크흣, 쌩유~ 그렇게 까지 정독을 하여 주셔서 감사~ 거기 지대가 높아서 그렇게 나온거 같아요. 이번에는 좀 더 상세하게 쓰려고 노력했어요. 다만 다들 공감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스토리 텔링, 그리고 flow of story에 중점을 두어서 집필햇습니다. ㅎㅎ

  • 10.12.16 21:15

    다른 클러버님들이 여행기에 열광하시는 반면... 전 씁슬... 모양새 대비 경악스러운 가방가격을 듣고... 늠흐 속이 씁슬하여 양탄자 가격은 일부러 묻지도 않았거늘... 여기에서 뜻하지 않게 가방 가격과 조우하고 말았네요... 그 발닦개스런 (베르베르 스타일이 먼진 모르겠고 ㅡㅡ;;) 양탄자가 200불 + 배송료 100불 가량이라뉘...ㅠㅠ;;; 여행기에서 느끼는 여러분들의 낭만과 감흥을 깨버려서 죄송유...ㅠㅠ;; 소년님이 우려하던 그 가족 및 관계자들의 혹평.... 제가 기어이 하고야 말았더라는요...ㅠㅠ;; 그저 흥정하고 구입하는 행위 그 자체나 재미있었기를 바랄뿐이 었는데 재미보단 압박, 의무감에...헐~~~ ㅠㅠ

  • 10.12.17 09:34

    아놔, 신비롭고 이국적인 여행기의 판타지를 산산히 깨주시는 현실적인 댓글~~ㅋㅋ발닦개스러워도 물건너온 발닦개는 다르지 않을까 싶지만 안주인께서 이렇게 경기를 일으키시니 인증샷은 물건너 갔군요 ;;ㅋㅋㅋ

  • 10.12.17 13:22

    어제 이맘때쯤 받았던 감동이 이런식으로..누구에게는 감동이고 누구에게는 경악스러운 물건들..ㅎㅎ그 사연받은 양탄자 구경하러 가야것네요..대체 여행기속의
    양탄자와 현실의 양탄자의 갭을 몸소 체험하고 파요,,폴리님 우리 어여 가서 극과 극 비교체험 한번 해야겟어요..ㅎㅎ

  • 10.12.17 13:54

    제 말이요..영화의 한 장면 같은 저 고풍스럽고 우아한 양탄자 가게 사진을 보세요!! 어떻게 저런곳에서 발닦개를 팔거라고 상상하겠어요 ㅠ.ㅠ 너무 괴리감이 심해서 앞으로 여행기나 읽을수 있을지..ㅠ.ㅠ ㅋㅋㅋ

  • 10.12.20 11:13

    저 이 리플달고 엄청난 자삭 권유 및 강삭 협박, 나아가 강퇴협박까지 당했다는!!!! 가격듣고 다시 보니 좀 좋아 보이기도 하고... ㅠㅠ;; (소년 의식 발언 ㅋㅋ) 이 리플 달고도 좀 무서워요... ㅠㅠ; 신변의 위협이.... 저 좀 지켜주세요!!! 암튼 바쁜 클러버님들 일정상 송년회는 이미 좀 늦은거 같고 발닦개 현장 공개 (여론 수렴용 ㅋㅋ) 및 신년회 한번 해요!!! ^ ^;;

  • 작성자 10.12.20 11:52

    블루마린 님이 장난도 잘치시네요.. 정말인지들 아시겠어요~~ ㅎㅎ

  • 10.12.22 17:06

    크크크...소년님 마린말이 정말 같은데요~~~

  • 11.01.02 07:09

    블루마린님 답글 너무 욱겨요.ㅋㅋㅋㅋㅋ

  • 10.12.17 00:41

    ㅎㅎㅎ.너무나 자세한 설명에 현지에 다녀온 느낌 입니다.감사합니다.

  • 10.12.22 17:09

    한편의 소설을 읽는듯한 여행기 잘 봤어요~~~ 갈수록 맛갈나는 여행기네요...모로코 사람들이 사진찍기를 싫어하는거 처음 알았고, 염색약에 비둘기 분비물 들어가는지도 처음 알았어요~ 온통 신기한거 투성이라....다음이 또 기대된다는....압박!!! ㅋㅋㅋ 이참에 안부인사~ 소년마린 잘 지내지? ㅎㅎ

  • 11.01.02 07:14

    어떻게 구하신 가방인지 듣고 나니 더 감동이에요. / 너무너무 멋진 여행기. 이렇게 소년님 여행기를 통해서 제가 꼭 모로코에 가있는 듯한 느낌이 들어요.우리가 살았던 시실리에서도 모로코로 가는 굉장히 신기한 "요가여행" 부터 시작해서 패키지가 많이 있었어요./ 모로코는 이집트+터키의 느낌이 드네요. 터키나 이집트에서 제일 사고 싶었던게 양탄자였는데 가격흥정이 너무 싫어서 구입을 못했답니다. 터키에서 두어번 양탄자 가게에 잡혀 들어갔다가 티만 마시고 나온적이 있는데 우리가 다른 선물가게에서 물건을 한꾸러미 들고나오는걸 목격한 양탄자 가게 사장님이 불타는 질투의 눈으로 지켜보더니

  • 11.01.02 07:17

    완전 덤핑가격으로 양탄자 두개를 팔아보시고자 노력했지만 그래도 짐이 많아서 살수가 없었던 기억이 있어요. 그러다가 같은해에 미국으로 여행을 왔다가 괌시절 우리의 결혼식에 참석했던 친구가 "아프카니스탄"에서 사온거라며 아주 커다랗고 멋진 양탄자를 우리에게 집어던져주며 "Here. This is my wedding gift to you."라면서 늦은 결혼선물을 주지 않았겠어요. 우리집에 있는 양탄자중에서 최고로 좋은 양탄자라서 지금 이층거실에 고이고이 깔아두고 있답니다./ 소년님의 재밌고 멋진 여행기때문에 다시 유럽으로 돌아가 제가 여행하는 기분이 들었어요.

  • 11.02.07 12:49

    멋진 사진과 멋진 설명 감사합니다. 모로코에 대한 희망이 더 구체화 되는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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