死無餘恨의 흔적
정 영 권
수없이 까아만 밤을
오롯이 두 손 모아
맑게 닦아낸
거룩한 뜻
순백의 마음에
선홍의 빛으로 나투어 내더니
그마저도 아니다며
사르어 버린 …·
없다는 흔적인가
내 가슴 속
서늘한 갈피에
감동의 눈물로 젖어 드오다.
첫댓글 死無餘恨의 뜻은 죽어도 여한이 없다란 뜻인데 비장한 각오를 담을 때 많이 쓰지요. 그러나 여기 이 시에서는 순백의 마음을 감동의 눈물로 닦아내는 순수를 이야기 하는 것 같습니다. 원그린 님 너무 오랫만에 월천에 오셨네요. 늘 건승하시기를 빌며 옛날 함께하던 그 시절이 생각납니다. 더러 가끔 소식 주시고 아직 월천의 가족임을 잊지 않으시기 바랍니다. 오랫만의 너무 고운 시 반갑습니다. 건투를 빌며 자주 찾아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死無餘恨의 뜻은 죽어도 여한이 없다란 뜻인데 비장한 각오를 담을 때 많이 쓰지요. 그러나 여기 이 시에서는 순백의 마음을 감동의 눈물로 닦아내는 순수를 이야기 하는 것 같습니다. 원그린 님 너무 오랫만에 월천에 오셨네요. 늘 건승하시기를 빌며 옛날 함께하던 그 시절이 생각납니다. 더러 가끔 소식 주시고 아직 월천의 가족임을 잊지 않으시기 바랍니다. 오랫만의 너무 고운 시 반갑습니다. 건투를 빌며 자주 찾아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