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나라의 법이 제일 멋있다
1. 메소포타미아-아라비아반도 위쪽에 초승달 지대에는 세계 첫 고대문명, 메소포타미아가 생겼다. 메소포타미아는 근처에 티그리스강과 유프라테스강이 존재해서 농사를 짓기도 쉬웠다. 쐐기문자를 발명하고, 신전도 짓고, 60진법도 발명했으며, 달력인 태음력을 발명했다. 그리고 아카드 제국이 메소포타미아를 통일한다. 그러나 180년만에 무너지고 바빌로니아에 함무라비 왕은 메소포타미아의 남부를 통일했다. 함무라비 왕은 함무라비 법전을 만들었다.
2. 이집트-나일강에 삼각주에서 이집트가 생겨났다. 나일강에서는 규칙적으로 홍수가 났고 홍수가 땅을 더 기름지게 해주었다. 이집트는 사막과 바다에 둘러싸여 있어 다른나라에 침략당할 위험이 낮았다. 기원전 3500년에 강력한 지도자들이 나타났고, 기원전3150년 무렵 두 이집트로 나누어져 있을때 상이집트의 나르메르왕이 하이집트를 통일했다. 이집트는 메소포타미아와 다르게 태양력을 발명했고, 그림문자를 사용했다. 기원전 1600년대 힉소스인들이 100년 정도 이집트를 지배했으나 테베의 지도자가 힉소스 인들을 내쫓았다.
3. 인더스-인더스강 북서쪽에 파키스탄쪽에서 살기시작했다. 인더스 문명은 상하수도를 만들 수 있을만큼의 기술을 가지고 잇었다. 특이하게 이곳에서는 전쟁이 아닌 교역을 하며 발전시켰다. 또 왕이 출현하지 않았다. 그러나 인더스 강 부근이 사막화가 되면서 몰락하였다. 그 후 아리아인들이 인도에 들어와 베다 문명을 만들었다. 여기서 카스트제도가 나왔다.
4. 동아시아-동아시아에서는 네 곳의 신석기 문명이 나타났다. 랴오허강 유역, 황허강 중류 유역, 산둥 지역, 양쯔강 유역이다. 황허강 중류 유역에서 처음으로 나라가 만들어졌다. 하나라가 만들어졌고 요, 순, 우 임금이 있었다. 그러나 상나라의 탕왕에게 멸망했다. 상나라는 동물의 뼈인 갑골에 글자를 새긴 갑골문자가 있다. 그 후 기원전 1046년 상나라는 주나라의 무왕에게 멸망했다.
위에 있는 4가지의 고대문명 중에서 나는 동아시아의 주나라가 가장 멋진 것 같다. 다른 나라들은 다 노예 제도가 있고 법이 있어도 노예나 일반 백성들에게는 안 좋은 불공평한 법들이 대부분이었다. 함무라비 법전도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는 내용이고 나름 공평하기는 하지만 신분이 낮을 수록 불리해지는 것은 마찬가지이다. 그러나 주나라의 정전제는 우물 정 자를 땅에 그렸을때 생기는 9개의 구역 중 8개의 구역은 백성들에게 나누어주고 1개의 구역만 세금으로 내면 되는 제도이다. 나중에 조선시대 때에는 자신이 농사지은 곡식의 대부분을 바쳐야 했는데 훨씬 전에 세워진 주나라는 백성들을 위한 법을 만들었다. 그리고 처음에는 좋은 나라여도 뒤로 갈 수록 나라가 헤이해지고 부패하기 마련인데 정전제는 수천 년 동안 이어졌다고 한다. 새삼 대단하다. 후세의 나라들이 그 법을 계속 사용하는 것은 그 법이 좋은 법이라고 인정하는 것이니까 말이다.
여기서 모든 고대 문명들은 강 근처에서 시작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때는 농사가 가장 중요했기에 물을 쉽게 얻을 수 있는 곳이 발달했나보다. 고작 100년 전인 조선시대에서도 농사가 대부분의 사람들이 먹고 살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수단이었으니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