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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유월절 어린양
고린도전서 5장 7절
"너희는 누룩 없는 자인데 새 덩어리가 되기 위하여 묵은 누룩을 내어 버리라 우리의 유월절 양 곧 그리스도께서 희생되셨느니라" (개역개정)
이 구절은 바울이 고린도 교회에 보내는 편지 중 하나로, 죄의 상징인 '묵은 누룩'을 버리라는 경고입니다. 여기서 "누룩"은 죄나 부패를 상징하며, 바울은 죄악을 계속해서 유지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제거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유월절 양"인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을 통해 신자들이 깨끗하고 새로운 삶을 살아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이 구절은 회개와 정결, 예수님의 희생을 통한 구속을 강조합니다.
"유월절 어린양"은 성경에서 구속과 희생의 상징으로, 특히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키는 중요한 개념입니다. 이 표현은 구약 성경의 유월절 사건에서 비롯되었으며, 신약 성경에서 그리스도의 희생과 연결됩니다.
유월절은 출애굽기 12장에서 기록된 이스라엘 백성의 출애굽 사건과 관련이 있습니다. 이집트에서 종살이를 하던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은 열 번째 재앙으로 이집트의 모든 처음 난 것을 죽이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에게는 어린양을 잡아 그 피를 문설주에 바르라고 명령하셨습니다. 그 피를 본 하나님은 그 집을 지나치셨습니다(“유월”이란 뜻). 이 어린양의 피로 인해 이스라엘 백성은 재앙에서 구원을 받았으며, 이 사건을 기념하는 유월절은 이스라엘 역사에서 중요한 절기로 자리 잡았습니다.
신약 성경에서는 예수 그리스도가 유월절 어린양으로 묘사됩니다. 요한복음 1장 29절에서 세례 요한은 예수님을 가리켜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이로다"라고 말합니다. 이는 구약의 유월절 어린양처럼, 예수님이 자신의 피로 사람들의 죄를 속죄하고 구원하는 희생 제물이 될 것을 예언한 것입니다.
바울도 고린도전서 5장 7절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의 유월절 양"으로 지칭하며, 그리스도의 희생을 통해 죄악을 제거하고 새로운 삶을 살아야 함을 강조합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에서의 죽음은 마치 유월절 어린양처럼 인류의 죄를 대신하는 희생이었으며, 이를 통해 믿는 자들은 죄로부터 자유를 얻게 되었다고 가르칩니다.
유월절 어린양은 죄로부터 구속받는 희생 제물의 상징으로, 그리스도의 구속 사역을 나타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흘리신 피는 마치 유월절 어린양의 피처럼, 죄인들이 하나님의 심판에서 구원을 받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는 죄로부터의 자유와 구속, 새로운 삶을 상징하며, 기독교 신앙의 중심 교리 중 하나입니다.
이렇게 "유월절 어린양"은 구약의 역사적인 사건에서 시작되어 신약에서 그리스도의 구속 사역을 예표하는 중요한 개념으로 발전되었습니다.
그리스도의 희생은 기독교 신앙의 핵심 개념으로, 예수 그리스도가 인류의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에서 죽음으로써 모든 인류에게 구원을 가져다주신 사건을 의미합니다. 이 희생은 하나님의 사랑과 정의가 완전히 이루어진 순간이며,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을 통해 인류는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를 회복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스도의 희생은 구속을 의미합니다. 성경에서 구속은 노예가 값을 치르고 자유를 얻는 개념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인류는 죄의 노예로 묶여 있었고, 그리스도는 자신의 생명을 대가로 인류를 구속하셨습니다. 마가복음 10장 45절은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라고 말합니다. 이 구절은 예수님의 죽음이 인류를 위한 대속적 희생임을 강조합니다.
그리스도의 희생은 십자가에서 이루어졌습니다. 로마 시대에서 십자가형은 가장 고통스럽고 수치스러운 형벌이었으며, 예수님은 아무 죄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이 형벌을 받으셨습니다. 이 희생은 하나님의 사랑의 절정으로 묘사됩니다. 요한복음 3장 16절은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고 말하며, 예수님의 희생이 하나님의 구원 계획의 중심임을 나타냅니다.
그리스도의 희생은 대속적(代贖的) 희생입니다. 즉, 예수님이 우리의 죄를 대신하여 죽으신 것입니다. 로마서 3장 23-25절에서는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속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라고 말합니다. 이 구절은 그리스도의 희생이 인류의 죄를 대속하고 하나님의 의로움을 이루는 방법임을 설명합니다.
예수님의 죽음은 단순히 죄를 용서받는 수단이 아닙니다. 이는 죄인들이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는 길을 열어주신 사건입니다. 에베소서 2장 13-16절에서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가 전에는 멀리 있던 자들이 그리스도의 피로 가까워졌느니라... 그는 우리의 화평이신지라"라고 말합니다. 그리스도의 희생을 통해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며, 인간은 그분과 화목하게 됩니다.
그리스도의 희생은 십자가에서 죽음으로 끝나지 않았습니다. 부활을 통해 그리스도는 죽음을 이기시고, 인간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시는 구속의 완성을 이루셨습니다.
고린도전서 15장 17절은 "그리스도께서 다시 살아나지 않으셨으면 너희의 믿음도 헛되고 너희가 여전히 죄 가운데 있을 것이라"라고 말하며, 부활이 그리스도의 희생을 완전하게 만들었다고 설명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의 표현: 그리스도의 희생은 하나님의 인간을 향한 무조건적인 사랑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은 죄인을 구원하기 위해 자신의 아들을 희생시키셨습니다.
죄에 대한 하나님의 공의: 하나님은 죄를 용서하시는 자비로우신 분이지만, 동시에 죄에 대한 공의로운 심판을 내리시는 분이기도 합니다. 그리스도의 희생은 죄에 대한 하나님의 공의가 만족된 순간입니다.
새로운 삶의 시작: 그리스도의 희생을 통해 신자들은 죄에서 자유롭게 되었으며, 이제 새로운 삶을 살아가도록 부름 받았습니다.
로마서 6장 4절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새 생명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함이라"라고 말하며, 그리스도의 희생이 신자들에게 새로운 출발을 제공한다고 강조합니다.
그리스도의 희생은 구원의 길을 열어주는 사랑과 공의의 완벽한 조화입니다. 이는 단지 과거의 사건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현재와 미래에도 신자들에게 새로운 삶을 주는 영원한 구속의 기초입니다.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을 믿는 자들은 그분의 희생 덕분에 죄로부터 자유로워지고,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어 영원한 생명을 누릴 수 있습니다.
38. 이삭 대신 죽은 어린양
창세기 22장은 아브라함이 하나님께 자신의 아들 이삭을 제물로 바치라는 시험을 받는 장면으로, 성경에서 매우 중요한 이야기입니다. 이 장은 믿음과 순종, 그리고 하나님의 구속 계획을 예표하는 사건입니다.
아브라함은 오랜 기다림 끝에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아들 이삭을 얻게 됩니다. 이삭은 아브라함과 그의 아내 사라의 노년에 태어난 아들로, 하나님께서는 이삭을 통해 큰 민족을 이루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갑자기 아브라함에게 이삭을 번제로 바치라고 명령하십니다.
하나님의 명령은 아브라함에게 매우 충격적이었을 것입니다. 이삭은 단지 아들이 아니라, 하나님의 약속을 이루는 열쇠였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며, 이삭과 함께 모리아 땅으로 떠납니다.
아브라함은 이삭을 번제물로 바치기 위해 제단을 쌓고, 칼을 들어 이삭을 희생하려 합니다. 이 순간, 아브라함의 믿음은 최고조에 달합니다. 그는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하며, 하나님께서 이삭을 죽음에서 살리실 수도 있다고 믿었던 것 같습니다(히브리서 11:19 참조).
아브라함이 이삭을 희생하려는 순간, 하나님은 천사를 통해 그를 멈추게 하십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믿음을 시험하셨고,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절대적인 신뢰를 가지고 있음을 확인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이삭을 살리시고, 대신에 양을 제물로 주십니다.
이 사건은 신약에서 그리스도의 희생을 예표하는 중요한 사건으로 해석됩니다. 몇 가지 유사점을 볼 수 있습니다.
이삭과 예수님: 이삭은 아버지 아브라함에게 희생될 아들로, 예수님도 하나님의 독생자로서 인류의 죄를 위해 희생되셨습니다.
모리아 산과 골고다: 이삭이 희생될 뻔한 모리아 산은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루살렘 근처의 장소와 연결됩니다.
양과 그리스도: 하나님께서 이삭 대신에 양을 제공하신 것처럼, 하나님은 예수님을 인류의 죄를 대신할 희생 제물로 주셨습니다.
이 사건 이후, 하나님은 다시 한번 아브라함에게 약속을 주십니다. 아브라함의 믿음과 순종을 보시고, 그의 후손이 하늘의 별과 같이 많아지고, 땅의 모든 민족이 그의 후손을 통해 복을 받을 것이라는 약속을 확인하십니다. 이 약속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성취되며, 그리스도를 믿는 모든 사람들이 아브라함의 영적 후손으로 복을 받게 됩니다.
믿음과 순종의 본보기: 창세기 22장은 아브라함의 믿음과 순종을 보여줍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명령에 대해 이해할 수 없었지만,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하며 절대적으로 순종했습니다. 이는 믿음이란 단순히 이론적 동의가 아니라, 실천적 순종을 포함한다는 교훈을 줍니다.
하나님의 계획: 이 사건을 통해 하나님은 인류를 구원하기 위한 자신의 계획을 예시하셨습니다. 이삭을 대신한 양은 그리스도의 대속적인 죽음을 예표하며, 하나님의 구속 계획은 이미 이때부터 구체화되기 시작했습니다.
창세기 22장은 아브라함의 믿음을 시험하시는 하나님의 계획과 그로 인한 축복을 보여주는 중요한 이야기입니다. 이삭을 희생하는 아브라함의 믿음은 예수님의 희생과 부활을 통해 완성되는 하나님의 구속 계획을 미리 보여줍니다. 이 사건은 모든 신앙인에게 순종과 믿음의 중요성을 상기시켜 주며,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주관하시고 때에 따라 그분의 구속 계획을 이루어 가신다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39. 모세의 지팡이
출애굽기 4장 1절부터 5절까지는 하나님이 모세를 부르시고 이스라엘 백성을 이집트에서 구원하라는 사명을 주시는 장면에서, 모세가 자신의 능력에 대해 의문을 품고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는 부분입니다. 이 구절에서 하나님은 모세에게 이적을 행할 능력을 주셔서, 그를 통해 하나님의 권능을 나타내려고 하십니다.
출애굽기 4장 1절 - 5절 (개역개정)
모세가 대답하여 이르되 그들이 나를 믿지 아니하며 내 말을 듣지 아니하고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네게 나타나지 아니하셨다 하리이다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네 손에 있는 것이 무엇이냐 그가 이르되 지팡이니이다 이르시되 그것을 땅에 던지라 하시매 곧 땅에 던지니 그것이 뱀이 된지라 모세가 뱀 앞에서 피하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네 손을 내밀어 그 꼬리를 잡으라 모세가 손을 내밀어 그것을 잡으니 손에서 지팡이가 된지라
이는 그들로 그들의 조상의 하나님 곧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나타난 줄을 믿게 하려 함이니라 하시고
1. 모세의 회의 (1절)
모세는 하나님이 자신을 보내어 이스라엘 백성을 이집트에서 이끌어내라는 명령을 주셨을 때, 그들이 자신을 믿지 않고 하나님께서 그에게 나타나셨다는 말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염려합니다. 모세는 백성들이 자신을 신뢰하지 않을 것을 두려워했으며, 이로 인해 주저하고 있습니다.
2. 하나님의 질문과 지팡이 (2절)
하나님은 모세에게 "네 손에 있는 것이 무엇이냐"고 물으십니다. 모세는 자신이 들고 있던 "지팡이"를 대답으로 내놓습니다. 이 지팡이는 당시 목자로서 모세가 사용하던 도구로, 하나님은 이 평범한 지팡이를 통해 놀라운 이적을 일으키십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보잘것없는 도구조차도 그의 계획을 이루는 데 사용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3. 지팡이가 뱀으로 변함 (3절)
하나님은 모세에게 그 지팡이를 땅에 던지라고 명령하십니다. 모세가 그 명령에 순종하자, 지팡이는 뱀으로 변합니다. 모세는 갑자기 뱀으로 변한 지팡이를 보고 두려워서 도망치지만, 하나님은 그를 통해 특별한 이적을 보여주시려는 의도를 가지고 계십니다. 이 이적은 모세가 자신의 능력이 아닌 하나님의 능력으로 일하는 것을 나타냅니다.
4. 모세가 뱀을 잡고 지팡이로 변환 (4절)
하나님은 모세에게 뱀의 꼬리를 잡으라고 명령하십니다. 모세는 다시 한번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뱀의 꼬리를 잡자 뱀은 다시 지팡이로 변합니다. 이 장면은 모세가 하나님의 말씀을 신뢰하고 두려움 없이 행동할 때, 하나님의 권능이 드러난다는 교훈을 줍니다.
5. 하나님의 목적 (5절)
이 이적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이 모세에게 나타나셨다는 것을 믿게 하기 위한 것입니다. 이 구절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 이삭, 야곱과 맺으신 언약을 상기시키며, 그분이 여전히 이스라엘 백성과 함께하신다는 확증을 주는 장면입니다.
하나님의 권능과 이적: 하나님은 인간의 평범한 도구를 사용하여 자신의 능력을 나타내십니다. 모세의 지팡이는 그 자체로는 아무런 힘이 없었지만, 하나님의 명령을 따를 때 초자연적인 능력이 나타났습니다.
믿음과 순종: 모세는 처음에는 두려움과 회의 속에서 자신의 사명을 회피하려 했지만, 결국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함으로써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하게 됩니다. 이 사건은 믿음으로 순종할 때 하나님의 계획이 이루어진다는 것을 가르쳐줍니다.
확신의 이적: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모세를 믿고 따를 수 있도록 이적을 주셨습니다. 이 이적은 단지 기적을 위한 기적이 아니라, 하나님이 자신을 나타내시고 그의 백성에게 신뢰를 불러일으키기 위한 수단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명령은 때때로 이해되지 않더라도 그분의 뜻을 신뢰하고 순종할 때 놀라운 일을 이루실 수 있다는 중요한 교훈을 줍니다.
40. 예수님은 성령으로 세례를 베푸시는 분
요한복음 1장 33절과 34절은 세례 요한이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증언하는 장면입니다. 이 구절은 예수님이 세상에 오신 목적과 그분의 정체성에 대해 중요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요한복음 1장 33절 - 34절 (개역개정)
나도 그를 알지 못하였으나 나를 보내어 물로 세례를 베풀라 하신 그이가 나에게 말씀하시되 성령이 내려서 누구 위에든지 머무는 것을 보거든 그가 곧 성령으로 세례를 베푸는 이인 줄 알라 하셨기에 내가 보고 그가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증언하였노라
1. 세례 요한의 깨달음 (33절)
세례 요한은 자신이 예수님을 알지 못했지만, 하나님께서 그에게 표징을 주셨다고 고백합니다. 이 표징은 성령이 한 사람 위에 내려서 머무는 것을 보는 것이며, 그 사람이 바로 성령으로 세례를 베풀 분이라는 것입니다. 세례 요한은 물로 세례를 베풀라는 사명을 받았지만, 성령으로 세례를 베푸실 분, 즉 예수님을 증거하게 된 것은 하나님의 특별한 지시와 표징을 통해서입니다.
이 구절에서 "성령으로 세례를 베푸는 이"는 예수님이 단순히 물로 세례를 주는 것이 아니라, 성령을 통해 영적인 변화를 이루시는 분임을 나타냅니다. 성령 세례는 그리스도께서 구원을 주시고, 성령의 능력으로 믿는 자들을 새롭게 하시며, 하나님의 백성으로 거듭나게 하시는 것을 의미합니다.
2. 예수님의 신분에 대한 증언 (34절)
세례 요한은 예수님에 대해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증언합니다. 이는 예수님의 신성(神性)과 그분의 특별한 위치를 강조하는 중요한 선언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표현은 예수님이 단순히 인간적인 의미에서의 아들이 아니라, 하나님의 본성을 가진 분이심을 나타냅니다. 이 고백은 예수님이 단순한 예언자가 아니라, 하나님의 구원 계획을 이루시기 위해 오신 메시아이자 성자 하나님임을 드러냅니다.
세례 요한은 자신이 성령이 예수님 위에 머무는 것을 보고서 그분이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확신하게 되었고, 이를 증언함으로써 예수님의 신적 정체성과 사명을 세상에 알렸습니다. 이 증언은 이후 예수님의 공생애와 사역이 시작되는 중요한 전환점입니다.
성령의 중요성: 이 구절은 성령의 역할을 강조합니다. 예수님은 성령으로 세례를 베푸는 분으로 묘사되며, 이는 그분이 성령을 통해 인간의 마음과 삶을 변화시키는 구원자라는 뜻입니다. 성령을 받는 것은 신앙생활에서 중요한 부분이며, 성령은 믿는 자들에게 하나님의 능력과 임재를 전달하십니다.
예수님의 신성: 세례 요한의 증언은 예수님의 신성을 명확히 드러냅니다. 예수님은 단지 위대한 선지자가 아니라 "하나님의 아들"로서, 그분의 신분은 하나님과 본질적으로 동일합니다. 이는 기독교 신앙의 핵심적인 교리로, 예수님이 인류의 구원을 위해 오신 성자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확증합니다.
구원의 완성자: 예수님은 물 세례와 성령 세례를 통해 구원의 사역을 완성하시는 분으로 나타납니다. 물 세례는 회개를 상징하고, 성령 세례는 내면의 변화와 새 생명을 상징합니다. 예수님은 단지 외적 의식을 수행하는 분이 아니라, 성령의 능력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새롭게 하시는 분입니다.
요한복음 1장 33절과 34절은 세례 요한이 예수님을 세상에 소개하는 중요한 장면입니다. 이 구절은 예수님이 성령으로 세례를 베푸시는 분이며, 하나님의 아들로서 세상에 구원을 주시는 분임을 강조합니다. 이는 기독교 신앙의 핵심 진리를 담고 있으며, 예수님이 인류의 구원자로서 어떤 역할을 하시는지 분명하게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