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갈1:6~10 다른 복음은 없나니 24.9.15 주일낮
오늘 거룩하고 복된 주의 날에 살아계신 하나님 앞에 나와 예배드리는 사랑하는 성도님께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함께 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말씀의 제목은 “다른 복음은 없나니”입니다. 다른 복음은 없습니다.
우리나라에 모창가수로 활동하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모창가수도 엄연한 직업입니다. 이들은 유명 가수를 거의 비슷하게, 아니 거의 완벽하게 따라 합니다. 나훈아 씨의 경우 너훈아, 나운하, 나운아 등 모창가수만 전국에 백 명이나 된다고 합니다. 주용필, 패튀김, 태지나 씨도 다 모창가수입니다. 이분들이 등장하지 않고 무대 뒤에서 노래만 부르면 누가 진짜인지 구별하기 정말 어려울 정도입니다. 40년 넘게 나훈아 씨의 모창가수로 활동하던 너훈아 씨가 10년 전에 간망으로 돌아가셨는데 이때 가수 나훈아 씨가 수백 통의 전화를 받았다고 합니다. 돌아가신 줄 알고! 그러나 모창가수는 아무리 닮았어도 다른 사람입니다.
오늘 본문에 ‘다른 복음’이라는 단어가 네 번이나 나옵니다. 6,7,8,9절에 각각 한 번씩 기록되어 있습니다. 다른 복음이라고 한 것은 분명히 바른 복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바른 복음을 7절에서는 그리스도의 복음이라고 했고, 8절에서는 우리가 너희에게 전한 복음이라고 했고, 9절에서는 너희가 받은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바울이 갈라디아 교회에 전하여 주어 그들이 받은 복음은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이것이 바른 복음입니다. 고후11:4에서 바울은 다른 예수, 다른 영, 다른 복음을 말하고 있습니다. “만일 누가 가서 우리가 전파하지 아니한 다른 예수를 전파하거나 혹은 너희가 받지 아니한 다른 영을 받게 하거나 혹은 너희가 받지 아니한 다른 복음을 받게 할 때에는 너희가 잘 용납하는구나” 우리는 다른 예수, 다른 영, 다른 복음을 전해선 안 됩니다. 들어도 안 됩니다. 다르다고 하지만 가짜요, 거짓이기 때문입니다.
가끔 기독교는 왜 그리 이단, 사이비가 많은지를 묻습니다. 다르게 말하면 왜 가짜가 많은가, 입니다. 이것은 대단히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는데, 즉 가짜가 많다는 것은 반드시 진짜가 있다는 방증입니다. 분명한 것은 진짜가 없다면 가짜도 없습니다. 진품이 없는데 짝퉁이 나올 수 없습니다. 실제 가수가 없으면 모창가수도 없습니다. 나훈아 씨가 없다면 너훈아 씨도 없습니다. 조용필 씨가 없다면 주용필 씨가 왜 있겠습니까. 진짜 가수가 있기에 모창가수가 있는 것처럼 바른 복음이 있기에 다른 복음, 가짜 복음이 있는 것입니다. 가짜가 많다는 것은 그만큼 진짜가 있다는 것이고 짝퉁이 많은 것은 그만큼 진품이 가치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거짓 복음이 많은 것은 결국 바른 복음을 듣지 못하게 하려는 것입니다.
위조달러가 얼마나 많습니까. 이전에 캐나다와 미국 국경에서 근무하는 경찰들의 이야기를 잠시 뉴스를 보았는데 위조 달러 식별하는 법을 교육받는데 방법이 간단했습니다. 이들에게 위조 되지 않은 지폐만 계속 보게 한다는 것입니다. 위조된 지폐와 함께 비교하면서 보여주면 나중에 어느 것이 바른 지폐인지 더 헷갈리게 된다는 것입니다. 계속 바른 달러 지폐만 보여주면 위조된 것은 한 눈에 들어온다는 것입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언제나 바른 복음을 들으면 누가 잠시 전도해도 이단인지 알게 됩니다. 듣는 순간 느낌이 옵니다.
우리는 바른 복음을 듣고, 바른 예수를 믿고, 바른 하나님을 섬겨야 합니다. 그래야 구원을 얻습니다. 그래야 바른 구원에 이르는 것입니다. 그러려면 한 사람이 일방적으로 특별한 체험한 것이나 한 사람이 성경을 독단적으로 해석한 것이 아니라 그것이 정통에 근거한 바른 체험인지, 바른 해석인지를 살펴야 합니다. 우리는 성경이 말하는 예수, 성경이 말하는 복음, 성경이 말하는 하나님을 믿어야 합니다. 성경대로 믿어야 합니다. 자신은 예수님이 이러한 분이라고 믿고 따르는데 성경과 전혀 다른 예수님이어서는 안 됩니다. 자신은 하나님이라고 확신하는데 전혀 다른 하나님을 믿어선 안 됩니다. 성경이 말씀하는 하나님이 아니라 자기가 만든 하나님, 자신이 정한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나님이라고 다 같은 하나님이 아닙니다. 모창 가수가 있듯이 모창 하나님도 있고 위조 달러가 있듯 위조 하나님도 있습니다. 하나님이 아닌데도 하나님인 체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성경이 말씀하는 하나님을 믿는 것입니다. 할렐루야!
그래서 사도바울은 이렇게 권면합니다. 고린도전서 4:6입니다. “형제들아 내가 너희를 위하여 이 일에 나와 아볼로를 들어서 본을 보였으니 이는 너희로 하여금 기록된 말씀 밖으로 넘어가지 말라 한 것을 우리에게서 배워 서로 대적하여 교만한 마음을 가지지 말게 하려 함이라” 우리는 기록된 말씀, 성경을 표준으로 삼아야 합니다. 성경 밖으로 넘어가서는 안 됩니다. 성경이 기준입니다. 성경에 있다면 맞는 것입니다. 성경에 없다면 잘못된 것입니다. 언제나 성경이 잘잘못을 판결하는 기준이어야 합니다.
성경 외에도 예수님에 대하여, 하나님에 대하여, 복음에 대하여 기록한 책들이 많이 있습니다. 예수님의 일생을 기록한 고대 문헌 중에서도 정경이 되지 못한 책들이 많이 있습니다. 신약의 27권을 하나님의 말씀 정경으로 삼을 때 포함되지 않은 책들을 우리는 외경이라고 합니다. 왜냐하면 교회가 정경을 선정할 때의 기준에 이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즉 예수님을 따르던 사도가 기록했는가, 보편적이고 정통적인 복음을 전하고 있는가, 초대교회가 이 글들을 믿고 수용하고 따랐는가, 그리고 무엇보다 성령의 감동하심, 영감을 따라 기록되었는가를 기준하여 정경으로 결정했습니다. 우리는 이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믿습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우리는 성경이 말씀하는 예수님을 믿습니다. 예수님이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고 온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습니다. 왜냐하면 성경이 그렇게 말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스스로 온 것이 아니라 아버지의 보냄을 받고 오셨다는 것을 수차례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요한복음 8:42입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하나님이 너희 아버지였으면 너희가 나를 사랑하였으리니 이는 내가 하나님께로부터 나와서 왔음이라 나는 스스로 온 것이 아니요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이니라” 이처럼 예수님은 아버지의 보냄을 받고 온 사실을 요한복음에만 열일곱 번이나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아버지께서 당신을 세상에 보내실 때 전할 말도 다 알려 주셨다고 하시면서 그래서 예수님이 전한 말은 당신의 말이 아니라 아버지의 말이라고 했습니다. 요14:24에 “나를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내 말을 지키지 아니하나니 너희가 듣는 말은 내 말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아버지의 말씀이니라”라고 하십니다. 또 요12:49,50에도 말씀합니다. “내가 내 자의로 말한 것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 내가 말할 것과 이를 것을 친히 명령하여 주셨으니 50 나는 그의 명령이 영생인 줄 아노라 그러므로 내가 이르는 것은 내 아버지께서 내게 말씀하신 그대로니라 하시니라” 또한 예수님은 아버지가 보내서 온 것을 저들이 믿게 해달라고 기도드렸습니다.
예수님을 도무지 믿지 못하는 유대인들에게 지금 내가 하는 일이 내가 아버지의 보냄을 받고 온 증거라 하시며 이것을 보고서라도 나를 믿으라고 했습니다(요5:36,37). 요14:11에서도 “내가 아버지 안에 거하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심을 믿으라 그렇지 못하겠거든 행하는 그 일로 말미암아 나를 믿으라”라고 하십니다. 우리는 예수님이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고 세상에 온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습니다. 할렐루야!
누가 다른 예수, 가짜 예수입니까. 하나님 아버지가 보낸 자가 아니면 가짜입니다. 다른 예수, 가짜 예수는 아버지가 보낸 자가 아닙니다. 아버지의 보냄을 받고 온 자가 결코 아닙니다. 아버지의 보냄을 받고 온 것처럼 속이고 아버지가 전한 말씀인 것처럼 속일 뿐이고, 그들이 전하는 것도 결코 하나님의 말씀이 아닙니다. 그래서 다른 복음, 즉 가짜 복음이고 이들은 다른 예수, 거짓 예수를 따르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들도 하나님이라고 부르고 믿지만 참 하나님이 아닙니다. 가짜 하나님입니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고 오신 예수님이 소개한 하나님을 믿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소개한 하나님이 바로 세상을 창조하신 하나님이시고 아브라함에게 나타나 복을 주신 하나님이시고, 모세에게 나타나 “나는 스스로 있느니라”라고 하신 하나님이시고,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인도한 하나님이시고 메시야를 약속하셨던 하나님입니다. 그 하나님이 곧 마지막 때에 세상을 심판하실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약속하셨던 메시야를 보내주셨는데, 즉 예수 그리스도가 오셔서 자기를 보내신 하나님을 소개해주셨습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은 아들을 증거하셨고 아들은 아버지를 증거하셨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을 우리의 아버지로 증거하고 소개해주셨습니다. 우리를 사랑하시고 은혜 베푸시고 우리 죄를 용서하시는 자비로운 아버지 하나님을 소개해주셨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이 소개한 하나님, 성경의 하나님을 믿습니다.
예수님이 하나님을 아버지로 소개해주셨으니 하나님은 우리의 아버지이심을 믿습니다. 예수님이 주기도를 가르치실 때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라고 가르쳐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 아버지입니다. 단지 우리들의 아버지만 아닙니다. 요20: 17입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를 붙들지 말라 내가 아직 아버지께로 올라가지 아니하였노라 너는 내 형제들에게 가서 이르되 내가 내 아버지 곧 너희 아버지, 내 하나님 곧 너희 하나님께로 올라간다 하라 하시니” 예수님의 하나님이 우리 하나님이시고 예수님의 아버지가 우리 아버지이십니다. 예수님을 보내신 하나님 아버지가 우리 하나님 아버지입니다. 영접하는 자 곧 그의 이름을 믿는 자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기 때문입니다(요1:12). 할렐루야!
우리는 예수님이 소개한 하나님을 믿습니다. 즉 우리는 예수님이 믿는 하나님을 믿습니다. 예수님이 믿는 하나님 아버지는 약속대로 아들을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셨습니다. 우리도 다시 살리실 줄 믿습니다. 예수님을 세상에 보내신 하나님은 다시 아들을 하늘로 올리우셨습니다. 우리에게도 그렇게 하실 줄 믿습니다. 아들을 믿는 자에게 심판에 이르지 않고 영생을 주실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우리는 그 약속을 반드시 이루실 하나님을 믿습니다. 우리를 기쁨으로 영접하실 하나님 아버지를 믿습니다.
사람들은 하나님이라고 믿는데 전혀 다른 하나님을 믿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성경이 말씀하는 하나님, 예수님이 소개한 하나님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자기 생각에서 하나님은 이런 분일 것이라고 믿는 것입니다. 하나님이라면 이러해야 한다고 정하고 믿는 것입니다. 그야말로 하느님을 믿는 것입니다. 이것은 결코 바른 하나님이 아니고 바른 신앙이 아닙니다. 오직 성경이 말씀하고 있는 하나님만이 바른 하나님이십니다. 바른 신앙입니다. 모하매트가 가르친 알라는 예수님이 가르쳐주신 하나님과 전혀 다른 분입니다. 그러니 그들은 전혀 다른 길을 가고 있는 것입니다.
마지막 날 하나님이 세상을 심판하실 때, 이 모든 거짓이 다 들어날 것입니다. 요한계시록에 말한 심판은 거짓에 대한 심판입니다. 가짜를 심판하는 것입니다. 계20:10에 “또 그들을 미혹하는 마귀가 불과 유황 못에 던져지니 거기는 그 짐승과 거짓 선지자도 있어 세세토록 밤낮 괴로움을 받으리라”라고 하십니다. 계 21:27에서도 “무엇이든지 속된 것이나 가증한 일 또는 거짓말하는 자는 결코 그리로 들어가지 못하되 오직 어린 양의 생명책에 기록된 자들만 들어가리라”라고 했습니다.
계21:8에는 “그러나 두려워하는 자들과 믿지 아니하는 자들과 흉악한 자들과 살인자들과 음행하는 자들과 점술가들과 우상 숭배자들과 거짓말하는 모든 자들은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 던져지리니 이것이 둘째 사망이라”고 하십니다. 마치 하나님의 도성인 것처럼 행세하던 큰 성 바벨론이 실상은 음녀였음을 드러낼 것이고 그 성이 무너지게 될 것을 말씀했습니다. 계18:2입니다. “힘찬 음성으로 외쳐 이르되 무너졌도다 무너졌도다 큰 성 바벨론이여 귀신의 처소와 각종 더러운 영이 모이는 곳과 각종 더럽고 가증한 새들이 모이는 곳이 되었도다”
하나님은 애굽에서 나온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 있는 동안 아론 제사장의 두 아들 나답과 아비후가 성막에서 죽음당한 기록을 남기고 있습니다. 레10:1에 보시면 “아론의 아들 나답과 아비후가 각기 향로를 가져다가 여호와께서 명령하시지 아니하신 다른 불을 담아 여호와 앞에 분향하였더니 2 불이 여호와 앞에서 나와 그들을 삼키매 그들이 여호와 앞에서 죽은지라” 무엇 때문입니까. 하나님께서 구별한 것이 아닌 다른 불을 드렸기 때문입니다. 즉 다른 불을 드린 것도 하나님의 심판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하물며 다른 예수, 다른 복음, 다른 하나님을 전한다면, 믿는다면 어찌 심판을 피할 수 있겠습니까.
우리는 예수님을 보내신 하나님을 믿습니다. 예수님이 소개한 하나님 아버지를 믿습니다. 예수님이 보내신 성령을 믿고 예수님이 약속한 하나님의 나라를 믿습니다. 예수님이 믿는 하나님을 믿습니다. 예수님이 믿고 죽기까지 순종한 하나님을 믿습니다. 예수님을 죽음에서 다시 살리신 하나님을 믿습니다. 예수님의 하나님을 믿습니다. 예수님의 아버지를 믿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예수님을 우리에게 보내주신 줄 믿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들로 보내주신 이가 예수님이심을 믿습니다. 우리도 예수님이 계신 곳에 함께 가게 될 줄 믿습니다. 예수님이 우리의 믿음입니다.
다른 복음은 없습니다. 다른 예수는 없습니다. 다른 하나님은 없습니다. 예수님이 소개한 하나님이 참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서 구원자로 보내신 이가 예수님입니다. 예수님이 전한 복음이 진리요, 참된 복음입니다. 우리 모두 바른 복음을 믿고 바른 신앙생활로 끝까지 승리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