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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후기를 남겨야겠다 라는 사명감 없이 그냥 되는대로 이것저것 찍고 보고 와서
마땅히 스토리로 남길만한 것들이 부족합니다만...
행여나 다음에 해외원정 참가를 준비 하실 분들의 의욕고취와
도쿄원정시에(권장하지는 않습니다만) 참고하셨으면 하는 바램으로 후기 남겨볼까 합니다
시합에 졌으면 후기쓰는 일 자체가 곤혹스러웠겠지만 모처럼 좋은 결과를 냈기에
승리의 현장과 그 기운을 전달하는것도 분명 의미가 있는 일이라 생각됩니다
다소 주제와 동떨어지는 내용이 등장하고 허접하더라도 즐겁게 봐주세요ㅋ
재구는 이미 오래전부터 일본행 비행기를 예매하며 원정준비를 하고 있던 상황이었고
저는 은주랑 시간 맞춰서 슬슬 다녀올까나 싶었는데 정미네 커플이 급 참가를 희망하며
4인이 함께 움직이게 되었습니다
도쿄여행에 대한 미심적인 부분들이 결정을 어렵게 하였지만 오래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사이타마 경기장을 그것도 나의 클럽을 대동해서 간다는 유혹을 떨칠수가 없었습니다
일본 축구의 심장에서 수원을 외치고 태극기와 청백적기를 흔들 수 있는 기회가
얼마나 있겠습니까
출발 전날인 일요일날 비가 많이 와서 월욜 아침엔 날씨가 좋겠구나 싶었는데
계속 비가 오더군요 ㅎㅎ
우산쓰랴 캐리어 끌고 오랴 아침부터 중민이랑 정미가 고생을 했네요
(심지어 중민이는 아침식사 까지 준비해 오는 가정적인 남자였음)
10시 비행기인데 6시에 저희 집앞에서 만나 차끌구 출발했습니다
3일간 주차 해놓는게 리무진 버스 이용보다 훨씬 저렴하니 결정에 망설임은 없었습니다
인천공항에 도착하니 7시가 쪼금 넘은 시간인데 역시나 출국장에 사람들이 많더군요
안내하시는 분께 월욜 아침이라 많은거냐고 물어보니 요즘 오전 10시 이젠엔 원래 이렇다네요ㅎㅎ
앞으로는 10시 이후 비행기를 이용해야 겠어욧
뭐 그래도 워낙에 일찍 간 관계로 여유롭게 시간을 보냈습니다...
보통 인천공항을 이용하면 오른쪽 끝쪽 출국게이트 근처에 있는 에딩어펍에서 모닝 바이젠맥주 한잔씩
때리고는 했는데 (사실 이 날도 이거 마시려고 일찍 간건데) 없어졌습니다!!!ㅠ
불과 반년 전에도 있었는데 암튼 없어졌다니 이제 당분간 공항이용시에 일찍 가야할 이유가 없어졌어요ㅎㅎ
아마 곧 다른 곳에 생기지 않을까...
그렇다고 절대 맨입으로 시간을 때울 수는 없기에 캔맥 한잔씩 했습니다
뭔 놈의 캔맥주가 펍에서 탭으로 내려주는 맥주 가격인건지... 후딱 한캔식 해치우고 출발
2시간 쪼오금 넘는 시간이 걸려 나리타에 도착
원래 도쿄가 2시간 밖에 안 걸렸나요? 예전엔 2시간반~3시간씩 걸렸던것 같았는데...
암튼 내리자마자 후딱 짐찾고 시간 딱 맞춰 도쿄시내까지 들어가는 나리타익스프레스(NEX)를 탔습니다
나리타에서 도쿄시내까지는 1시간반 정도거리... 천안에서 서울가는 정도 되는것 같아요
재구는 전날 왔을때 NEX가 운행을 안해서 다른 전철편을 이용했다고...
편도는 3,000엔 왕복은 4,000엔이라 걍 왕복으로 끊었습니다
와이파이 작동하랴 동선체크하랴 바쁜 기차안...ㅋ
이번 원정엔 로밍을 안하고 처음으로 와이파이 에그를 이용해 봤는데 잘쓴듯 합니다
확실한건 4명X3일 로밍비용 보다는 와이파이 1대 3일 빌리는게 훨씬 저렴하다는 겁니다
열차 내부 모습입니다
특급열차라 당연히 시설은 좋습니다 모니터에 나오는 정보도 보기 좋게 잘나오고
다만 뭔가를 좀 먹고 싶었는데 홍익아저씨?가 절대로 안 지나가더군요
1시10분 정도에 탔으니까 1시간만에 도쿄에 왔네요
도쿄시내부터는 도심철도 노선들과 합류되기 때문에 역마다 약간씩의 인터벌이 있습니다
치바에서 도쿄까지는 다이렉트로 왔고 도쿄역 부터는 주요 정거장마다 정차를 합니다
우리는 숙소가 있는 신주쿠 까지...
신주쿠에 왔습니다 이제 도쿄느낌이 물씬 나네요
날씨예보와는 달리 비가 오고 있었습니다 이때까지는 맞을만 했는데...
숙소찾아 삼만리~
숙소근처에 카모샵 신주쿠점이 있었습니다
물론 다 감안해서 잡은 숙소였습니다ㅎㅎ
축덕의 성지 카모샵... 시부야가 본점, 근처에는 신주쿠, 하라주쿠나 이케부쿠로에도 있고요
첫날은 오다이바에서 보내기로 계획을 세웠기 때문에
숙소에 대충 짐만 던져놓고 다시 신주쿠 역으로 갑니다
(후기작성을 염두해 뒀으면 숙소 전경이라도 찍었겠는데 그런게 없네요ㅋ 신주쿠 워싱턴 호텔이라는 곳인데
내부는 흔한 일본식 비지니스호텔이지만 건물자체가 굉장히 크고 객실숫자도 많습니다
딱히 좋은건 없는데 워낙 큰 건물이라 주변 지도나 이정표에 항상 등장한다는게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합니다)
일단 뭐라도 먹어야겠기에 신주쿠역으로 가는 길에 교자(만두)집에 들렀습니다
식사는 오다이바 안에서 할 계획이라 간단히 야끼교자 40개만 먹기로 했습니다ㅋ
원래 1940엔인데 40개시키면 1680엔 이네요
짜잔~ 요게 40개. 저게 다냐 싶겠지만 사실 저는 예상했던 것보다 사이즈가 커서 당황했습니다
후쿠오카에서 먹었을땐 딱 저거 반만한게 나와서...
물론 교자를 시키면 딱 교자만 나옵니다ㅎ 양배추나 김치 같은 사이드메뉴를 먹으려면 다 돈을 내야죠
그런 밑반찬만 대략 300엔 정도씩 하니, 그냥 맥주나 배불리 먹습니다 대신 맥주맛은 예술이죠.
보통 한국 이자카야가면 9000원 정도는 줘야 하는 산토리 프리미엄 몰츠가 여기선 400엔 이면 마시니
식도 열고 마셔줘야 합니다 ㅎㅎ
이름이 시부야 교자... (지금 우리 위치는 신주쿠)
어쨌든 첫식사는 대만족이었습니다
신주쿠역 플랫폼.
역시 어느 시간에 와도 사람이 많습니다 우리나라 신도림역 같은 곳이죠
우리의 3일을 책임질 야마노테선 지하철입니다
서울지하철 2호선 같은 순환선이고 주요지역을 다 가기 때문에 3일 타이트하게
야마노테선 안에서만 놀기로... 그럼에도 못간곳이 너무 많음ㅠ
오다이바에 들어가기 위해 야마노테선 신바시역에 도착...
여기서 유리카모메라는 무인 모노레일을 타면 오다이바 섬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개인적으론 10년만에 다시 오는 곳이라 감회가 새롭네요
하지만 날씨가 심상치가 않습니다ㅎㅎ 이런 감상에 젖어있을때가 아니었어 내 몸이 젖을것도 모르고
유리카모메는 한구간씩의 요금이 꽤 비싼편이라
오다이바를 둘러 보려면 1일 이용권을 끊는게 더 낫습니다
820엔으로 충분히 뽕을 뽑았다고 자평합니다ㅋ 구간 마다 끊었으면 이거 두배는 나왔을듯
유리카모메의 묘미를 느끼기 위해 맨 앞자리 착석
이때까지만 해도 비가 오는것에 대해 크게 개의치 않았는데...
시원시원하게 잘 달리네요ㅋ
섬을 이리 저리 돌아다니는데 가는 곳마다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아마 추사랑네 집도 여기 어딘가에 있다고...
처음 2~3 정거장은 승객이 조금 있었는데 그 이후 부터는 한가한 분위기
결국 앞자리 전부 점령ㅋ
촌스럽게 앞자리 앉으려고 경쟁하던것은 우리뿐
첫번째 목적지 비너스포트 도착, 쇼핑몰 입니다
저 우산은 줏은 거예요ㅋ
일단 날씨가... 도쿄만 근처라 그런지 이때부터 바람이 엄청나게 불기 시작했습니다
저 말끔해 보이는 우산도 곧 바람에 의해 작살이 나게 됩니다
험한 바깥 상황과는 상반되는 내부 모습
이쁘게 잘 해놨고 구매욕을 당기는 상품들도 많이 보입니다
분수대 옆에서 파스타라도 먹으면 간지 좀 나겠지만
식사계획이 없던 장소이므로 패쓰
파란 페인트 하늘을 보니 마음이 정화 됩니다
일단 우산을 안펴고 있다는것 만으로도 행복^^
간단히 둘러보고 사진이나 찍고 나옵니다 남는건 사진
다음 장소인 후지티비로 넘어갔는데... 날씨가 이름만큼 어찌나 후지던지
정말 여기서부터는 지옥이었습니다ㅋㅋ 우산 다 박살나고 비는 강풍을 타며 옆구리를 때리고
일본 없어지는 날인줄 알았슴다
우산은 과감히 버리고 그냥 비를 맞기로 합니다
우리나라 8월에 태풍 온 날씨보다 쪼금 더 심했다고 느껴질 정도 였어요
원래 후지티비 방송국 내부도 둘러보고 촬영장도 좀 보려 했는데 하필 시간도 맞지 않아서...
비만 옴팡 맞으며 길 건너 아쿠아시티 건물로 도망왔습니다
날씨땜에 개고생 하는데 밥이라도 맛있게 먹어야 겠다는 생각뿐
후지티비 맞은편 아쿠아시티 건물 6층에 풍월(후케츠)이라는 식당을 갔습니다
오코노미야끼와 야끼소바 등을 메인으로 하는 곳이네요
싱글벙글 하지만 전부 홀딱 젖어잇는 상태입니다ㅋ
그래도 불판덕에 몸도 말리고 따뜻하게 음식도 들어가니 좋네요
창밖에 빗방울도 이젠 운치있게 보이는것을 보아하니 배가 불렀나 봅니다
마침 창 맞은편으로 애증의 상징 후지티비 건물도 보이네요
철판에 직접 구워먹는 방식이라... 오감을 자극하는 맛이 있습니다
타지방에 갔을때 이런 스타일의 집을 못찾아서 아쉬웠던 기억이 나네요
여기서 제가 동생들에게 이런말을 했어요
"얘들아 지금 이 순간이 여행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될꺼야 그러니 후회안남도록 즐기자"
물론 다들 이딴말 신경 안쓰고 잘먹었음ㅋㅋ 나 누구랑 얘기하니?
마침 이날 하이볼(위스키에 물탄 술)이 한잔에 100엔...
이것도 국내 이자카야에서 마실려면 7~8000원은 받음. 당연히 실컷 마셨습니다
맥주 말고도 저것만 3잔은 마셨나...
어우 그만 먹어야 겠다 하고 나왔지만 지금 봐도 다시 먹고 싶음 댄장
집에서 만들어 먹자니 양주먹고 컵닦은 물 마시는것 같아서 땡기지는 않습니다
역시 술은 돈주고 사먹어야 맛나는가 봄
영수증을 보니 성민이가 생각났다... 괜찮은거니 어떻게 지내는거야
다이만조쿠 하고 나왔습니다
식당 아랫층에 마침 다이소가 있어서 우비를 비롯해서 온천에서 쓸만한 세안제 같은것을
좀 샀네요... 저 녹색 콜라는 '코카콜라 라이프'라고 맛이나 칼로리가 클래식 콜라와 제로 콜라의
중간쯤 되는 뭐 그딴거 였습니다 호기심에 마셔봤는데 색깔만큼이나 어중간 했다는...
마지막으로 온천으로 이동하기 전에
자유여신상과 레인보우브릿지가 보이는 포토스팟 앞에서 사진 촬영을 합니다 (결국 우비 입었음)
사진은 평화로워 보이지만 사실 이때도 날씨는 개판이었슴다 ㅋ
여기는 그나마 건물옆이라 바람이 덜 한거고
사진 찍으러 바깥으로 나가면 이 지경이 됩니다 ㅋㅋ 미친 강풍, 태풍의 그라운드 오다이바
누가보면 종군기자가 총알피하면서 찍어준 줄...
다시 유리카모메를 타고 텔레콤센터 역에 내리면 걸어서 5분 정도 거리에 덩그러니 온천하나가 있습니다
오오에도 온천이라고... 이름 그대로 에도시대 스타일로 꾸며놓은 온천 입니다
날씨까지 험하니 센과치히로의 한장면을 보는듯 하네요
요금은 후불제라 일단 무조건 이용하고 지르고보면 됩니다
들어가면 저런곳에서 유카타를 골라서 입고 들어가게 되어있습니다
저희는 한국에서 미리 할인 티켓을 출력해 가서 인당 1200엔에 이용했습니다
(정상가는 평일이 아마 1900엔 정도... 주말엔 2300엔인가? 했던거 같아요)
여기 새벽 4시까지 운영하기 때문에 도깨비 여행가시는 분들이 많이 이용하는것 같더라구요
혹시나 가실일 있는 분들은 인터넷에 마구 돌아댕기는 할인쿠폰 꼭 출력해 가세요
개인적으로 일본여행의 꽃은 온천이라고 생각합니다 시설도 기본이상은 하고 어떻게 해도 대만족...
무슨 성,신사 이런곳은 역사적 이질감도 있고 별 감흥이 없어 잘 안가게 되네요
일단 몸이 즐거운 곳이 좋더라구요
(건축물로서의 가치를 무시 하는건 아닙니다. 다만 관심사가 아니라서...)
우리네 찜질방 처럼 온천들어가기 전에 남녀가 같이 이용할 수 있는 휴식공간입니다
마츠리(축제)때나 볼 수 있는 게임들도 있고 제법 넓습니다
에도시대 거리를 재현해 놓아서 바람의 검심 실사판 한가운데 있는 느낌도 나고
술이랑 음식도 다양하게 파니까 여기서만 놀아도 뽕은 뽑는거 같아요
밖으로 나오면 남녀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노천족욕탕이 있습니다
비가 오니 운치 있네요
운치만 있을뿐 비가 오니 우산쓰고 이런 몰골을...ㅋ
지나가던 인도인 가족일행에게 사진을 부탁했습니다
얼마전 단양온천의 노천탕을 이용할때도 비가 왔었는데 온천이용은 날씨가 구려도 나쁘지
않은듯 싶어요
최종적으로 온천탕과 목욕을 하기 전에 실내 주점을 이용하기로 합니다
이쪽은 이자카야 메뉴를 팔던 곳이고요 제가 사랑하는 우리동료 오징어 안주를 먹었습니다
여기도 후불이니까 일단 먹습니다ㅋ
이쪽은 우동,라멘,소바,교자 같은 음식을 팔던 곳... 에도시대 김밥천국이라고 해야하나...
호기심이 발동해서 이것 저것 시켜봤는데 음식 퀄리티는 좋았어요
언제 어떻게 먹어도 맛있는 나마비루
훌떡 벗고? 먹으니 더 맛있습니다
우리동네에 이런거 있으면 한달에 두세번은 갈것 같습니다
아예 모임이나 뒷풀이를 이곳에서 해버릴지도...라는 상상을 했습니다ㅋ
일본이 체질에 맞는듯한 나카무라 중민 상과 함께...
결국 또 술만 진탕 마시고 시간 관계상 목욕탕은 약 30분간 후다닥닥 이용
씻고 나와도 비는 그치지 않고 다시 꿉꿉한 세상으로...
11시 넘어서 나오니 제대로 한산해졌습니다
다시 신바시로 넘어와 야마노테선을 이용해 신주쿠의 숙소로 돌아오니 자정무렵이 되었습니다
들어와서 짐정리 좀 하고 피로에 쩔은 여성분들이 일찍이 잠든 틈을타서
중민이와 스믈스믈 기어 나왔습니다
뭘 먹을까 고민고민과 심사숙고 끝에 킨노쿠라 라는 프랜차이즈 이자카야엘 갔습니다
여기 특징은 290엔 정도에 모든 메뉴를 고를 수 있다는 점...테이블마다 달려있는 모니터를 보고 고르면
알아서 갖다 줍니다 (인력을 줄여서 음식값을 저렴하게 제공하는 방식)
영업시간은 무려 새벽 5시까지... 뭐 여기도 사람사는 곳이라 다를바 없네요ㅋ 대도시라 좋은점은 있습니다
남자둘이 새벽 3시까지 아무도 없는 술집에서 노닥거리며 하루를 마무리 합니다
-쓰고 보니 기네요...완전 기행문이네...사실 메인은 경기장에 찾아간 2일차인데 이런속도로 작성하다가는
언제 올라올지 모르겠습니다ㅋ 긴 글 눈아프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진은 네사람이 각자 찍은 것들을 종합해서 올렸습니다
-사진을 무단으로 도용하거나 상업적으로 이용시 도모 아리가또 고자이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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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굿굿굿ㅋㅋ잘봤어요^^이러니 더욱더 가고 싶네요ㅠㅠㅋ
여행가라고 쓴 글이야 원정 좀 많이가 ㅋ
@최진 안그래도 이번 전북원정 핑계로 전주 1박2일로 다녀오려고 해요~:)
와 진짜가고싶당 ㅋㅋㅋ일본여행로망 그런거없었는데ㅠㅜ온천...^.^ 어른되면 꼭가야겠어영 ㅋㅋ>.<
우와 일본은진짜좋은거같아요,,,, 담에꼭가고싶네요
역시! 최고! 2일차 후기도 기대하겠습니다.
ㅋㅋ 오빠 글 너무 재밌어요 ㅋㅋ 책 하나 냅시다
참고로 이 사진은 신주쿠의 강풍맞은 내 머리 .. 하루종일 머리가 이랬음 ...
첨에 글안보고 사진만으로 누구지...개그맨인가 했음...ㅋㅋ 중민이 어떻게...ㅋㅋ
@강민호 최중민씨 사랑합니다~~~~ ♥? ㅋㅋㅋㅋㅋㅋㅋㅋ
누나는 강풍을 맞아도 여전히 이쁘시네요^^
@신동섭 동섭아 너 그얼굴로 이 험한세상 어케 살아갈래 그 잘생긴 얼굴로!!! 걱정이다 걱정이야~!!!
얘네들 뭐하니 ㅋㅋ
우와...ㅠㅠ
으아 ㅠㅠㅠ 가고싶았는데 ㅠㅠㅠㅠ
우와!!!
ㅋㅋㅋㅋ여행 블로그보는줄알앗어요 재밌었겠다ㅠㅠㅠ부러워요
블로거 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