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유행하는 친환경 집 꾸밈 트렌드

[하늘]

올봄에 유행하는 친환경 집 꾸밈 트렌드

친환경 인테리어 개념이 조금씩 바뀌고 있다. 본드나 화학 성분이 들어간 제품을 사용하지 않는 기존 방식은 물론 외부로 유해 가스를 전혀 내보내지 않거나 자재를 영구적으로 사용하게 만들어 환경의 피해를 줄이는 것. 또 절수 기능을 강화해 물 사용량을 줄이는 등 내부 환경뿐만 아니라 외부 환경까지 책임지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주방 가구에도 친환경 등급이 있다!
포름알데히드의 위험성이 강조되면서 요즘은 주방 가구도 친환경 자재를 사용하고, 주방 가구의 주재료인 판재는 포름알데히드 방출량에 따라 등급이 매겨진다. 방출량이 0.5~1.5mg 미만은 E1급, 0.3~0.5mg 미만은 E0급으로 매겨지며 이 수치보다 더 적은 경우는 슈퍼 E-0 등급이다.

주방 친환경 꾸밈이 또 달라졌다…
● 은나노 코팅 처리한 싱크대 장
무늬목을 오랫동안 보존하기 위한 수단인 포르말린을 전혀 사용하지 않은 건식 무늬목을 사용하거나 친환경 특수 자재인 Nano Foil을 사용해 판재 표면에 은나노 코팅을 한 것이 특징. 때문에 이물질이 표면에 붙었을 때 살균 효과를 가지며 집 냄새 제거와 유해 물질을 차단하는 효과도 있다. 곰팡이 같은 이물질이 발생하기 쉽고, 영구적이지 못한 비닐 소재는 전혀 사용하지 않고 있다.

● 친환경 접착제와 천연 도료를 사용해 색을 낸 웰빙 싱크대
공기청정협회로부터 친환경 자재 인증을 받은 수성 타입 접착제를 사용해 기존의 유성 접착제 사용 시 배출되던 유해 물질이 전혀 없다. 또 친환경진흥원에서 환경 마크 인증을 받은 바이오 도료를 사용해 싱크대를 설치했을 때 새집증후군을 전혀 느낄 수 없다. 은나노 성분이 첨가되어 곰팡이와 세균 생성을 막아줄 뿐만 아니라 주방의 나쁜 냄새도 없어진다.

● 싱크볼, 가구 모서리 등 보이지 않는 곳까지 웰빙 자재 도입
세제 없이 물만으로 기름 때 및 찌꺼기 청소가 가능한 특수 세라믹을 코팅했다. 음식물 거름망의 경우 일반 거름망과 달리 일주일간 음식물을 방치해도 약가느이 변색만 있을 뿐 부패가 전혀 없어 악취가 나지 않는다. 또 가구 모서리 에지 부분에 PP로 목재 면을 감싸 혹시 싱크대 표면에서 발생할 지 모르는 유해 요소를 한 번 더 차단하는 2중 차단 방식을 적용하고 있다. 손잡이와 액세서리도 화합물(크로므 리첼, 주석)을 전혀 사용하지 않은 알루미늄과 스테인리스만 사용하고, 선반에 자외선 살균이 가능한 조명을 달아 식기를 선반에 놓았을 때 세균 침입을 막고 살균 기능을 한다.

1 자체 공기청정 시스템을 갖춰 환경오염이 덜한 한샘 후드는 소음이 적은 것도 특징.
2 한샘의 주방 가구는 싱크대 문을 여닫을 때 충격과 소음이 덜하다.
3 은항균 거름망을 설치해 음식의 부패를 막아주는 한샘 주방 가구.
4 친환경진흥원 환경 마크 인정을 받은 바이오 도료를 사용해 포름알데히드 방출량이 적은 한샘의 키친바흐.
5 수성타입 접착제를 사용해 주방 가구에서 나오는 유해 성분을 줄였다.
6 벽장 뒷면까지 완벽하게 마감 처리를 해 습기나 곰팡이의 번식을 막아주는 한샘 주방 가구.

소음, 곰팡이, 내구성…
사용하는 사람의 편리까지 생각!
● 공기청정 기능 겸용 후드
후드에 공기청정 기능(광촉매 필터)이 있어 외부로 나쁜 공기를 빼내야 하는 별도의 자바라 공사가 필요 없다. 실내 공기 오염도를 감지해 자동으로 작동하는 자동 환기 센서 시스템이 장착되어 있고 팬을 돌릴 때 거의 소음이 없다.

● 4면 마감 처리로 새 가구 냄새가 없다.
일반 벽장의 경우 대부분 싱크대 앞면만 마감 처리를 하는데 뒷면까지 마감 처리를 하기 때문에 외부 습기로 인한 곰팡이 생성과 싱크대 부식을 줄일 수 있다. 자재의 4면을 마감 처리하기 때문에 새 가구에서 나는 냄새를 차단하기도 한다.

● 무게에 강한 내구성 좋은 선반 장착
일반적으로 싱크대 상단장에 조금이라도 무거운 그릇을 수납하면 가구가 휘고 균열이 생기며, 이런 현상이 곰팡이 같은 세균 번식을 일으키는 것이 문제였다. 비노출 시공 브라켓을 사용해 일반제품보다 무게에 강하다.

1 한샘에서 새로 선보인 키친바스는 포름알데히드 방출량이 확연히 적어 친환경 주방 최고 등급인 E-0를 받았다.
2 싱크대 전 제품을 친환경 자재로 사용해 포름알데히드 방출을 줄인 LG화학 600 블랙오크 · 600 밀키화이트.
3 주방 벽면에 붙은 패널을 사용해 세균 번식을 막고 항균 기능까지 가지는 LG 데코빌 600 티컷그레이 · 600 티컷레드.
4 쾌적하면서도 건강한 주방 시스템을 선보이는 넵스의 친환경 부엌 리띠.
5 넵스의 주방 가구는 무늬목을 오래 보존하기 위한 포르말린을 전혀 사용하지 않은 E1등급의 목재를 사용하고 있다.
6 넵스의 주방 가구는 친환경 재질을 사용해 싱크대에 세균이 서식할 수 없도록 위생에 신경 썼다.

[info] 21세기형 친환경 주방, 이런 기능도 있어요! 싱크대 거레받이 부분은 습기가 많기 때문에 곰팡이나 각종 세균이 생기거나 썩는 경우가 종종 있다. 요즘은 리사이클일 가능한 친환경 재질인 100% 알루미늄 소재를 사용해 벌레가 서식할 수 없게 위생적으로 제작된다. 또 싱크대 문을 여닫을 때 생기는 소음을 줄인 것은 물론 벌레의 침입까지 막아준다. 싱크대 수전 끝에 조명을 달아 효율적으로 설거지를 할 수 있게 한 것도 특징. [Tip] 새집증후군 예방엔 환기가 최고 새집증후군을 줄일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입주 초기에 창문을 활짝 열어놓고 환기를 시키는 것이 좋다. 실내 공기 중 유해 물질의 농도는 입주 2~3개월 후면 입주 직후의 20% 이하로 줄어든다. 시내 공기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평소 자주 환기를 시키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봄이나 가을처럼 춥지 않을 때는 창문을 조금 열어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겨울에는 2~3시간 주기로 10분 가량 환기를 시킨다. 벽지나 바닥재는 창문을 열어두고 생활하는 여름에 바꾸는 것이 유해 물질의 피해를 줄이는 지혜다. 신세바에리아, 고무나무와 같이 유해 물질을 흡착하는 식물을 키우는 것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