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고재유 시장이 4일 오후 한국야구위원회(KBO) 박용오 총재를 만나 프로야구단의 연고지로 광주가 계속 남을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오주 시의회 의장과 함께 KBO를 방문한 고 시장은 “20여년동안 전남북 도 민의 사랑을 독차지한 해태가 다른 기업에 인수되더라도 연고를 유지하도록 도와달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 총재는 “연고가 유지되려면 새 구장건설을 약속하는 등 희 망기업을 끌어들일 수 있는 만족할 만한 유인책이 하루빨리 나와야 한다”며 시 차원의 노력을 촉구했다.
고 시장 일행은 이에 앞서 민주당 광주시지부장인 정동채 의원과 함께 포 항제철 이구택 사장과 기아자동차 김수중 대표이사를 잇따라 방문해 야구단 인수를 요청했으나 완곡한 거절의 대답만 들었다고 전했다.
고 시장은 “이들 기업이 처음부터 야구단을 인수할 것으로 기대하지는 않 았다.앞으로 시설 확충과 시민들의 애정을 지속적으로 보여주면서 인수를 설 득할 계획”이라고 밝혀 매각노력을 포기하지 않을 생각임을 밝혔다.
카페 게시글
News in Tigers
스포츠서울
광주 고재유시장, 야구위에 해태 연고지유지 협조
무등산폭격기
추천 0
조회 27
01.04.05 19:06
댓글 0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