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오빠친구들 안녕하세요
저는 수토반 고2 조민지라구 합니다 헿♥
분식문화의 시초라는 동인천 신포장에서
25년이 넘은 지금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으며 전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몰려오는
신포닭강정에 둘째와 함께 다녀왔습니다(저는 세자매중 맏이니까요
ㅋㅋㅋ).
지금부터 후기를 올리겠으니 마딛게 봐주세요ㅋㅋㅋㅋ
신포닭강정 여는 시간은
아침 11시 ~ 저녁 8시 까지래요(확실하... 할거에요..).
팁을 하나 알려드리자면, 제일 마딛게 버무려 지는 시간은
오후 3시 ~ 5시래요.
근데 평소에 신포닭강정은 굉장히 줄이 길어요..
평일에도 40분씩은 기다려야하고 주말에는 1시간씩은 기다려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제가 11시 10분쯤 들어갔는데 포장하는 사람은 계속 오고
안에 먹는 데는 사람이 별로 없었어요.
그런데 저랑 동생이 들어와서 시키는데 사람이 계속 들어오더니 금세 거의 꽉차더라구요.
신포닭강정에 가는 길은
1호선 동인천역에서 하차 후 출구로 나가면(출구가 하나인 것 같아요) 바로 앞에 지하상가(?) 입구가 있어요.
지하상가로 들어가 앞으로 계~~~~~~~~~~~~~~~속 직진을 해요.
근데 어디까지 직진을 해야하는지 저도 물어물어갔기때문에.........
아무튼 근데 신기한게 지하상간데 오르막길도 있고 내리막길도 있어요.
계~~~~~~~~~~속 걷는 길에 경사가 있어서 처음엔 저만 그런가 싶어서 가만히 있었는데
동생한테 물어보니 자기도 그렇다궄ㅋㅋㅋㅋ
아무튼 쭉~~~~~~~ 가다보면 왼쪽으로 빠지는 게 몇번 나오는데
아! 아마 네번째로 왼쪽에 빠지는 곳일거에요.
네번째로 빠지는 곳으로 들어가면 마치 지하철 출구처럼 양쪽으로 갈라져서
계단을 올라가는 것 처럼 되어있는데 오른쪽으로 올라가시면 됩니다.
올라가면 바로 보이는

신포시장!
신포시장 입구에서 보면 왼쪽인가 오른쪽에 25년전통! 원조 신포닭강정 이라고 되어있는
파란색 간판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신 포 닭 강 정
입니다.
너무 잘되서 바로 맞은편에 신포닭강정에서 똑같이 하나 가게를 더 냈어요.
저는 파란색 간판으로 들어가서 먹었답니다ㅋㅡㅋ
근데 안에 닭강정집에 되게 많아요.
그냥, 사람들이 제일 많이 있는 곳으로 가면 그것이 바로 신포닭강정 되겠습니다.
자, 이제 신포닭강정을 와구와구 먹어볼까?
신포닭강정은 메뉴가 크게 후라이드/닭강정 이렇게 두개에요.
저는 당연히 닭강정을 시켜먹었구요ㅋㅋ
주문은 자리에 앉아서 기다리면 주문받는 아주머니께서 오세요.
그다음에 뭐먹을거냐고 물어보세요.
大자와 中자가 있는데, 大는 한마리고 中은 반바리에요.
大는 13,000원 中은 8,000원이에요.
엄청싸죠?
저도 송생이랑 서로 4천원씩만 내서 먹었어요.
교통비 3천원이 조금 안드니까 만원정도 들고가면 오가는길에 동생이랑 수다떨고 닭강정도 먹을 수 있어요.
무한도전 여드름 브레이크에서 육빡빡과 장씨가 있던 차이나타운도
버스로 한두거장 가면 있으니까 다음번엔 2만원정도 동생이랑 서로 들고가서
차이나타운에서 자장면도 먹어보고 탕수육도 먹어보고 이곳저곳 들러보려고 해요.
주문을 하면 아주머니께서 깍둑무와 양배추(?)와 덜어먹을 접시와 뼈버릴 접시
그리고 손씻을 물티슈와 다먹고 난뒤 먹을 껌을 주세요.
이렇게요.
저 양배추 소스는 케찹으로 만든 것 같아요.
색은 사진으로 나온것보다는 조금 옅고 맛은 케찹보다 조금 옅어요.
하지만 상콤하구 새콤하고 맛있답니다.
처음엔 아줌마가 다 갖다주시지만 다 떨어지고 더 먹고 싶으면 셀프랍니다.
물은 처음부터 셀프에요ㅋㅋ 저는 착한 언니임으로 동생물도 떠다주었답니다^^ㅋㅋㅋㅋㅋㅋ
저는 깍뚝무나 단무지, 피클같은거 엄청나게 많이 먹어서 깍뚝무 한번 더 갖다 먹었어요.
참고로 이날 둘째가 저로 인해 깍뚝무의 매력에 빠져들었어요ㅋㅋㅋㅋㅋ
뼈버리는 그릇은

먹고 난 뒤 찍은 사진이지만, 무튼 이렇게 버려주심 된답니다.

제가 여길 가기 위해 블로그에 수 많은 후기를 읽으면서 알아낸건데
닭강정 먹을 땐 포크 두개로 찢어가며 먹는대요.
저는 이미 정보수집을 한 여자임으로 포크 두개를 세팅했답니다ㅋㅋㅋ
동생이 봤는데, 다른 사람들도 포크를 두개씩 쓰더래요.
아참 사이즈(?) 말인데요 여자 둘이서 배터지게 먹으려면 中으로(저는 어제 남음ㅠ)
여러 후기들을 보니 남자 셋이면 大자가 충분하다고 하더라구요.
남자 셋이서도 大자가 배터지게 먹었다는 것도 있어요.
양이 정말 엄청나거든요.
어제 초등학생 남자애 열명이서 大자 3개를 시키는데
아줌마가 2개면 충분하지 않을까?라고 말했지만 그 아이들은 괜찮다고 먹고 더 시켜먹겠다고 했는데..
그 아이들의 결과는 단 한그릇도 다 비지 않았던 것 같아요.
그 중 한 그릇은 몇조각 먹지도 않은 듯 수북히 쌓여 있더라구요.
이래서 장사가 될까, 이것은 대체 반바리가 맞는것인가에 의문이 들 정도에요.


이게 중이에요.. 반마리..
엄청 많아요...... 솔직히 가기 전에 동생이랑 까짓거 다 먹을 수 있다고
동생이랑 완전 얕잡아 봤거든요?
근데.. 동생이랑 저랑 패배함.... 사진으로는 별로 안많아 보일 수 있는데
진짜 실제로 보면 분명 억소리 분명히 남니다.
저는 이게 大인줄 알고 아줌마가 초등학생들이 시킨거 잘못 주는 줄 알았거든요?
근데 아니었어요..
게다가.. 초등학생들이 시킨 大는.. oh... wow...
신포닭강정의 맛은?
엄청맛있어요!!!!!!!!!!!!!!!!

껍질 바삭거림 진짜 최고乃
이건 별 열개도 모자라
빛나라 닭강정의 별!!!!
★★★★★★★★★ㅁ8★X1313
왜 전국에서 그렇게 찾아오고
제가 갔던날 일본인도 왔던 이유를
뼈져리게 알겠어요

진정 이것은 신의 음식인가요??

주의할 점! 청양고추 들어가서 좀 매워요.
하지만 물엿이 많아서 달기도 하고 땅콩이 있어서 고소한 맛도 느껴져요.
저는 자극적인 맛 좋아해서 매운거 잘 먹는 편이지만
동생은 위가 안좋아 매운거 잘 못먹는데 생각보다 별로 맵지 않다며 잘 먹었답니다.
그날은 동생이 위아프단 말도 안하고 토하지도 않고 별 탈도 안났어요~
맵다는 사람 많던데 그렇담 깍뚝무랑 같이 먹으면 엄청 매운 정도는 아닐거에요!
동생이 깍뚝무랑 같이 먹더니 별로 안맵다고 했거든요ㅋㅡㅋ

이건 동생과 말도 한마디 안하고 미친듯이 먹어치울때
잠시 정신을 되찾고 찍은 사진이에요.
동생이 정신을 되찾고 찍은 사진↓

옆에 양배추도 많이 줄었고 깍뚝무도 많이 줄었죠?
분명 깍뚝무가 저정도로 줄고 양배추도 저정도줄었다면 닭강정도 많이 줄었어야 하는데
닭강정은 대체 줄지를 않았어요......
솔직히, 동생과 저는 닭강정 中정도는 모자를 줄 알았거든요?
하 지 만


저랑 동생은 中을 다 먹기는 실패했답니다...
이건 확대샷




이건 분명히 남은 건데 왜케 많죠???
다 먹지 못한 경우가 많았는지
먹다가 남으면 포장을 할 수 있어요.
사람들도 다들 못먹으면 자연스레 포장을 해가더라구요.
저랑 동생도 포장을 했답니다........

근데 개인적인 사정으로 집에 가져가면 아니되기때문에
집근처에 사는 친구중에 제가 집근처에 도착할 시간인 1시간 30분 뒤쯤에 시간이 널널할 친구를 찾아
연락을 했더니 수토반에 고은이가 오라고 문자로 ^^ 까지 보내주면서
오라고 오라고 그러더라구욬ㅋㅋㅋㅋㅋ
그래서 저는 고은이에게 ㅇㅋㅇㅋ하며 주겠다고 약속했답니다.
동생과 나오는 길에 신포닭강정에서 제일 처음에 주었던

이 민트맛(?)껌을 씹어먹었어요.
그런데 집에 오는 길에 비닐봉지 안에서 신포닭강정의 냄새가 기똥차게 올라오는 게 아니겠어요?
저랑 동생은 배가 불렀지만 지금이라도 닭강정 뼈까지 씹어 먹을 수 있을 정도로
닭강정이 먹고 싶어졌어요.. 냄새가......................
그래서 결국 동생과 열어보고 말았지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하하핳하ㅏ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먹고싶다... ㅈ니짜 맛있는데ㅠㅠㅠㅠㅠㅠ
닭강정 색은 제일 위에 딱 나오자마자 찍었을 때, 그때가 정확한 닭강정 색이에요!
이건 전철안이라 붉은끼보단 주황끼가 많음..
어제를 회상하며
와 진짜 저 이거 너무 맛있어서 친구 세명 더 데리고 또 먹으러 가요.
벌써 만날 약속 다 잡아놓고 문자로도 얼마 갖고오라고 통보 다 해놓음.
방학 하기 전에 친구들이랑 가기로 했는데
저랑 동생은 다시 갈만한가, 하고 탐사 하러 간거였어요.
근데 이거슨 진심 저 인천살래요ㅠㅠㅠㅠ 동인천ㅠㅠㅠㅠㅠㅠㅠ
동인천 사는 사람들은 좋겠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부럽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엄마아빠 우리 동인천으로 이사가요 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신포닭강정 제발 닫지말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제가 죽기전까진 계속 해주셔야해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니 제가 환갑 아니 제가 애 날때까지만이라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앞으로 30년만 더 해주세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짤방의 여왕인 내가 그냥 가긴 섭하니 신포닭강정 짤


아이고 맙소사 겁나 맛있겠네
첫댓글 한마리같애 맛있겠다ㅠㅠ 먹고싶어!
미치겠다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