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춘천시 마스터 플랜 중간보고 `블루다이아몬드' 추진 캠프페이지·삼천동·서면·삼악산 특화 계획 … 내달 최종보고
【춘천】춘천시가 국제적인 관광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발걸음을 시작했다.
도와 시는 지난 30일 시청에서 용역업체로부터 춘천 의암호를 소재로 한 국제관광도시조성 마스터플랜 중간보고를 받고 앞으로 진행 방향을 조율했다.
알투코리아부동산투자자문(주)과 (주)무영종합건축사무소, (주)엠와이이엔씨가 공동으로 마련한 용역보고서에 따르면 캠프페이지(호수공원) 삼천동(호수놀이) 서면(호수마을) 삼악산(호수마운틴)을 연결하는 가칭 `블루다이아몬드'를 개발 콘셉트로 잡았다.
캠프페이지는 다운타운 존, 플레이 존, 레이크 존, 워터프론트 존 등 4개 존으로 나누어 민항기 전시장과 호수웨딩센터, 야외음악당, 시네마콤플렉스 등을 배치한다는 구상이다.
삼천동에는 워터파크 호텔과 케이블카 하류정류장, 수중무대 등을 조성해 다양한 놀이가 가능하도록 했다. 서면에는 식당가와 전통문화와 예술이 가미된 예술의 거리를 만들어 전통유교 테마파크로 발전시킨다는 복안이다.
삼악산은 트리하우스 호텔과 참선지, 산악체험어드벤처 등이 들어선다. 시와 도는 오는 8월 최종보고회까지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마스터플랜을 보완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블루다이아몬드 사업이 민선 6기 들어 역점 사업으로 추진 중인 삼악산~삼천동~레고랜드 연결 삼각 관광벨트사업과 더불어 춘천관광의 국제화에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사업 계획이 확정되면 관련 총 1조원가량으로 예상되는 예산 확보를 위해 민간자본 유치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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