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삶 이야기 :
오늘 회식인데 술을 좀 먹었어요^^
지난번 회식때는 건강 생각해서 맥주 한잔만 먹었는데^^
오늘은 서운한 일이 있어.. 먹고 싶더라구요^^
기분이 그래서 졸리지도 않더니 이제야 자고 싶어요^^
갑상선 2차 항암치료로 10월 중순 경에 식이요법 해야 합니다.
8월에 건강검진해서 유방초음파와 유방촬영에 문제가 있다고 해서
잔득 겁을 먹고 인근 병원에 갔다가
내가 수술한 국립암센타 다니다 오랜만에 인근 병원을 가니 신뢰가 좀 안생기더라구요^^ 내가 예전처럼 건강했다면 그 정도에서 만족했을 텐테요^^
지금으로서는 이상이 없다고 12월에 초음파 한번 하자고 하셨는데^^
조직검사하라고 나온 결과에 너무 쉽게 생각하시는 것 같아^^
어쩔수 없이 국립암센타에 갔습니다.
진료 일은 다 상이 하지만, 유방촬영을 하고 초음파를 했습니다. 유방 초음파 할때 의사들이 머물러 보는 부위가 똑 같더라요^^
결과는 지금 현재는 유방촬영 상 문제가 있어 초음파를 한번 더 했습니다만 초음파 상에 물혹 등이 있으나 현재로서는 정확한 진단을 내리기가 그러시다면서
6개월 후로 예약을 잡아 주셨어요^^
(너무 기쁜 소식이였답니다. )
간에도 현관종이 1년만에 생겨서 6개월 후에 확인해야 하고^^
운동안하고,그렇다고 좋은 식단으로 잘 먹지도 못했고...
스트레스.. 등이 겹치다 보니 몸이 또 신호를 하는 것 같아요
회원님들은 건강수칙 잘 챙기세요^^
30대까지 건강 하나 만큼은 자신있는 내가 이제는 자꾸 신호가 오고 있습니다.
환자 수칙을 지키기가 참 어려워요^^
그 중에 마음을 다스리는 것^^
너그러운 사람이 되고 싶어요 예민한 사람이 아니라
예전에는 털털한 성격이였는데^^
오늘은 아랫사람에게 너무 잘해줘도 아랫사람이 그것을 모르고
오히려 원칙만 고집할려고 하는 상황이 발생해서 .....
사람은 좀 까질하기도 하면서 해야 대우 받는데... 난 맨날 반복이야
하면서 내 자신을 미워했습니다.
(거의 매일을 느끼면서도 실천을 못하고 있어요^^)
오늘 따라 내가 너무 바보같아서 술을 많이 먹고
아저씨에게 오늘도 이런말 했습니다.
'여보, 바보같이 사는 나 만나서 불쌍하다' 고 말하면서
눈물이 나왔습니다..
변하지 않는 내 모습, 변하지 못하는 내 모습에...
' 여보, 내가 여우처럼 살지 못해도 나보다 더한 사람이 3분의 1은 내 밑에 있는 것 같아 그지'
하면서 남편을 귀찮게 했습니다.
어떻게 하면 좀 너그럽게 살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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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마음 상한일이 있으셨나 봅니다. 저도 오지랖 때문에 좋은일도 많이 했지만 그로 인해 상처도 많이 받았답니다. 타고난 천성인가 아무리 안할려고 해도 또 하게 되고 그래도 나중에 진실은 통한다고 믿어봅니다. 힘내세요.
천성은 고치기기 힘든 것 같아요^^ 서로 맞지 않으면 그냥 냉정하게 피해가면 되는데.. 난 그것을 못해서 계속 마음아파하는 스타일입니다. 별거 아닌 일로 남에게 상처주고 싶지도 않고 상처 받기도 싫어서요^^
항상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저도 갑상선 수술하구 너무 슬퍼서 울었던적이 있네요..왠지 서글퍼지고 이젠 다른사람하구 다르게 살아가야하나..생각도 들고...좀 우울하더라구요...장미님? 우리좋은일이 더많을거다라는 기대로 살아가요...우리는 마음만은 늘 너그러이 즐겁고 신나게 살아가요....힘내시고 화이팅입니다......
저도 처음에는 내가 처한 상황이 믿기지가 않아서 많이 울었답니다. 이제는 내가 다니는 병원에 갑상선으로 다니는 것은 이제 친근하게 느꺼지고 다른 환자들을 보면 안타까운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런데 문제는 마음 다스리는 일인 것 같습니다. 생활속에 별일 아닌 것들을 그냥 넘어 갈 수 있는 마음요^^ 이제는 내가 왜 참고 살아야 해 하는 마음에 더 강하게 생겨서 너 예민하게 받아 지는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힘 내세요.장미님...우리네 세상살이가 어찌보면 전부 스트레스받을 일들인데 그렇다고 피해갈 수도 없는 일이니 내가 내맘을 잘 다스릴수 밖에 없을 거 같아요. 그래도 살다보면 좋은 일, 즐거운 일들도 많이 생기잖아요. 그런것들에 의지해 마음쉬어가며 그렇게 살자구요. 속상하다고 술 너무 많이 드시지 말구요~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랄께요.^^
예 감사합니다. 사실은 좋은 일들이 훨씬 많은데 서운한 작은 일에 연연해 하는 것 같아요.. 바보스럽지요^^
어제는 이사한지 8개월이 지나서 형님들을 집으로 초대했어요^^
너무 늦게 초대해서 너무 죄송했지요 몸에 아프고 피곤하고 해서 ......
밖에서 먹는 것 보다 집에서 먹은 것이 좋으니 좀 번거로와도 집에서 먹는 것으로 하자 대신 형님들이 도와주시는 것으로 했습니다.
우리 형님들 참 좋으시지요 내가 음식요리하는데 시간도 많이 걸리고, 아프고 하니까 내가 당연히 다 만들어서 초대해야 하는데 재료만 준비하고 형님들이 다 도와주시고 설겆이까지 다 해 주시고 갔어요 두분다 경력이 있어서 그런지 척척 잘 하시더라구요 저는 그 모든 과정이 큰 숙제이고 안 도와주시면 ..
그 날 밤 아프다고 누워있을 텐데요^^ 너무 형님과 아주버님 들이 감사했습니다. 다음날에 우리집에 오지 못한 조카들 맛있는 거 사 줄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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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바이스님은 내가 얼굴 뵌 적이 있어서 너무 편하게 생각들어요^^ 예은암에서 그렇게 보셨다니 감사해요^^ 그렇게 살려고 노력하고 사는데.. 잘 안될때 우울해 지더라구요^^ 그냥 피해가면 되는데.. 마음이 냉정하지 못해서 그렇게 할 줄 몰라요. 나이를 꺼꾸로 먹나봐요^^ 바이스님 건강하시구요.
살면서 속상하때도 있죠. 즐거울때도 있겠죠? 즐거운 일을 생각하며 속상한 마음에서 빨리 탈출하세요. 2차치료도 잘받으시고 좋은 결과이길 바랍니다.
예, 항상 좋은 말씀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마음보다 속상한 마음이 횟수는 훨씬 적은데... 힘이 센가봐요 ㅎㅎㅎ 프레지아 님도 좋은 일이 많이 있기를 바랍니다. 건강하세요
마음도 중요한것 같아요..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세요.. 또한 자신감 있게요..저도 왠만하면 신경쓰지 않을려고 노력하고 있답니다.항상 좋은 생각과 좋은 마음씨로 살아간다면 더 좋은것이 없겠죠 하지만 뭐든지 그렇게 되는것은 아니지만요 마음 편히 가지세요 그리고 항상 화이팅하세요..^^
감사합니다.^^ 쭈꾸쭈꾸님의 말씀처럼 잘 안되더라구요^^ 쭈꾸쭈꾸님도 화이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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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우리 화이팅해요^^ 운동도 하구요^^ 잘지내세요 감사합니다.
착착한 마음이 전해옵니다.. 용기를 갖고 운동 열심히 하면서 긍적적인 삶으로 사세요.. 아자! ~화이팅
감사합니다. 꼬민님도 화이팅하세요^^ 용기는 자신을 가장 소중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마음에서 오는 것 같아요 나를 사랑하는 마음을 심고 또 심을려구요^^
많은 분들이 걱정해 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문제는 잘 해결되었습니다^^.
울면서 점점 강해지는 것 같습니다.^^
모두다 건강 잘 지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