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과 바벨론을 심판하시는 하나님
한 주간의 삶 나누기
조용한 기도
찬송/ 384장 나의 갈 길 다 가도록
기도/ 맡은 이
오늘의 말씀/ 예레미야50장 11-20절
암송할 말씀/ "이는 여호와께서 그가 행한 대로 그에게 내리시는 보복이라 그가 행한 대로 그에게 갚으시는도다(15)
[말씀나누기]
예례미야는 바벨론의 예루살렘 침략을 하나님이 하신 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외쳤던 선지자입니다. 바벨론은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통치 도구에 불과했지만, 그것을 알지 못했던 그들은 스스로 힘이 강하다며 교만해졌습니다.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뜻을 알지 못하는 바벨론이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예언했습니다.
바벨론이 심판당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첫째, 잔혹했기 때문입니다(11-13절).
남왕국 유다를 향해 '나의 소유'라고 부르신 하나님은 유다를 침략하고 착취한 바벨론을 심판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타작하는 날에는 송아지가 마음껏 곡식을 먹을 수 있기에 기뻐하고 즐거워합니다. 타작하는 날에 뛰어다니는 송아지처럼 바벨론은 유다를 노략질하며 즐거워했습니다. 하나님은 바벨론이 즐거워한 만큼 수치와 치욕을 당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들의 땅을 메마르고 황량한 죽음의 사막이 되게 하겠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바벨론을 들어 유다를 치도록 허락하셨지만, 하나님의 백성들을 잔혹하게 대한 그들에 대해 분노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알지 못한 채 자신의 힘만 믿고 약한 사람들을 업신여기며 핍박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무서운 심판을 받게 됩니다.
둘째, 하나님께 죄를 범했기 때문입니다(14-16절).
이전에 바벨론은 예루살렘을 포위하고 수많은 화살을 쏘며 고함을 치고 요새와 성벽을 처참히 무너뜨렸습니다. 강력한 무력으로 남왕국 유다를 점령하고 정복하면서 자신들의 힘으로 이룬 것이라 착각했습니다. 하나님은 교만할대로 교만해져 하나님을 조롱하는죄까지 범한 바벨론이 유다에게 한 일을 그대로 당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땅에 씨뿌리는 사람도 추수하는 사람도 모두 끊겨 거주할 수 없도록 철저히 파멸시키고,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온 사람들은 모두 고향으로 돌아가게 하겠다고 하셨습니다.
엘리 제사장과 사울 왕도 한때 하나님께 귀하게 쓰임 받았지만, 하나님을 잊고 교만해지자 비참하게 몰락하고 말았습니다. 우리도 다르지 않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교만의 죄를 행하면 쓰임 받는 자리에서 쫓겨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셋째, 이스라엘을 돌아오게 하기 위해서입니다(17-20절).
바벨론은 BC586년에 예루살렘 성전을 파괴한 후 , 50년도 지나지 않은 BC539년에 바사 왕국에 의해 멸망당했습니다. 하나님은 크신 권능으로 바벨론을 멸망시키고 자기 백성을 약속의 땅으로 돌아오게 하시어 나라와 민족과 성전을 회복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바벨론 제국을 통해 남왕국 유다에게 고난을 주신 이유는 하나님을 온전히 섬기는 자들로 돌아오게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언제나 자기 백성을 구원하고 회복시키시는 하나님은 자기 곁을 떠난 백성을 돌아오게 하시려고 바벨론과 같은 자들을 사용하십니다.
우리도 고난받을 때 나를 향한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깨달아야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다시 만나는 자리로 돌아와야 합니다.
신앙생활을 하다 보면 비난하는 사람들을 만나거나 생각지 못한 핍박에 고통받을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이러한 일을 허락하시는 이유는 자기 백성이 깨닫고 돌아오기를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앞에 겸손히 엎드려 회개하고 돌아갈 때, 하나님은 돌아온 자녀를 기뻐하시며 한없는 은혜로 회복시켜 주십니다.
[말씀행하기]
묵상질문
1. 하나님이 두렵게 느껴진 적이 있었다면 언제입니까?(13절)
2. 하나님 앞에 교만했던 일은 무엇입니까?(15절)
3. 하나님의 구원과 회복을 경험한 일은 무엇이었습니까?(19절)
삶에 적용하기/ 하나님은 연약한 자기 백성을 늘 품에 안자 회복시켜 주십니다. 삶의 고난을 통해 깨달은 은혜를 나누어 봅시다.
[중보기도] 하나님 나라와 건강한 교회와 행복한 가정을 위해 기도합니다.
(나라와 민족, 담임목사와 교회, 선교사와 선교지, 속회원, 전도 대상등 서로의 기도 제목을 나누고 함께 기도합니다)
[헌금/찬송] 545장 이 눈에 아무 증거 아니 뵈어도
[마침기도] 주님의 기도(서로를 축복하며 삶의 자리로 나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