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히 개인적이지만, 다시 한 번 보고 싶은 영화들 위주로 뽑아봤습니다.
1. 12명의 성난 사람들
배심원 중 한 명인 주인공이 나머지 배심원들을 설득해내는 과정을 담은 영화입니다.
상당히 옛날 영화임에도, 아직까지 꾸준히 회자되고 있는 명작이죠.
2. 터미널
그에 반하여 영어를 하지 못하는 비 영어권 국가에서 온 사람이
공항에 체류하게 되면서 살게 되는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비영어권 국민의 설움(?)을 담았으면서, 굉장히 따뜻한 영화입니다.
3. 포레스트 검프
톰 행크스를 얘기하면서 이 영화를 떠올리지 않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가히 명작. 손에 꼽을 만한 명작이라고 생각합니다.
드라마, 로맨스, 가족, 스포츠, 전쟁 등 모든 장르를 과감히 섭렵했다고도 말하겠네요^^
포레스트 검프가 커가면서 동시에 미국의 근현대사도 볼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4. 천국의 아이들
포레스트 검프가 달리는 장면을 떠올리다가 생각난 영화입니다.
초등학교 때 봤던 기억이 나는데, 최근에 다시 보니까 감회가 새롭더라구요.
인도영화로 잘못 알고 있었는데, 알고보니 이란영화네요^^
그럼 이번엔 정말 인도영화!ㅋㅋㅋㅋㅋㅋ
5. 세 얼간이
아ㅋㅋ생각만 해도 정말 웃음부터 나오는 영화입니다.
하지만, 정말 울컥할 만큼 찡한 감동도 있는 정말 볼만한 영화입니다.
평소에 우리가 보던 영화와는 다르게 시간이 길긴 하지만,
지루함은 없습니다.
인도영화의 특성인지는 모르겠지만,
중간중간에 나오는 뮤지컬 형식의 노래들도 영화의 재미를 더해줍니다.
6. 옥토버 스카이
공대를 다니는 세 얼간이를 생각하다가 떠올린 또 다른 감동영화
로켓을 만들며 꿈을 키우는 성장 영화입니다.
광부인 아버지를 설득하여 결국 꿈을 이뤄내는 과정,
그리고 로켓이 솟아오를 때의 감동은 꽤 오래 여운이 남습니다.
7. 빌리 엘리어트
마찬가지로 아버지가 광부인 빌리 엘리어트.
아버지의 반대 그리고 꿈을 펼칠 수 없는 환경 속에서도
주체할 수 없는 춤에 대한 열망이 철문과 부딪치는 장면은 가히 명장면!
파업중임에도 아들의 꿈을 위해 해줄 수 있는 것이 없다고 울부짖는 아버지의 모습,
괜히 지금도 찡하네요.
8. 버킷 리스트
그러면, 살아가면서 우리는 무엇을 해야할까요?
꿈? 현실?
죽기 전에 꼭 해보고 싶은 일들을 하나하나 해보는 것은
꿈처럼 현실을 살기 위한 또다른 방법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영화는 여운이 큽니다.
잭 니콜슨과 모건 프리먼의 연륜이 느껴지는 연기도 대단하죠.
그러면 모건 프리먼으로 그 다음 영화를 이어가볼까요?
9. 쇼생크 탈출
명작을 꼽는 리스트 중에 이 영화가 빠지면 안된다고 생각하는 1人입니다.
영화가 주는 즐거움은 실제로 경험해보지 못할 수 있는 일들을
영화를 통해 대신 체험해볼 수 있다는 점도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 점에서, 이런 삶에 대한 이야기도 꽤 와닿는 것 같습니다.
잘 나가는 금융인에서 하루아침에 살인죄 수감자로 전락하는 인생,
그리고 꿈을 찾아 다시 떠나는 결말.
아마, 수감자들 혹은 현역 군인들은 보면 안될지도 모르겠습니다.
10. 브루스 올마이티
마찬가지로 모건 프리먼을 통해 연결된 영화입니다.
짐 캐리가 아니었다면, 이 영화가 이렇게 재미있을 수 있었을까요?
짐 캐리 영화들은 대부분 짐 캐리라는 배우의 색이 너무도 뚜렷해서
그의 영화가 되어버리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면 뭐 어때요, 그만큼 재미있으면 그만이죠!
저도 로또좀....하앍.ㅋㅋ
11. 라이어 라이어
지극히 짐 캐리 틱한 영화
아들의 기도로 짐 캐리는 거짓말도 할 수가 없는 변호사가 되어버립니다.
훈훈한 가족영화면서도 짐 캐리 영화가 주는 재미는 담길대로 담겨있는 영화입니다.
12. 에이스벤츄라
마찬가지! 이 역할도 짐 캐리 아니면 누가 소화할까요.ㅋㅋ
아마 동물애호영화(?)의 최고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13. 베토벤
잠시 동물영화로 넘어와서,^^
꼭 한 번쯤은 세인트 버나드를 키워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했던
어린시절 추억의 영화, 베토벤
비디오로 몇 번이고 봤던 영화라 추억돋네요ㅋㅋ
이 외에도 꼬마돼지 베이브, 나폴레옹, 폴리 등등 많은 동물영화들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14. 에이트 빌로우
실화인걸 알고서 더 놀랬지만,
"개가 어떻게 저렇게 연기를 잘하나" 하는 생각도 들었던 영화
애견 마인드가 돋는 감동있는 동물영화입니다.
그러면 다시 짐 캐리로 돌아가서,
15. 마스크
♬"이것이 마스크~ 신난다!"
어릴 때 스브스에서 해주던 마스크 만화도 있었는데ㅋㅋ
마일로가 나오면서 자연스레 동물영화하고도 연결이 되네요^^
짐 캐리 만한 코믹 배우도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이 분이 나오면 얘기가 달라지지만요.
16. 모던 타임즈
결코 지루하지 않습니다.
어떤 코믹 배우가 나오든 "찰리 채플린처럼..."이라는 수식어가 붙습니다.
"왜?"라는 의문이 든다면, 아직 이 영화를 안보셔서 그럴 겁니다.
진정한 광대, 찰리 채플린이 있듯이
조선에는 죽어서도 광대이길 자처했던 이들이 있으니...
17. 왕의 남자
도망가던 길에 소나무 옆에서 보여주던 봉사 연기,
왕 앞에서 선보인 마당극,
왕과 함께 한 그림자 인형극,
그리고 마지막 외줄타기까지...
보통 영화들은
한 장면이 그려지면 그 대사가 기억나고 영화의 감동이 다시 떠오르는데,
이 영화는 한 장면이 떠오르면 계속해서 이야기가 이어지듯이 떠오릅니다.
누구 하나 빠짐없이 연기도 기가막혔고, 최고였습니다.
그러면 다시 짐 캐리로 돌아가볼까요?
18. 트루먼 쇼
내 주위의 모든 것들이 "나"를 위해 존재하는 것들이라면?
모두 진짜이지만, 진짜임과 동시에 가짜인 것들이었다면?
내 모든 것들이 생중계되고 있던 것들이었다면?
궁금하세요? 그러면 꼭! 보세요.
19. 사토라레
생중계 모티브의 또다른 영화, 사토라레
생각하는 모든 것들이 주변 사람들에게 들린다는 국가적 보호대상, 사토라레.
내가 사토라레인 것을 모른다는 전제하에, 저렇게 사는 것도 나쁘지는 않은 것 같아요.
그러면, 굳이 속마음 숨킬 필요도 없잖아요...
그냥, 재미로 보세요^^
이어서 추천하는 재미로 보는 일본영화 한 편!
20. 썸머 타임머신 블루스
처음엔, 병맛영화인가? 싶은데요.
의외로 구성이 치밀한 '척'을 했어요.ㅋㅋㅋ
근데 정말 재미는 있어요.
나중에 소개해드리겠지만,
'노다메 칸타빌레'라는 드라마를 보고 우에노 쥬리에 푹 빠져 살던 때,
이 배우가 출연했던 작품들을 쭉 보면서 발견한 영화인데요.
정말 의외성있는 재미가 있는 영화니까 한 번 쯤 보시길 바랍니다.
두 번 보세요.ㅋㅋㅋㅋ
21. 클릭
타임머신 얘기를 하다가 생각난 영화, 클릭!
짐 캐리와는 또 다른 개그코드의 소유자, 아담 샌들러가 나온 영화인데요.
정말, 강추합니다. 처음에 봤을 때 펑펑 울었던 기억이..^^
인생, 허투루 살지 말아야겠어요!
22. 웨딩싱어
아담 샌들러와 드류 베리모어의 조합이 되게 어울렸던 영화^^
나중에 소개해드릴 영화, "첫키스만 50번째"에서 또 보구요.
이 영화는 아담 샌들러의 노래 그리고 코미디가 잘 묻어난 영화라는 생각이 듭니다.
23. 빅 대디
아담 샌들러라는 배우를 알게 해 준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이 목록 만들면서 알게 된 사실인데요,
저 꼬마아이가 쌍둥이라네요...
그래서 이 영화에서도 '2인 1역'을 했다능!!!!
저한테는 나름 놀라운 사실이어서, 적어봅니다^^
그렇다면 미국의 코미디 배우는 짐 캐리랑 아담 샌들러만 있느냐?
아니올시다, 훗.
24. 박물관이 살아있다
벤 스틸러 빼놓고 가면 섭섭할 것 같아요^^
영화도 재밌었지만, 벤 스틸러가 잘 살린 것도 있는 것 같습니다.
소재가 좋았기도 했지만, 벤 스틸러 덕분에 2탄까지^^ㅋ
그러면, 한국에는 코미디 배우가 누가 있나 봤더니!
25. 시실리 2km
앜ㅋㅋㅋㅋㅋㅋㅋㅋ
임창정이 있네요ㅋㅋㅋㅋㅋ
대한민국에서 재밌는 깡패연기로 둘째가라면 서러울 임창정!
뭐 임은경 귀신연기 등을 두고 이건 좀 아닌 듯 싶기도 하지만
깨알같은 장면들 때문에 뺄 수가 없었습니다.
이방지 어르신은 어느 영화에서든 깨알이었네요.ㅋㅋ
임창정 영화 좀 몇 편 더 볼까요?
26. 1번가의 기적
이 영화도 임창정이 대놓고 깡패 역으로 나온 영화죠.
아역들도 연기를 잘했고 임창정도 조직보스에게 리얼하게 맞는 장면들이나
달동네의 강제철거이야기나...
이 영화도 몇 번 봤네요.
그러면 잠시 하지원 영화 한 편 짚고 넘어갈까요.ㅋㅋ
그 전에,
27. 오스틴 파워
우리나라엔 별로 없는 문화 코드 ‘섹스 코미디’ 영화ㅋㅋ
하지원 하면 생각나는 영화 중 하나가 바로 ‘색즉시공’이겠죠?
근데 사실 굳이 이 영화를 목록에 넣고 싶지는 않더라구요.
하지만 ‘오스틴 파워’는 꼭 넣고 싶습니다.
B급 영화라고 불리기도 하지만 어느새 스케일도 커졌고...
올해 4편이 제작되기도 하니까...
저는 넣을 겁니다.^^
28. 내 사랑 싸가지
한창 주가 올라갔을 때의 김재원이라는 비주얼과 함께 하지원의 코믹 발랄이 통할 때
재밌게 봤던 영화^^
그리고 이 과외를 모티브로 한 영화가 하나 더 있으니,
29. 동갑내기 과외하기
누구든 쉽게 예상할 수 있었던 영화죠?^^
내 과외선생님도 김하늘이길 바랬는데...ㅋㅋㅋ
제가 권상우가 아니니까 그냥 영화로만 즐겼습니다.ㅋㅋㅋㅋㅋㅋ
다시 임창정 영화로 돌아와서!
30. 불량남녀
플래시로도 엄청 돌아다니는 영화가 바로 이 영화입니다.
깡패연기를 하다가 깡패같은 경찰(?)까지 영역확장에 성공한 임창정 ㅋㅋ
뻔한 스토리인데도 봐야 하는 이유는 임창정때문입니다.
아, 엄지원 목소리도 상당히 지적이라 보면서 내내 괜히 흐뭇했다는...ㅋㅋ
31. 만남의 광장
김하늘에 이어서 또다른 저의 이상형인 박진희님이..ㅋㅋ
이건 영화 소재도 나름 좋았고, 재미도 있었던 영화같아요.
개그코드나 노래나 많은 끼를 가진 배우가 나오기 참 쉽지 않은데,
다른 배우는 이제 누가 있는지 볼까요?
요즘들어서는 되게 악역이나 비중있는 역할을 하지만,
저는 이 배우는 코믹한 역할이 더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만남의 광장에서 카메오로 나올 때도 참 기가 막혔는데...
"지뢰를 밟았슴돠~" ㅋㅋㅋㅋㅋㅋㅋ
이 배우는 바로,
32. 야수와 미녀
류승범!ㅋㅋㅋㅋ
검사역할이나 악역이나 참 연기를 잘해서 그런지 다 잘 어울리지만,
저는 이 영화에서 류승범이 했던 연기가 정말 잘 맞는 옷이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단순히 코믹한 것만이 아니라 제가 그 상황에 몰입해서 보게되기도 했지만..ㅋㅋ
어디 저 받아줄 미녀 없습니꺼....하아..ㅋㅋㅋㅋ
또다른 한국 코미디 배우의 대표주자는?
33. 엽기적인 그녀
차태현!
거기에 이 영화는 극강 전지현 강림...
게다가 제목 덕에 영화도 재밌었으니...
오히려 흥행못하면 이상했을 영화.ㅋㅋ
지금봐도 어색하지도 않고, 결말은 언제나 흐뭇한 영화입니다.
추천!
34. 복면달호
트로트 소재 영화가 얼마나 될까요?
생소한 소재로 성공하기는 힘들 수 있다는 염두에 보면,
이 영화는 그래도 선방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선방할 수 있었던 이유는 차태현의 힘이 컸다고 봅니다.
거기에 이소연이 한 스푼..ㅋ 발견!!
35. 과속스캔들
오히려 차태현이 준주연급으로 역할해주면서
박보영, 왕석현이 더 눈에 띈 케이스
영화도 대박, CF도 대박! ㅋㅋ
근데 저는 개인적으로 두 번 볼 영화는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단지 한 번 봤을 때는 참 재밌게 본 느낌?
그냥 저는 그렇다구요^^
32. 흡혈형사 나도열
뭐 스토리나 모티브때문에 흥행은 못했다고 하실 수도 있는데요.
개인적인 선택이기도 하지만 김수로 개그코드가 너무 좋아서요^^
말도 재밌게 하면서 리액션이나 표정이 이렇게 좋을 수가 없네요.
연기는 아무나 하는 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저도 연기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되는 배우, 김수로!
김수로때문에 이 영화는 꼽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37. 조선명탐정
진지한 역할이 어울리던 연기파 배우 김명민이지만,
코믹한 연기도 꽤 잘 어울리는 느낌
거기에 오달수도 한 몫 했고,
한지민의 패색...
두번보세요.!ㅋㅋㅋ
①-2편에서 계속^^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