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은 긴팔을 찾아 입고 아침 산책길을 떠날 정도로 더위가 가고 있다
곧 가을이라는 반가운 손님을 맞이할 것 같아서 벌써부터 마음이 설렌다
8월 18일은 ‘쌀의 날’이다.
한자 쌀 미(米)를 분해하면 八, 十, 八이 되는데 쌀 한 톨을 얻기 위해선 농부의 손길이 여든여덟 번 필요하다는 의미다.
농업인의 노고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2015년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이 제정한 ‘쌀의 날’이 올해로 6회째를 맞는다.
곡물자급률에서 으뜸이 쌀이다
92.8% 을 제외하면 밀이 0.5%, 옥수수 0.7%, 콩 7.5% 로 자급률이 매우 낮다
쌀은 우리 민족의 主食이고 우리의 문화와 역사를 함께해왔다
그런데 갈수록 젊은 세대는 쌀로 지은 밥 대신 빵으로 주식이 변화하고 있는 추세이다
오늘 아침도 밥을 먹고 나왔지만
한 알의 밥이 되기까지의 농부의 노고와 정성을 잘 모르고 허급지듭 먹기가 일수였다
옛 어른 말씀이 생각나다
"밥이 보약이다"
"밥심으로 산다"
'쌀의 날'을 통해 한 톨의 벼 알이 입으로 들어가기까지의 농부의 땀과 자라나게 하는 하늘의 은혜를
더 감사해야겠다
호정골에서
정종병 드림
첫댓글 8월 18일이 쌀의 날인 걸 처음 알았습니다.
많이 홍보를 해야겠습니다.
8.18 판문점 도끼만행 사건만 알고 있었는데
이제부터는 쌀의 날도 기억해 두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