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라포션 베하알로트카#2
(민8:15-9:14)
1. 주제
"기회를 놓친 자를 위한 은혜"
이 본문은 두 부분으로 나뉩니다.
레위인의 구별과 봉사 (8:15-26)
두 번째 유월절(페사흐 쉐니) 규례 (9:1-14)
겉으로는 다른 내용 같지만,
두 본문 모두 하나의 메시지를 전합니다.
"하나님은 가까이 나오기를 원하는 자를 기뻐하신다."
2. 레위인은 하나님께 드려진 사람들
민수기 8:16
"그들은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내게 온전히 드려진 자라"
레위인은 단순히 성막에서 일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그들의 정체성은 "무엇을 하는가"보다
"누구에게 속해 있는가"에 있습니다.
하나님은 먼저 사람을 자신의 것으로 삼으시고
그 후에 사명을 맡기십니다.
3. 섬김의 목적은 생명을 살리는 것
민수기 8:19
"이스라엘 자손 중에 재앙이 없게 하려 함이라"
레위인의 사역은
권위를 얻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백성이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도록 돕는 것입니다.
진정한 지도자는
사람을 자기에게 묶어두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께로 인도하는 사람입니다.
4. 유월절을 놓친 사람들
민수기 9장에는 특별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어떤 사람들이 시체를 만져 부정하게 되어
유월절을 지킬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모세에게 찾아와 말합니다.
"우리가 어찌하여 여호와께 드리는 예물을 드리지 못하리이까"(민9:7)
놀라운 점은 그들이
"못 지키니까 어쩔 수 없지"
라고 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우리는 여호와의 절기에 참여하고 싶습니다"
라고 말합니다.
5. 하나님은 길을 열어 주신다
하나님은 모세를 통해 새로운 규례를 주십니다.
"둘째 달 열넷째 날 해 질 때에 그것을 지킬 것이요"(민9:11)
이것이 바로
페사흐 쉐니(Pesach Sheni)
두 번째 유월절입니다.
성경에서 매우 특별한 절기입니다.
왜냐하면 "기회를 놓친 사람을 위한 절기"
이기 때문입니다.
6. 하나님의 마음
유월절은 원래 한 번뿐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정말 참여하고 싶었는데
상황 때문에 참여하지 못한 사람"
을 위해 길을 열어 주십니다.
이것은 율법의 허술함이 아니라
하나님의 긍휼입니다.
하나님은 형식보다
마음을 보십니다.
7. 히브리적 묵상
많은 사람들은
"한 번 실패했으니 끝이다"
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정말 나를 찾는가?"
를 물으십니다.
페사흐 쉐니는
두 번째 기회가 아니라
하나님의 긍휼이 드러난 절기입니다.
8. 예슈아의 가르침
예슈아께서는
잃은 양을 찾으셨고,
돌아온 탕자를 받아 주셨으며,
실패한 베드로를 다시 세우셨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완벽한 사람들의 모임이 아니라
다시 하나님께 나오려는 사람들을 위한 나라입니다.
9. 비유 이야기
"늦게 도착한 아들"
한 아들이 아버지의 큰 잔치에 참석하려 했습니다.
그러나 길에서 사고를 당해
늦게 도착했습니다.
집에 돌아온 그는 울면서 말했습니다.
"아버지, 저는 잔치를 놓쳤습니다."
그러자 아버지가 웃으며 말했습니다.
"잔치를 놓친 것이 아니라
네가 오는 길이 늦어진 것이다."
그리고 아들을 위해
작은 상을 다시 차려 주었습니다.
아들은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때 아버지가 말했습니다.
"내가 기다린 것은
네가 제시간에 오는 것이 아니라
네가 돌아오는 것이었다."
10. 적용 질문
나는 하나님께 속한 사람이라는 정체성을 가지고 있는가?
나의 섬김은 사람을 하나님께로 인도하고 있는가?
나는 하나님께 다시 나아갈 기회를 포기하고 있지는 않은가?
하나님의 긍휼을 신뢰하며 다시 일어설 부분은 무엇인가?
11. 기도
사랑의 아버지 여호와 하나님,
오늘도 우리를 주의 말씀 앞으로 인도하시고,
하나님께 속한 백성으로 불러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레위인들이 하나님께 온전히 드려진 자였던 것처럼,
우리의 삶을 주께 드리는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주님, 혹시 우리가 넘어지고 실패했을지라도
다시 나아갈 길을 열어 주시는 긍휼의 하나님을 신뢰하게 하시고,
두 번째 유월절을 허락하셨던 은혜처럼
언제나 주께 돌아가는 마음을 잃지 않게 하옵소서.
우리의 섬김이 사람을 향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께 향하게 하시며,
우리를 통해 많은 이들이 주께 가까이 나아가게 하옵소서.
우리가 속한 공동체를 축복하시고,
말씀과 샤밧 가운데 더욱 하나 되게 하시며,
진리와 사랑 안에서 끝까지 충성하는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우리의 왕 되신 예슈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