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콜리숲 동시집 55
배귀선 (지은이), 구해인 (그림)
브로콜리숲 2024-04
<책 소개>
쓸쓸함의 힘을 믿는 사랑의 시인
《전북도민일보》 신춘문예와 《영화가 있는 문학의 오늘》을 통해 등단한 배귀선 시인의 첫 동시집.
평론과 수필 등 다양한 장르에 열심을 하고 있는 시인의 첫 동시집이라 더욱 반갑다.
동시집 『내소사 느티나무』는 동시의 주된 독자가 어린이인 점을 고려하면 의아스러울 만큼 쓸쓸함의 그늘을
짙게 드리우고 있다. 우리 동시사(童詩史)에서 쓸쓸함의 정서로 한 권의 동시집을 가득 메운 경우는 그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다. 또한 시인이 현재 거주하고 있는 부안 지역을 소재로 한 시들도 눈길을 끈다. 부안의 자연,
역사, 문화가 「내소사 느티나무」 「성황산 노을」 「채석강 노을」 「매창뜸」 등에 잘 녹아 있다.
꾸밈없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그 속에 사는 사람들의 질박한 정서가 동심을 입고 내소사 꽃살문처럼 파고든다.
<작가 소개>
* 저자 : 배귀선
《전북도민일보》 신춘문예와 《영화가 있는 문학의 오늘》을 통해 등단했으며 《동시발전소》에 동시를
발표했습니다. 2023년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시작한 ‘한국동시축제’ 추진위원장을 맡아서 전국의 어린이와
엄마, 아빠, 할머니, 할아버지 그리고 선생님들을 만났습니다. 저서로는 연구집 『신춘문예 당선 동시 연구』,
시집 『점멸과 침묵 사이』, 수필집 『그리움 쪽에서 겨울이 오면』, 평론집 『수필의 새로움을 향한 랩소디』 등을
펴냈습니다. 현재 원광대학교 문예창작학과 초빙교수로 재직하고 있습니다.
* 그림 : 구해인
화가이며 일러스트레이터. 「언제나 예쁜 이야기」 展을 비롯한 여덟 번의 개인전과 다수의 아트페어, 그룹전에
참가했어요. 《부산진구신문》에 〈구해인의 그림에세이〉를 연재하고 있습니다. 첫 그림책으로 글 없는 그림책
『물통책』이 있으며, 그린 책으로 『놀기 좋은 날』, 『운동장에 나타난 지도』, 『천하무적 삼남매』, 『시옷 생각』,
『학교, 학교 갈래요』가 있어요.
<출처> : 알라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