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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콜롬비아 전기자동차 본격 출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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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15-05-18 | 국가 | 콜롬비아 | 작성자 | 성기주(보고타무역관) | |||
품목 | 기타자동차 | 품목코드 | 74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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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전기자동차 시장 동향 - 다국적 자동차 메이커, 현지 전력 사업자와 공동시장 확대 추진 - - BYD, Renault 등 전기차 보급 나서 -
□ 콜롬비아 전기자동차 시장 규모
○ 2013년 말, 중국 BYD의 콜롬비아 전기택시시장 진출을 필두로 민간기업 및 전기자동차 도입 및 보급 노력이 지속되고 있음.
○ 그러나 2014년 기준 콜롬비아 전기자동차 수입은 약 10만 달러 수준으로 여전히 미미한 수준에 그치고 있으며 정부의 관세면제 혜택에도 불구하고 시장 수요는 크지 않은 것으로 분석(HS Code 87039000 기준)
○ 실제로 택시를 제외한 콜롬비아 전기자동차 대부분은 기업의 영업용 차량으로 이용되고 있으며 실제 소비자들이 자가용으로 구매하는 경우는 거의 없음.
○ 이와 같은 수요 부진은 전기자동차의 높은 판매가격(약 5000만 원)과 전기자동차 운행을 위한 인프라 부족이 주 원인이라고 할 수 있음.
○ 그러나 2015년 이후 저가형 전기자동차 보급과 전력 사업자의 전기충전 인프라 구축이 본격화되면서 보급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
□ 주요 자동차 메이커, 본격 전기자동차 모델 출시
○ 콜롬비아 전기자동차에 첫 시판용 모델인 Kangoo Z.E.를 출시한 르노자동차는 올해 2번째 모델인 Biplaza Twizy 모델을 신규 출시
자료원: 각 사 홈페이지
○ 690㎏의 2인용 자동차인 해당 모델의 가격은 약 4000만 페소(약 1800만 원) 수준으로 책정될 예정이며 완전 충전까지 3.5시간, 주행거리는 50~80㎞ 수준
○ Nissan 역시 콜롬비아 전기자동차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올해 안에 대표 모델인 Leaf를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1회 충전으로 최대속도 140㎞, 주행거리는 최대 160㎞인 것으로 알려짐.
○ 콜롬비아 최초 전기택시 보급 기업인 중국 BYD는 최근 전기 하이브리드 모델인 Qin을 출시했으며 110V 가정용 콘센트를 이용해 충전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점으로 홍보
□ 전력 사업자, 전기자동차 충전소 인프라 구축 박차
○ 자동차 메이커 간의 전기자동차 출시 경쟁에 힘입어 시장 확대의 가장 큰 관건인 인프라 구축도 속도를 내기 시작
○ 보고타 지역 최대 전력 사업자인 Codensa는 최근 보고타 시내에 마련한 콜롬비아 첫 전기자동차 충전소를 공개
○ 해당 충전소는 콜롬비아 전기자동차 시장을 선도하는 BMW, Renault, BYD 등 자동차 브랜드의 지원으로 이루어졌으며 미국형 충전방식인 SAE Combo와 유럽형 CHAdeMO와 호환이 가능
○ Codensa 측은 충전소 이용을 위해서 고객들은 NFC 형태의 충전식 카드 발급이 필요하며 전력 판매는 패키지 형태로 이루어질 예정이라고 밝힘.
콜롬비아 1호 전기자동차 충전소 자료원: Enter.co
○ 전력 판매가격은 전력단가 및 인프라 운영 비용을 기반으로 Codensa가 자체 책정하게 되며 현재 판매 예상 가격은 40unit에 2만7000페소(약 1만2000원)임. 해당 전력은 전기자동차가 평균 240㎞ 정도 주행이 가능한 양임.
□ 각 지자체도 전기자동차 도입 희망
○ 보고타, 메데진, 칼리를 비롯한 콜롬비아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대중교통 현대화 프로젝트가 추진 중이며 무공해, 친환경 대중교통 도입이 주 관심사임.
○ 이미 보고타의 경우 대표 대중교통 수단인 트란스밀레니오의 전기버스화를 지속 검토 중에 있으며 메데진 역시 관할지역 대중교통 현대화의 필수조건으로 친환경을 내세우면서 전기버스 도입에 무게를 두는 상황
○ 칼리의 경우 이미 자체생산 전기버스를 일부 운행하고 있으며 향후 기술 도입 및 협력을 통한 지자체 무공해 대중교통 확산을 도모하는 것으로 파악됨.
□ 전망 및 시사점
○ 현재 콜롬비아 최대 인구밀집지역인 보고타에 보급된 전체 전기자동차는 100여 대에 불과하며 택시, 기업 영업용 차량 등의 비중이 90% 이상인 것으로 파악
○ 이는 비싼 차량가격과 인프라 부족 그리고 소비자의 전기자동차에 대한 신뢰 부족이 콜롬비아 전기자동차 시장 성장의 걸림돌로 작용했기 때문임.
○ 이에 따라 콜롬비아 전기자동차 시장 성장을 위해서는 정부와 기업 간 협력을 통한 인프라와 제품 보급이 함께 진전될 수 있는 시장 분위기 형성이 필요함.
○ 실제로 현지 업계에서는 콜롬비아 주요 도시의 대기오염 문제가 심화되면서 무공해/친환경 차량에 대한 관심이 지속 확대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음.
○ 그 결과 중장기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가 확실시되고 있으며 정부의 획기적인 보급 지원정책 마련과 보급형 모델 출시가 확대될 경우 시장 성장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됨.
자료원: KOTRA 보고타 무역관 자료 종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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