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 농사 시작하시는군요.
원당밭 고구마 참 달고 맛있죠.
작년에 두레하면서 땅바닥 기며 심던 기억이 나네요.
이쪽에서도 지난 주 고구마 밭을 만들었습니다.
(밭 옆에 돌덩이가 하나 있어 밟고 다녔는데,
자세히 보니 세계유산이란 표지석이 있더군요.
발굴하지 않은 고인돌 ㅋ)
호박고구마 원조가 강화속노랑고구마라는데요.
솔직히 호박고구마가 훨씬 달고 맛있습니다.
경기도 여주에서는 고구마 농사를 몇만 평, 몇십 만 평씩 짓는다지만,
이쪽은 규모가 작고, 대부분 직거래로 팔립니다.
값도 좀 비싸요.
그래도 특산품이라서 군에서 고구마묘 보조금도 지원해 주고, 이것저것 신경을 많이 씁니다.
지난 겨울은 날씨가 따뜻해서 굼벵이 비상이 걸려 있어요.
농약상에서는 굼벵이 약을 꼭 줘야 한다고 하고요.
농업기술센터 고구마 재배 정보에 따르면,
이랑을 낮게 만들어 작게 키울 것을 권하더군요.
상품성 때문이죠.
글구 고구마순도 놔두라네요.
대장농장에선 알이 굵게 들라고 장마 전에 다 걷어 올렸는데,
효과가 별로라나 뭐라나.
하긴 농사라는 게 사람마다 하는 말이 다 다르니...
어쨌든 올해도 고구마 농사 즐겁고 재밌게 지으세요.
즐농! 이 조어는 이 카페에서 배운 말인데 어감이 너무 좋습니다.
즐농하세요!!!
첫댓글 준이농부님~ 강화도에서도 열심히 농사지으시네요~ 대장농장은 이제 막 씨를 뿌렸네요~ 지난주 감자도 심었구요~ 보아스와 현수네도 바쁘고 준이농부님도 안계서서 그런지 전 좀 썰렁한것 같이 느껴져요~ 농장에 놀러오셔요~~
대국회 모임 할 때 함 갈께요.
드뎌 밭을 구하셨나 보군요...
고구마 농사 대풍하세요~!!
갈아놓긴 했는데, 멀칭하고 심을 일이 걱정이네요.
준이농부님 없는 대장농장은 상당히 쓸쓸 합니다.아무쪼록 강화에서 행복하게 잘사시기를 빌겠어요.
보고싶은 이마음을 봄바람에 실어 강화로 보냅니다.안녕^^
잘 지내시죠. 수정엄니 입담이 그리운데요. ㅎㅎ 늘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길..
아~ 보고시포요~ 동네주민~~~~ ^ 일손필요하실때 불러주세요 ^
영선 씨, 강화 놀러오면 차 한 잔 드시러 오세요.
행간에 "농사꾼" 냄시가 나는 듯 합니다. 얼굴 함 봐야 하는데...
얼치기죠. 아직 멀었어요.
쉬엄쉬엄 즐농하십시오~
그냥-또드님도 초심 잃지 않고 즐농~
준이농부님 강화에서 건강하게 즐농하시기를 기원합니다. ^.^
소식통에 의하면 요즘 무지 바쁘시다고.. 대국회 모임 할 때 놀러 갈게요.
자리 잡히시면 함 부르시죠? 뵙고 싶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