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으로 정시 대학 지원하기. 5편-정시 대학·학과별 배치점수의 함정＞

[01부산]

1. 배치점수는 무엇일까? 배치점수는 참조할 만할까?

대학 ·학과별 배치 점수란 수험생이 수능에서 득점한 지표를 가지고 각 대학의 정시 지원 시 합격 가능성을 타진하는 것이 목적이다. 문제는 그 범위 안에 있다고 합격하는 것일까? 이 문제는 다른 접근 방식의 표현이다. 지원자인 수험생이 지원 대학의 기준과 비교하여 어느 정도의 위치에 있는지를 알려주는 지표의 자료일 뿐이다. 절대적인 합·불 여부의 자료가 아니기 때문이다.

2. 사설 교육기관의 정시 배치 점수는 각 회사의 대학 평가 측도에 따라서 다 다르다. 또 같은 수능 점수를 가지고 분석하고 예측한 배치점수는 모두 동일할 수 없다. 이런 배치점수는 입시가 끝나면 비로소 신뢰할 만한 곳인지를 평가받는 것이다. 동일해야 한다면 굳이 한곳만 있으면 될 것이다. 하지만 그럴 수는 없다.

3. 사설 평가 기관의 배치점수는 합격 가능성의 범위에 들어갈 확률이 몇%인지, 80%,85%의 확률로 구성되었는지는 배치 점수표를 발표하면서 범례로 기준을 제시한다, 80% 보다 85%의 배치 점수가 더 높을 것이다.

4. 사설기관의 배치점수는 자신의 점수 대비 합격 확률을 예측한 것이다. 기준으로는 전제되어야 할 것은 전년도의 대학별 정시 점수 계산 방법, 지원자의 성향, 경쟁률, 모집인원, 이월 인원의 폭, 수능 점수의 분포도, 일부 대학의 탐구 백분위 변환 점수의 변화, 수능 응시자의 변동, 입시환경의 변화 등을 감안한 점수라는 것이다. 이런 변동 요소들을 감안하여 전년도의 입결에 비추어 올해는 어떤 합격선을 보일 것이지를 분석하여 예측한다는 측면에서 입결과는 다른 성격이다. 전년도와 똑같은 상황이 이루어진다면 단순 비교하고 지원해도 될 것이다. 하지만 이런 상황은 해마다 변한다. 당장. 올해는 수능 응시 인원이 전년도 대비 증가다 이 수치로 모든 단순 비교는 무의미해진다. 따라서 수험생들이 스스로 자체 판단을 하기에는 위험성을 감내하여야 한다.

6. 그럼 배치참고표의 배치점수를 어떻게 보아야 할까? A.B.C.D.E사의 배치점수에서 나의 점수가 A사의 지원 배치점수 속에 있다면 다른 B.C.D.E사는 믿고 쉽지 않을 것이다. 그럼 몇 개의 평균을 내어야 할까? 그러기에는 리스크가 크다. 차라리 최고점을 제시하는 기관과 최저점을 제시하는 기관 점수를 상호 비교하라(배치점수 제시 기준이 동일할 경우). 그리고 가장 빈번도(일어나는 횟수가 매우 잦다)가 가장 높은 배치 점수를 선택한다면 특정 기관에 치우 치지 않고 자신의 위치를 명확히 측정할 수 있을 것이다.

7. 대학의 높이에 걸맞은 대학을 찾는 이런 작업이 끝났다면 다음은 지원 대학의 대학별 환산점수를 확인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이는 희망 대학의 홈페이지에 가면 정시 수능 성적 계산하기가 있다

또는 학교 담임선생님들의 진학 상담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대학별 환산 점수를 확인하면 된다.

이 대학별 환산점수는 사설기관의 배치점수와는 전혀 다른 숫자다.

8. 전년도의 입결(입시결과)은 이미 여러 경로로 발표되어 있다. 대학 홈페이지,어디가,어디가쌤등의 공개 자료를 통해 나와 있다. 이 자료는 전년도 입결일 뿐이다. 전형 총점 기준의 대학별 환산점수 대비 배치점수는 종이 배치 참 고료로 구현하기에는 불가능하며 실채점이 발표되는 12월 6일 이후 일주일 이내에 종이배치 참고표는 모두 발표될 것인데 이 자료에는 일부 대학의 수능 탐구영역 변환표준점수 적용과 12월 30일 발표되는 최초 모집인원이 아닌 최종 모집인원은 반영되지 않은 배치표이다. 정시의 배치점수는 살아 움직이는 생물이라 수시로 변동된다. 적어도 수능 발표 직후와 중간 그리고 수시 이월 인원이 적용되는 시점에 예측 프로그램에서는 적용되지만 종이 배치표를 재발행. 재 재발행하기는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

9. 이런 이유로 일부 학생들은 대금을 지불하면서까지 정시 합격예측 프로그램을 구입하기도 한다.

10. 이렇게 정시 지원을 결정하고 판단하는 것이 힘들다. 그럼에도 대한민국 고등학교 고3학년 담임선생님들은 입시의 전문가이기에 반드시 상담을 통해 자신의 희망 목표대학 지원의 최종 결정을 담임선생님과 같이 하기를 권합니다.

이번 글로 지원 대비는 마무리하고 수능 실채점 성적표 발표 이후 다른 글을 게시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