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전기화재 예방 혁신기술, 베트남을 사로잡다]
- 전시회 첫째 날부터 둘째 날까지 해외 바이어 발길 이어져
- 한국전력·코레일 비즈니스 매칭 통해 베트남 기업들과 기술협력 상담 쇄도
- EVN 호찌민전력이 검증한 대한민국 조달청 혁신제품
- 동남아 14개국 수출 … 아세안 전력안전 시장 선도기업 도약
[한국매일경제신문=이백형 기자]
대한민국 조달청 혁신제품 등록기업 나우메이드㈜(대표 남순옥, 연구소장 김달문)가 베트남 호찌민에서 개최된 'ELECS VIETNAM 2026' 국제 전기산업 전시회에서 무정전 활선세척 솔루션 'NAU-CLEAN'과 'NAU-Safety'를 선보이며 전시회 현장의 주목을 받았다.
이번 전시회는 나우메이드의 네 번째 호찌민 참가로, 단순한 제품 전시를 넘어 대한민국 전기화재 예방 혁신기술의 우수성을 세계 시장에 입증하는 무대가 됐다.
특히 베트남 국영 전력그룹(EVN) 산하 핵심 기관인 EVN 호찌민전력(EVNHCMC)에 이미 무정전 활선세척 솔루션을 적용한 실적을 보유하고 있어, 전시장을 찾은 해외 바이어들의 신뢰를 한층 높였다.
EVNHCMC는 호찌민시 전력 공급과 전력 인프라를 책임지는 핵심 기관으로, 나우메이드의 NAU-CLEAN 무정전 절연세척 기술은 실제 전력설비 유지관리 현장에서 활용되며 기술 안정성과 현장 적용성을 인정받았다.
기존에는 전기설비 유지보수를 위해 전원을 차단해야 했지만, 나우메이드의 기술은 전기가 흐르는 상태에서도 전기·전자·통신설비 내부의 먼지와 오염물질을 안전하게 제거하는 세계적인 예방정비 기술이다.
전기화재를 사전에 차단하고 설비 신뢰성과 운영 효율을 높이는 차세대 유지관리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전시회 첫째 날부터 상담 열기… "대한민국 혁신기술 도입하고 싶다"
전시회 첫째 날부터 둘째 날까지 나우메이드 부스에는 베트남 전력기관과 산업체, 전기설비 유지관리 기업 관계자들의 방문이 이어졌다.
특히 한국전력(KEPCO)과 코레일(KORAIL)이 주관한 비즈니스 매칭 프로그램에서는 희망 파트너로 선정된 베트남 기업들이 나우메이드의 전기·전자·통신설비 전기화재 예방 무정전 활선세척 솔루션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기술협력과 현지 사업화를 위한 상담을 활발하게 진행했다.
상담에 참여한 기업들은 NAU-CLEAN의 비전도성 절연세척 기술과 설비를 정지하지 않고 예방정비가 가능한 혁신성, 경제성, 유지관리 효율성 등에 깊은 관심을 나타냈으며, 베트남 현지 적용과 파트너십 구축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전시회 기간 함께 열린 EVNSPC 기술교류회에서도 나우메이드의 기술이 소개되며 현지 전력 관계자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나우메이드 해외사업 담당 고현우 씨는 "나우메이드는 무정전 절연세척 기술(Energized Insulation Cleaning Technology)을 전문으로 개발하는 기업"이라며 "NAU-CLEAN NS020은 전기가 흐르는 상태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비전도성 절연세척제로, 전기설비를 멈추지 않고 전기화재 원인을 제거하는 예방정비 기술"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현재 이 기술은 한국의 발전소, 철도, 반도체 등 다양한 산업현장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베트남에서도 하노이와 호찌민 현지 파트너를 통해 EVNNPC, EVNSPC, EVNHCMC 등 주요 전력기관에 공급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협력을 확대해 베트남 전력산업의 안전성과 신뢰성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조달청 혁신제품 … 세계가 인정하는 대한민국 기술
나우메이드의 대표 제품인 '전기설비(특고압·저압) 무정전 절연세척제(NAU-NS020-SA)'는 2024년 조달청 혁신제품으로 지정되며 기술력을 공식 인정받았다.
또한 국제녹색인증(IO-WGCA IGC), 특허청장상 등을 수상했으며, 대전교통공사, 해군정비창, 부산환경공단, 인천교통공사, 여수광양항만공사 등 국내 주요 공공기관에서도 기술력을 입증했다.
현재 동남아를 포함한 14개국에 수출하며 글로벌 시장을 확대하고 있으며, 베트남에서는 하노이와 호찌민을 중심으로 현지 파트너 네트워크를 구축해 전력기관과 산업체를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김달문 연구소장 "세계 전기안전의 새로운 표준 만들겠다"
나우메이드 핵심 기술 개발자인 김달문 연구소장은 "이번 호찌민 전시회는 EVN이 검증한 대한민국 조달청 혁신제품의 경쟁력을 세계 시장에 다시 한번 확인시킨 자리였다"며 "전시회 기간 동안 베트남 전력기관과 기업들의 높은 관심, 한국전력과 코레일이 주관한 비즈니스 매칭을 통해 해외시장 진출 가능성을 더욱 확신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전기화재는 사고가 발생한 뒤 대응하는 것이 아니라 발생 원인을 사전에 제거하는 예방 중심의 관리체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나우메이드의 무정전 활선세척 기술을 세계 전력설비 안전관리의 새로운 표준으로 만들어 대한민국 전기안전 기술의 세계화와 수출 확대를 이끌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나우메이드는 이번 ELECS VIETNAM 2026를 계기로 'EVN이 현장에서 검증한 대한민국 전기화재 예방 혁신기술'이라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앞세워 베트남을 넘어 아세안과 글로벌 전력·산업안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는 대한민국 전기안전 기술의 해외 경쟁력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