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方廣佛華嚴經 卷 第 六
대방광불화엄경 권 제 육
如來現相品 第 二
여래현상품 제 이
爾時 諸菩薩及一切世間主 作是思惟
이시 제보살급일체세간주 작시사유
그때 모든 보살과 여러 세간을 맡은 이들은 이렇게 생각하였다.
云何是諸佛地 云何是諸佛境界 云何是諸佛加持 云何是諸佛所行
운하시제불지 운하시제불경계 운하시제불가지 운하시제불소행
어떤 것이 모든 부처님의 지위며, 어떤 것이 모든 부처님의 경계이며
어떤 것이 모든 부처님의 불가지이며, 어떤 것이 모든 부처님의 행하심이며
云何是諸佛力 云何是諸佛無所畏 云何是諸佛三昧 云何是諸佛神通
운하시제불력 운하시제불무소외 운하시제불삼매 운하시제불신통
어떤 것이 모든 부처님의 힘이며, 어떤 것이 모든 부처님의 두려움 없음이며
어떤 것이 모든 부처님의 삼매이며, 어떤 것이 모든 부처님의 신통이며
云何是諸佛自在 云何是諸佛無能攝取 云何是諸佛眼 云何是諸佛耳
운하시제불자재 운하시제불무능섭취 운하시제불안 운하시제불이
어떤 것이 모든 부처님의 자재함이며, 어떤 것이 모든 부처님의 능히 포섭하여 가질 이 없음이며
어떤 것이 모든 부처님의 눈이며, 어떤 것이 모든 부처님의 귀이며
云何是諸佛鼻 云何是諸佛舌 云何是諸佛身 云何是諸佛意
운하시제불비 운하시제불설 운하시제불신 운하시제불의
어떤 것이 모든 부처님의 코이며, 어떤 것이 모든 부처님의 혀이며
어떤 것이 모든 부처님의 몸이며, 어떤 것이 모든 부처님의 뜻이며
云何是諸佛身光 云何是諸佛光明 云何是諸佛聲 云何是諸佛智
운하시제불신광 운하시제불광명 운하시제불성 운하시제불지
어떤 것이 모든 부처님의 몸빛이며, 어떤 것이 모든 부처님의 광명이며
어떤 것이 모든 부처님의 음성이며, 어떤 것이 모든 부처님의 지혜일까
唯願世尊 哀愍我等 開示演說 又 十方世界海一切諸佛 皆為諸菩薩
유원세존 애민아등 개시연설 우 십방세계해일체제불 개위제보살
세존께서 우리들을 불쌍히, 여겨 열어 보여 주신다면
그리고 시방세계의 모든 부처님들이, 모두 보살들을 위하여
說 世界海、眾生海、法海、安立海、佛海、佛波羅蜜海、
설 세계해、중생해、법해、안립해、불해、불파라밀해
세계바다와 중생바다와 법의 바다와 안립의 바다와 부처님 바다와 부처님의 바라밀 바다와
佛解脫海、佛變化海、佛演說海、佛名號海、佛壽量海
불해탈해、불변화해、불연설해、불명호해、불수량해
부처님의 해탈 바다와 부처님의 변화 바다와 부처님의 연설 바다와
부처님의 명호 바다와 부처님의 수명 바다와
及 一切菩薩誓願海、一切菩薩發趣海、一切菩薩助道海、一切菩薩乘海
급 일체보살서원해、일체보살발취해、일체보살조도해、일체보살승해
모든 보살의 서원바다와 모든 보살의 발심하여 나아가는 바다와
모든 보살의 도를 돕는 바다와 모든 보살의 이해하여 나아가는 바다와
一切菩薩行海,一切菩薩出離海、一切菩薩神通海、一切菩薩波羅蜜海
일체보살행해,일체보살출리해、일체보살신통해、일체보살파라밀해
모든 보살의 수행하는 바다와 모든 보살의 미혹에서 벗어나는 바다와
모든 보살의 신통의 바다와 모든 보살의 바라밀 바다와
一切菩薩地海、一切菩薩智海。
일체보살지해、일체보살지해。
모든 보살의 지위바다와 모든 보살의 지혜의 바다를
願佛世尊,亦為我等,如是而說
원불세존,역위아등,여시이설
부처님 세존께서 우리들에게 이와 같이 말씀 해주셨다
爾時,諸菩薩威神力故,於一切供養具雲中,自然出音而說頌言:
이시,제보살위신력고,어일체공양구운중,자연출음이설송언:
그때 모든 보살들의 위신력으로 온갖 공양거리 구름에서
자연히 소리가 나 게송으로 말하였다.
無量劫中修行滿,菩提樹下成正覺,為度眾生普現身,如雲充遍盡未來。
무량겁중수행만,보제수하성정각,위도중생보현신,여운충편진미래。
한량없는 겁동안 수행 충만하여, 보리수나무 아래서 정각을 이루고
중생들을 제도하려 몸을 나타내, 구름처럼 오는 세상 끝없이 가득하고
眾生有疑皆使斷,廣大信解悉令發,無邊際苦普使除,諸佛安樂咸令證。
중생유의개사단,광대신해실령발,무변제고보사제,제불안락함령증。
중생들의 의심은 모두 끊으며, 넓고 크게 믿고 알음 내게 하시며
그지없는 괴로움 덜게 하시며, 부처님의 즐거움 중득게 하시네.
菩薩無數等剎塵,俱來此會同瞻仰,願隨其意所應受,演說妙法除疑惑
보살무수등찰진,구래차회동첨앙,원수기의소응수,연설묘법제의혹
세계의 티끌처럼 수없는 보살, 다 함께 모여와서 우러르면서
뜻대로 받을 만한 묘한 법문을 연설하여 의심을 덜게 하소서.
云何了知諸佛地, 云何觀察如來境, 佛所加持無有邊,願示此法令清淨
운하료지제불지, 운하관찰여래경, 불소가지무유변,원시차법령청정
어찌하면 부처님 지위 알게 되오며, 어찌하면 여래 경계 관찰하오며
부처님의 가지하심 그지없으니, 이런 법 보이어서 깨끗하도록
云何是佛所行處,而以智慧能明入, 佛力清淨廣無邊,為諸菩薩應開示
운하시불소행처,이이지혜능명입, 불력청정광무변,위제보살응개시
어떤 것이 부처님의 행하신 곳인지, 지혜로서 분명히 들어가리까
청정한 부처님의 힘 끝이 없으니, 보살들을 위하여 열러 주소서.
云何廣大諸三昧, 云何淨治無畏法, 神通力用不可量,願隨眾生心樂說
운하광대제삼매, 운하정치무외법, 신통력용불가량,원수중생심락설
어떤 것이 넓고 큰 모든 삼매이며, 어찌하면 두렵지 않은 법을 닦으며
신통한 힘의 작용 요량 못하나, 중생의 마음따라 말씀하소서.
諸佛法王如世主,所行自在無能制, 及餘一切廣大法, 為利益故當開演
제불법왕여세주,소행자재무능제,급여일체광대법, 위리익고당개연
법왕께서 세간의 임금 같아서, 자재하여 행하심 제어 못하며
그밖에 여러 가지 넓고 큰 법을, 중생들을 위하여 연설하소서.
佛眼云何無有量 耳鼻舌身亦復然 意無有量復云何 願示能知此方便
불안운하무유량 이비설신역부연 의무유량부운하 원시능지차방편
부처님 눈 어찌하여 한량없으며, 귀와 코와 혀와 몸도 또한 그러하옵고
한량없는 마음은 어찌하여 그런지, 이 방편 보이시어 알게 하소서.
如諸剎海眾生海,法界所有安立海,及諸佛海亦無邊,願為佛子咸開暢
여제찰해중생해,법계소유안립해,급제불해역무변,원위불자함개창
여러 세계바다와 중생 바다와, 법계가 나란히 있는 바다며
부처님 바다들도 그지없으니 , 불자들을 위하여 말씀하소서
永出思議眾度海 普入解脫方便海,所有一切法門海,此道場中願宣說
영출사의중도해,보입해탈방편해,소유일체법문해,차도장중원선설
헤아릴 수가 없는 바라밀 바다와 해탈에 들어가는 방편 바다와
한없이 많고 많은 법문 바다를, 이 도량 가운데서 말씀해주소서.
爾時 世尊知諸菩薩心之所念,即於面門眾齒之間,放佛剎微塵數光明
이시 세존지제보살심지소념,즉어면문중치지간,방불찰미진수광명
그때 세존께서 모든 보살들의 생각함을 아시고, 입과 치아로서,
세계의 티끌 수처럼 많은 광명을 놓으셨다.
所謂
소위
이른바
眾寶華遍照光明、出種種音莊嚴法界光明、垂布微妙雲光明、十方佛坐道場現神變光明
중보화편조광명、출종종음장엄법계광명、수포미묘운광명、십방불좌도장현신변광명
모든 보배 꽃 두루비치는 광명, 가지 소리 내어 법계를 장엄하는 광명,
미묘한 구름 드리우는 광명, 시방의 부처님이 도량에 앉아서 신통 변화를 나타내는 광명,
一切寶焰雲蓋光明、充滿法界無礙光明、遍莊嚴一切佛剎光明, 逈建立清淨金剛寶幢光明
일체보염운개광명、충만법계무애광명、편장엄일체불찰광명, 형건립청정금강보당광명
온갖 보배 불꽃 구름 일산 광명, 법계에 가득하여 걸림없는 광명,
온갖 부처님이 세계를 모두 장엄하는 광명, 깨끗한 금강 당기를 멀리 건립하는 광명,
普莊嚴菩薩眾會道場光明、妙音稱揚一切佛名號光明。
보장엄보살중회도장광명、묘음칭양체체불명호광명。
보살들이 모인 도량을 두루 장엄하는 광명, 아름다운 음성으로 모든 부처님의 명호를 일컫는 광명이니.
如是等佛剎微塵數.
여시등불찰미진수.
이런 것이 부처 세계의 티끌 수와 같았다.
一一復有佛剎微塵數光明 以為眷屬,其光悉具眾妙寶色,普照十方各一億佛剎微塵數世界海
일일부유불찰미진수광명 이위권속,기광실구중묘보색, 보조십방각일억불찰미진수세계해。
낱낱의 광명마다 다시 부처 세계의 티끌 수처럼 많은 광명으로 권속을 삼았는데,
그 광명들이 모두 여러 가지 보배 빛을 갖추었고, 시방으로 각각 1억 부처세계의 티끌 수 같은 세계해에
두루 비치니,
彼世界海諸菩薩眾,於光明中,各得見此華藏莊嚴世界海。
피세계해제보살중,어광명중,각득견차화장장엄세계해.
저 세계에 있는 보살 대중들이, 이 광명 속에서, 제각기 이 화장 장엄세계를 볼 수 있었다.
以佛神力,其光於彼一切菩薩眾會之前 而說頌言:
이불신력, 기광어피일체보살중회지전 이설송언:
부처님의 신통한 힘으로, 그 광명이 모든 보살 대중 앞에서 게송으로 말하였다.
無量劫中修行海, 供養十方諸佛海,化度一切眾生海,今成妙覺遍照尊。
무량겁중수행해, 공양십방제불해,화도일체중생해,금성묘각편조존.
한량없는 겁 동안 많은 행을 닦아, 시방의 부처님들 공양하시며
수없는 중생들을 교화하시고, 묘각의 편조준을 이루시었고
毛孔之中出化雲,光明普照於十方,應受化者咸開覺,令趣菩提淨無礙。
모공지중출화운,광명보조어십방,응수화자함개각,령취보제정무애.
털구멍서 나오는 변화한 구름, 광명이 시방세계에 두루 비추니
교화를 받은 이는 모두 깨우쳐, 보리에 나아가서 모두 청정케 하며
佛昔往來諸趣中,教化成熟諸群生,神通自在無邊量,一念皆令得解脫。
불석왕래제취중,교화성숙제군생,신통자재무변량,일념개령득해탈.
부처님이 여러 갈래 오고 가시며, 모든 중생 교화하여 성숙시키니
자재하신 신통한 힘 그지없으니, 한 생각에 해탈도를 얻게 하도다.
摩尼妙寶菩提樹,種種莊嚴悉殊特,佛於其下成正覺,放大光明普威耀。
마니묘보보제수,종종장엄실수특,불어기하성정각,방대광명보위요.
마니의 묘한 보배 보리나무를, 가지가지 장엄함이 다르거늘
부처님이 그 아래에서 정각을 이루시고, 큰 광명을 널리 놓아 두루 비추며
大音震吼遍十方,普為弘宣寂滅法,隨諸眾生心所樂,種種方便令開曉。
대음진후편십방,보위홍선적멸법,수제중생심소락,종종방편령개효.
우렁찬 큰 음성이 시방에 가득하여, 적멸하고 묘한 법을 연설하실때
중생들의 마음에 즐김을 따라, 가지가지 방편으로 일러주시고
往修諸度皆圓滿,等於千剎微塵數,一切諸力悉已成,汝等應往同瞻禮。
왕수제도개원만,등어천찰미진수,일체제력실이성,여등응왕동첨례.
바라밀을 모두 닦아 원만하시니, 일천 세계 티끌 수와 동등하시며
갖가지 지혜 힘을 성취했으니, 너희들은 모두 가서 예배하여라.
十方佛子等剎塵,悉共歡喜而來集,已雨諸雲為供養,今在佛前專覲仰。
십방불자등찰진,실공환희이래집,이우제운위공양,금재불전전근앙.
세계 티끌 수와 같은 많은 시방의 불자들이, 환희한 마음으로 모여 와서
온갖 구름 비 내리어 공양하고, 일심으로 부처님을 우러러보며
如來一音無有量,能演契經深大海,普雨妙法應群心,彼兩足尊宜往見。
여래일음무유량,능연계경심대해,보우묘법응군심,피량족존의왕견.
여래의 한 음성이 한량이 없어, 수다라의 깊은 이치 연설하시며
여럿의 마음 맞춰 법비 내리시니, 부처님 양족존께 가서 뵈어라
三世諸佛所有願,菩提樹下皆宣說,一剎那中悉現前,汝可速詣如來所。
삼세제불소유원,보제수하개선설,일찰나중실현전,여가속예여래소.
삼세의 모든 부처 세우신 원을. 보리수 아래서 펴서 말하여
한 찰나에 눈앞에 나타내시니, 너희들은 여래 앞에 빨리 나아가라
毘盧遮那大智海,面門舒光無不見,今待眾集將演音,汝可往觀聞所說。
비로차나대지해,면문서광무불견,금대중집장연음,여가왕관문소설.
비로자나 부처님의 큰 지혜의 바다, 입으로 광명 놓아 보게 하셨고
대중이 다 모이면 연설하리니, 너희들은 가서 말씀 들어라
<계속>
[출처] 화엄경 전문 해석 20(제 6권) ①|작성자 흐르는 강물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