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독일과 미국의 감독이었던 위르겐 클린스만이 한국의 감독으로 선임
1990 월드컵에서 독일 국가대표 선수로 우승을 차지한 58세의 그는 3년 반 계약에 동의했다.
클린스만의 계약은 캐나다, 멕시코 및 미국에서 개최되는 2026 월드컵 결승전까지 함께할 것이다.
그의 첫 경기는 3월 24일 울산에서 열리는 콜롬비아와의 홈 친선경기 입니다.
독일 대표팀에서 108경기 47골을 터뜨린 클린스만은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을 16강으로 이끈 뒤 사임한 파울루 벤투 감독의 위를 이어 4년 만에 사령탑 자리에 취임한다.
클린스만 감독은 “거스 히딩크 감독부터 파울로 벤투 감독까지 한국 대표팀을 이끌어온 위대한 감독들의 발자취를 따라가게 돼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한국 대표팀이 오랜 기간 동안 발전해왔고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다가오는 아시안컵과 2026년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전 토트넘 스트라이커 클린스만의 가장 최근 감독직은 3년여 전 분데스리가의 헤르타 BSC를 불과 10주 만에 사임했을 때였다.
그의 지휘하에 독일은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 3위를 차지했고 미국을 2014년 대회의 16강으로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