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라고 하기엔
좀 이른 것 같기도 하고
겨울비인가 하니
날은 제법 따뜻해 졌습니다.
느릿하게 뜨던 해도
조금은 부지런 해 진 것 같습니다.
조금은 일찍 환해지고
퇴근때 어두웠던 길도
요즘은 집에 도착해서야 어둑어둑 해 집니다.
하루도 빠르고
한 주도 휙 가 버리니
취미생활이라는 짬도 내기 쉽지않네요.
축구를 보려고
잠을 안 자고 버텼는데
3시에 끝날 경기가
연장에 페널티킥까지 가더니
4시가 넘어버립니다.
그리고는
사무실에서 헤롱거리고 있어요.
1월도 뚝딱 가 버리고
내일이면 신년 달력 한 장을 넘겨야합니다.
조카 손주 졸업식이 궁금해 전화를 하니
초등학교 졸업식을 12월에 해 버렸네요
예전 기억으로는
2월이 졸업시즌이었어요.
이러니
제가 예전사람이긴 합니다.
우리 노견 폴리는
건강이 신경쓰여 항상 살피곤 하는데
체질이 동계치질인지
즐겁게 겨울을 즐기고 있습니다.
폴리는 여름이 걱정이지요.
나사랑너사랑님의 정보로
봉래산 복수초를 구경 가다가
나로도 조구나루를 가 봤습니다.
10년 전 과는 많이 다른 모습입니다.
특이한 팬션이 있었던 것 같은데
다른 건물로 대체가 된 것 같았어요.
작이만 이쁜 포구입니다.
창 밖으로 햇빛이 쨍 합니다.
따뜻하게 2월을 맞이 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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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파이팅 !!
좋은 하루 되십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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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원주도 오늘은 봄날이예요.
더춥지말고 이대로 쭉 봄이였음해요.
집의 홍매가 피기 시작했습니다. 작년보다 조금 늦어요
역쉬~!!^^*
즐감하고 갑니다
즐거운 2월 되십시오
봄비제 싶어요 밤중에 나시 내리네요 일출 멋지그만유~~^^
봉래산 복수는 볼씨로 나왔을까요...?
복수초가 지난 주에 가보니 곳곳에 피었네요.
양지쪽의 홍매도 피기 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