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암 그리고 뇌종양, 위암 CAR-T(키메릭 항원 수용체 T세포) 치료
CAR-T(키메릭 항원 수용체 T세포) 치료는 환자의 면역세포를 유전자 조작해 암세포를 공격하도록 만드는 첨단 면역항암제입니다. 현재 CAR-T 치료는 모든 암에 적용되는 것은 아니며, 주로 특정 혈액암을 대상으로 허가되어 사용되고 있습니다.
1. 국내에서 실제 치료 가능한 암 (건강보험 급여 대상)
국내에서 식약처 허가를 받고 건강보험이 적용되어 실제 임상에서 활발히 쓰이는 대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기존 표준 항암치료에 반응하지 않거나 재발한(불응성/재발성) 환자가 대상입니다.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 (DLBCL): 성인 환자 중 두 가지 이상의 항암 치료 후 재발했거나 효과가 없는 경우
소아 및 젊은 성인(25세 이하) B세포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 (ALL): 이식 후 재발했거나 2차 재발 이상인 경우
※ 현재 국내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대표적인 CAR-T 치료제는
노바티스사의 **'킴리아(Kymriah)'**입니다.
최근 국내 바이오 기업(큐로셀 등)에서도
자체 CAR-T 치료제(림카토 등) 개발 및 임상을 마친 후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2. 글로벌(미국 FDA) 승인 및 도입 중인 혈액암
미국 FDA 등 글로벌 시장에서는 타겟 항원을 넓혀 더 다양한 혈액암 치료제가 승인되었으며, 국내에도 점차 도입 및 센터 세팅이 확대되는 추세입니다.
다발골수종 (Multiple Myeloma): BCMA 항원을 표적으로 하는 치료제(아베크마, 카비크티 등)가 승인되어 사용 중입니다.
외투세포 림프종 (MCL)
여포성 림프종 (FL)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 (CLL)
3. 고형암(위암, 폐암, 간암 등) 치료는 가능할까?
많은 분들이 위암, 대장암, 폐암, 유방암 같은 고형암(덩어리 형태의 암)에도 CAR-T 치료를 받을 수 있는지 궁금해하십니다.
현재 상황: 고형암은 아직 전 세계적으로 정식 허가된 CAR-T 치료제가 없습니다. 현재는 유효성과 안전성을 검증하기 위한 임상시험 단계에 머물러 있습니다.
어려운 이유: 혈액암과 달리 고형암은 암세포만 쏙 골라낼 수 있는 특이 항원을 찾기가 어렵고, 암 조직 주변의 미세환경이 면역세포의 침투를 강하게 방해하기 때문입니다.
연구 현황: 췌장암, 난소암, 대장암, 교모세포종(뇌종양) 등을 대상으로 장벽을 뚫기 위한 차세대 CAR-T 및 병용 요법 연구가 활발히 진행 중입니다.
요약 및 팁
현재 CAR-T 치료를 즉시 고려할 수 있는 질환은 재발성·불응성 일부 혈액암(백혈병, 림프종, 다발골수종)으로 제한적입니다.치료를 검토 중이시라면 대형 대학병원(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서울대병원, 고대안암병원, 여의도성모병원 등)에 개설된 'CAR-T 세포치료센터'나 혈액종양내과 전문의를 통해 현재 환자의 상태가 유전자 세포치료 수급 및 투여 기준(세포 채취 가능 여부 등)에 부합하는지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시는 것이 가장 확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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