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바르지 않은 자세로 장시간 있으면 취약한 부위가 음주 후 통증을 더욱 많이 느끼게 된다. 근육통 중에도 목, 어깨가 주로 아픈 이유는 평소 컴퓨터를 이용한 업무 시간이 길고 스마트폰 사용이 늘어난 이유도 있다.
술을 마시면 체내에 흡수된 알코올이 간의 해독작용을 거치며 아세트알데히드(Acetaldehyde)로 변한다. 이는 다시 아세트산과 물로 분해되어 소변으로 배출된다. 이렇게 알코올을 분해하는 과정에서 몸 안에 젖산이 쌓이는데, 젖산이 과도하게 축적되면 근육으로 가야 할 단백질을 많이 사용하게 되어 근육과 인대에 단백질 공급이 부족해진다. 이 때문에 목이나 어깨가 뻐근하고 결리는 느낌의 근육통이 생기는 것이다. 따라서 평소에 과음을 즐기는 사람은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술을 마시면 얼굴이 빨개지는 사람, 즉 알코올 분해 능력이 떨어지는 사람이라면 과음을 피하고 술 마시기 전에 우유나 계란 같은 단백질을 섭취하면 알코올 흡수를 조금은 늦출 수 있다. 안주로 과일보다는 육류, 생선 등의 단백질을 함께 곁들이면 다음 날 근육통을 예방하는 데 좀 더 도움이 된다.
또한 술자리에서 장시간 바르지 않은 자세로 앉아 있다 보면 허리나 어깨, 목의 곡선이 정상적인 만곡을 유지하지 못해 허리 및 다리까지 근육통을 야기할 수 있다. 앉을 때는 평소 의자에 앉듯 깊숙이 앉아 허리와 등을 등받이에 받치고 앉고, 자리에서 틈틈이 일어나 자세를 바꿔주면서 근육을 풀어주는 등의 관리가 필요하다.
술에 취하면 통증이 둔감해지고 평형감각이 떨어지면서 길을 걷거나 자리에서 일어날 때 부딪히거나 충격을 받기 쉽다. 넘어져도 아픔을 잘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관절에 손쉽게 손상이 갈 수 있어 주의하도록 한다.
첫댓글 어렵다....
감사합니다ㅋㅋㅋ
술마시면 아플수도 있구나..ㅎㅎㅎ
인정ㅋㅋㅋㅋ읽고가요
읽고가요!
이래서 아팠던건가;
잠을 잘못 자서 그런줄 알았어요ㅋㅋ
잘 알아갑니당 ㅎㅎ
이런이유가 있었구낰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