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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생명 설교 카페 원문보기 글쓴이: 백대영
오늘 “악마(惡魔) = 악한 마귀”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살펴보겠습니다. 마귀의 특성은 무엇이냐? 마귀의 특성은 악하여서 “악마”라고 부릅니다. 마귀는 악한 존재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유대인들을 육체적으로 아브라함의 씨로 시인하시면서, 유대인들의 주장이 영적으로는 모순된다고 지적하셨습니다(요 8:37).1)
예수님께서 그의 아버지 곁에 본(have seen with) 바들을 말씀하시며 그들도 그들의 아버지 곁에 들은 바들을 행합니다(요 8:38).
마치 어린아이가 그 아빠를 보고 그 아빠의 말을 듣고 배우는 것처럼, 사람들은 영적으로도 보거나 들은 바들을 말하고 행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아버지 하나님을 보신 까닭에 그 본 바들을 말씀하시나, 유대인들의 행동을 보니, 그들의 아버지는 예수님의 아버지와 다릅니다. 그들은 아브라함의 일들을 행하지 않기 때문에 그의 자식들이 아닙니다.
요한복음 8장 42-47절에 “하나님께서 아버지시면 나를 사랑했으리니 이는 내가 하나님에서 나왔고 있음이니 이는 저가 나를 파송하셨음이라. 왜 너희가 나의 말을 알지 아니하느냐 나의 말을 들을 수 없기 때문이라. 너희는 그 아버지 악마에서 있고 그 아버지의 욕망들을 행하기 원하노라 저는 처음에서부터 살인하는 자였으며 진리가 그 안에 있지 아니하노라, 그가 그 거짓말을 이야기하는 때에 그 자기 자신의 것들에서 이야기하니 그는 거짓말쟁이(a liar)이고 그것(it)의 아버지이기 때문이나. 내가 그 진리를 말하기 때문에, 너희가 나에게 믿지 아니하노라. 너희에서 누가 죄에 관하여(of) 나를 드러낼(convict) 것이냐, 만일 진리를 내가 말하면, 무엇 때문에 너희가 나에게 믿지 아니하느냐? 하나님에서인(who is of God) 자는 그 하나님의 그 말씀들을 들으며 이래서 너희가 듣지 아니하니 하나님에서이지 아니하기 때문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들은 아브라함의 자식들이 아니었고 하나님의 자식들도 아니었는데 그들이 예수님을 사랑하지 아니하였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의 아버지셨다면 그들이 예수님을 사랑하였을 것인데 그들이 예수님을 사랑하지 않는 것을 보니 하나님의 자식들이 아닙니다. ‘예수님을 사랑하느냐 안 사랑하느냐’로 하나님의 자식들을 분별합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에서 나오셨고 계셨고 하나님께서 보내셨으므로, 하나님의 자식들은 하나님과 동심으로 예수님을 사랑합니다(요 8:42).
사람이 하나님의 자식이라면 그 사람은 그의 아버지를 사랑합니다.2)
세상 사람들의 마음속 깊이 하나님을 미워하는 마음이 숨어 있습니다. 성경에 하지 말라고 하는 것이 많으므로 사람들이 하나님을 미워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가장 처음에 아담에게 무엇을 하지 말라고 하셨습니까? 정원의 중앙의 선악을 아는 나무의 열매를 먹지 말라고 명령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하지 말라고 하는 것이 많아 사람들이 하나님을 미워합니다.
그 반면 하나님의 자식들은 아버지 하나님을 사랑할 수밖에 없습니다. 아버지 하나님을 향한 사랑의 여부로 하나님의 자식인지를 알게 됩니다.
아버지를 향한 사랑이 아들이신 예수님을 향한 사랑으로 이끕니다. 예수님을 향한 사랑은 우리가 자신에게 적용할 중요한 검증입니다. 사람에게 결핍된 어떤 것들이 있음에도 그는 크리스천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을 사랑하는 것은 크리스천에게 꼭 있어야 할 것입니다.3) 기쁨과 자제 등이 모자랄지라도 예수님을 향한 사랑은 필수인 것입니다.
영혼에 예수님을 사랑함이 없으면 매우 심각한 타락의 표징입니다. 예수님을 사랑하지 않는 이유는 그 영혼이 타락하였기 때문입니다.4) 예수님을 사랑하지 않는 것은 구원을 받지 못하였다는 증거입니다.5)
예수님께 대한 사랑이 약하여질수록 죄의 힘은 더 강하여질 것입니다. 예수님을 사랑하지 않기보다는 태어나지 않는 편이 더욱더 좋습니다.6)
그들은 그 아버지 악마에서 있고 그 아버지의 욕망들을 행하기 원하니 악마는 처음에서부터 살인하는 자였으며 진리가 그 안에 있지 아니하며, 그가 그 거짓말을 이야기하는 때는 그 자기 자신의 것들에서 이야기하니 그는 거짓말쟁이고 거짓말(it)의 아버지기 때문입니다(요 8:44).
“마귀(devil)”(디아볼로스)는 악하기에 “악마”라고도 하는데 “악마”는 예수님을 유혹한 존재입니다(마 4:1).
많은 사람들은 악마의 존재에 대하여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일반 대중들의 생각에서 악마는 빨간색 긴 속옷을 입은 작은 사람으로 뿔이 있고 꼬리가 달린 존재일 수 있습니다.7)
어떤 사람이 악마를 이렇게 그려 사람들은 이런 캐릭터를 떠올립니다. 그러나 실제 악마는 이렇지 않습니다.
사람들은 빨간 속옷을 입고 꼬리가 달린 작은 사람을 믿지 아니하기에 악마의 존재를 믿을 수 없다는 식으로 논증해 나갑니다. 그들은 그것이 진짜 악마의 모습과 얼마나 다른가에 무관심합니다.8) 사람들은 악마에 대해 별 관심이 없습니다.
악마는 자신을 뿔이 달린 작은 사람으로 친근하게 포장하였습니다. 악마가 스스로를 우스운 캐릭터로 포장한 것은 악마의 계략입니다.9) 진짜 악마는 이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쌈 마이웨이”라는 드라마에 보면, 줄리엔 강이라는 배우가 나옵니다. 한국 아버지와 캐나다 어머니가 결혼하여 줄리엔 강이 태어난 것입니다. 아버지가 진주 강 씨기에 줄리엔 강입니다. 키가 얼마나 큰지 195cm고, 운동을 얼마나 하였는지 어깨가 이렇게 넓으며 무거운 역기를 올립니다. 그렇게 힘이 있고 덩치 좋은 사람도 악마 앞에 서면 아무 것도 아닙니다. 한손으로 들고 벽에다가 내동댕이치면 벽에 탁 부딪치고 마는 것입니다. 사람이 병아리나 강아지를 벽에다가 힘껏 때리면 ‘꽥’ 하고 죽잖습니까? 그러나 사람의 영(靈)은 죽습니까? 영(靈)은 않고 불멸하는 존재입니다. 영(靈)은 죽지 않으니까 지옥에서는 고통은 느끼나 죽지 않는 것입니다. 차라리 죽으면 한번 아프고 죽으면 끝나겠지만 영(靈)은 죽지 않습니다. 영(靈)은 영원한 불 속에서 영원히 고통당하며 존재하게 되는 것입니다. 악마의 자식들은 악마와 함께 영원히 지옥에서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이런 캐릭터들처럼 악마를 큰 존재로 생각하지 않습니다.10) 사람들의 마음에 캐릭터들처럼 귀여운 악마만 있고 그 실체를 모릅니다. 악마가 어떤 존재인가? 우리가 상상할 수 없이 힘세고 무서운 자입니다.
악마는 얼마나 사악하고 무시무시한 자인 것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사람이 지옥에 가면 사악한 악마의 괴롭힘을 받으며 영원히 존재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떤 길을 선택하겠느냐? 악마를 아버지를 모시다가 영원히 그렇게 악마에게 괴롭힘을 받으면서 살 것입니까?
영접하는 자 그를 믿는 자에게는 하나님의 자식들의 권리를 주시는데, 여러분은 둘 중에서 어떤 쪽을 선택하겠습니까?
1. 악마는 유혹하는 존재입니다.
마태복음 4장 1절에 “예수님께서는 악마에 의해 유혹함을 받으시려고 그 영(the Spirit)에 의해 그 황야 안으로 이끌고 감을 받으신지라.”라고 기록되었습니다.
이 구절을 보면 그 악마는 유혹하는 존재라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유혹함을 받는 것은 피할 수 없을지라도, 유혹에 넘어가서는 안 됩니다.
1) 악마의 첫 번째 유혹은 무엇입니까?
마태복음 4장 3절에 “만일 당신이 그 하나님의 아들이면 이 돌들이 빵(bread)들이 되었기 위해 명령하시오.”라고 하였습니다.
2) 악마의 두 번째 유혹은 무엇입니까?
마태복음 4장 6절에 “하나님의 아들이라면 스스로를 아래로 던지시오 이는 기록되었기를 ‘그가 그의 천사들에게 너에 관하여 명령하실 것이고 결코 너의 그 발을 돌에 충돌하지 않게 너를 손에 들어 올릴 것이라’라고 하였기 때문입니다.”라고 악마가 예수님께 말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유혹을 받으신 때에 결코 죄를 범하지 않으셨습니다.11)
3) 악마의 세 번째 유혹은 무엇입니까?
마태복음 4장 9절에 “만일 그대가 엎드려 나에게 예배할 것이면 모든 이것들을 내가 그대에 주겠노라”고 악마가 예수님께 말하였습니다.
그 악마는 예수님을 대단히 높은 산 안으로 데리고 간 후에 그에게 세상의 모든 왕국들과 그것들의 영광을 보여주었습니다(마 4:8).
악마가 예수님께 말하기를 “만일 그대가 엎드려 나에게 예배할 것이면 모든 이것들을 내가 그대에게 줄 것이라”고 말하였습니다(마 4:9).
예수님께서는 마땅히 예배함을 받으셔야 하는 분이십니다(마 2:2-8). 그런데 악마는 마땅히 예배함을 받으셔야 할 분에게 자기를 예배할 것을 세상의 모든 왕국들과 그 영광으로써 예수님을 유혹하였습니다(마 4:8).
하나님과 같이 되려는 악마의 교만은 여기에서도 여실히 드러납니다. 악마는 하나님께서만 받으셔야 하는 예배를 자기가 받고 싶은 것입니다. 악마는 수많은 우상들의 이름으로 인류에게 예배를 받고 있습니다.
악마가 인류에게 예배를 받기 위하여 인류를 향하여 제시하는 유혹은, “그 세계의 왕국들과 그것들의 영광”입니다. 이 세상의 영광을 보여주고 그것을 주겠다며 자기에게 예배할 것을 유도하는 것입니다.
독일의 작가인 괴테의 작품인 『파우스트』에서의 이야기처럼 사람은 세상의 모든 영광을 주겠다는 악마의 속삭임에 빠지기 쉽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악마의 유혹을 말씀으로 물리치셨습니다.
세상 사람들이 용한 점쟁이를 찾듯이 용한 예언자들을 찾아다닙니다. 배후의 영(spirit)이 “광명의 천사”로 가장한 악령임을 모르는 것일까요? 아니면 알면서도 명성을 가져다주는 악령을 속으로 환영하는 것일까요?
2. 악마는 말씀을 빼앗는 존재입니다.
루카복음 8장 12절에 “그러나 그 길 곁에 씨들은 그 들은 사람들이니, 그 후에 그 악마가 오고 그 말씀을 그들의 그 마음에서부터 빼앗아 가니, 믿은 그들이 구원함을 받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루카복음 8장 12절은 악마가 말씀의 씨를 빼앗아 간다는 것을 뜻하며, 악마가 하나님의 왕국의 말씀이 마음에 뿌리내리지 못하게 합니다. 악마가 오고 그들의 마음에서부터 말씀을 빼앗아 간다는 것입니다. 말씀에 긍정적 반응을 할 수 없게 하는 것은 악마가 하는 일입니다. 사람이 말씀을 빼앗긴다면 믿지 못하고 구원받을 기회를 놓칩니다.12)
길가와 같은 마음은 복음 말씀에 전혀 관심이 없는 사람의 마음으로서 예수 믿으면 구원 받는다고 전해도 관심이 없고 ‘너나 믿어라’고 합니다. 복음을 전해도 마음 안에 담지 아니하고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립니다. 사람의 마음이 복음에 대하여 수용적이 되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악마는 사람들이 구원되지 않도록 말씀을 그 마음에서 빼앗아 갑니다. 악마는 구원의 지식을 사람들의 마음에서 빼앗아갑니다(룩 1:77, 8:12). 구원의 기본적인 사항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이해하고 아는 것입니다. 말씀을 듣는 때에는 귀로만 듣지 아니하고 마음으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루카복음 8장 15절에 “그 좋은 땅 안에 있는 것은 좋고 선한 마음 안에 말씀을 들은 그들이 굳게 붙잡고 인내 안에 열매를 맺는 자들이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열매를 맺는 씨앗은 좋고 선한 마음에서 자라납니다. 이 개념은 바르게 반응하는 도덕적인 특성과 신실함을 나타냅니다.13)
악마에 의해 말씀을 그 마음에서부터 빼앗아 감을 받지 아니하기 위해 최우선적으로 요구되는 것은 좋고 선한 마음으로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그 다음에 굳게 붙잡는 것이 필요합니다.
말씀을 굳게 붙잡아야 합니다. 믿음은 말씀을 굳게 붙잡는 것입니다. 이들은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굳게 붙잡고 놓치지 않습니다.14)
그 다음에 주 하나님을 기대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렘 14:8, 17:13). 이런 자들의 소망은 멸망하지 아니할 것입니다(시 9:18).
말씀을 지키며 신실하게 살면 박해를 받게 됩니다.15)
하나님을 기대하면서 주어진 상황 안에 견디는 것이 곧 “인내”입니다. 끝으로 향해 견딘 이는 구원함을 받을 것입니다(마 10:22, 24:13).
우리는 굳게 붙잡고 이러한 인내 안에 열매를 맺는 사람들이어야 하며 그럴 때에 우리의 구원은 확실한 것입니다.
3. 악마는 가라지를 뿌린 원수입니다.
마태복음 13장 37-39절에 “좋은 씨를 뿌리는 자는 사람의 아들이나. 그 들판은 그 세상이나, 그 좋은 씨는, 이들은 그 왕국의 그 아들들이나, 잡초(tare)들은 그 악한 자(the evil one)의 그 아들들이라. 그리고 그것들을 뿌린 그 원수는 그 악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앞에 24-30절에 말씀하신 그 들판의 잡초들의 비유를 설명하십니다. 그 제자들이 예수님께 설명하여 주시기를 요청한 까닭입니다(마 13:36). 이해하지 못하고 모르는 것을 설명하여 달라고 요청하여 알아야 합니다.
그 좋은 씨를 뿌리는 자는 그 사람의 그 아들이므로, 예수님이십니다. 그러나 크리스트께서 좋은 씨를 뿌리시는 그 들판은 세상을 의미합니다. 예수 크리스트께서 그 세상에 좋은 씨를 뿌리십니다(마 13:37-38).
그가 그의 세상 안에 뿌리시는 그 좋은 씨는 그 왕국의 아들들입니다. 예수님께서 그 세상에 그 왕국의 아들들을 뿌리십니다.
잡초(tare)들은 그 악한 자의 아들들이나. 그 원수는 그 악마입니다(마 13:39).
예수님께서 그 하늘의 왕국의 아들들을 그의 세상 안에 뿌리셨습니다. 그런데 악마가 비밀스럽게 와서 잡초들을 그 중간에 덧뿌렸던 것입니다. 그래서 세상에는 천국의 아들들과 악마의 아들들이 섞여 삽니다.
그 악마가 그의 아들들을 그 왕국의 아들들의 중간에다 덧뿌렸습니다. 그러므로 세상에는 그 왕국의 아들들과 그 악마의 아들들이 존재합니다. 세상에는 두 부류의 사람들이 섞여서 살아갑니다.
집주인이 곡물을 추수하기 위하여 좋은 씨를 그의 들판에 뿌렸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잠잘 때에 원수가 잡초를 곡물의 중간에 덧뿌렸습니다. 그래서 그 들판에 그 곡물과 그 잡초들이 같이 자라게 되었습니다.
제가 흰머리가 많이 나서 거울을 보고 가위로 흰머리를 자르곤 하는데 흰머리를 자르다가 옆에 있는 검은머리를 자르면 참 아까운지 모릅니다. 그런데 머리카락은 다시 자라지만 곡물을 뽑으면 뿌리가 상해 죽습니다.
들에 곡물과 잡초들이 함께 자라는데 잡초를 뽑지 않고 내버려둡니다. 잡초를 뽑다가 옆에 있는 곡물까지 뽑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집주인은 곡물을 잡초와 함께 뽑지 아니하려고 잡초들을 그냥 둡니다. 그 잡초들에 대한 처분은 그 추수의 시간이 올 때까지 미뤄 둔 것입니다. 비록 그 잡초들이 그 곡물의 영양분을 빼앗고 곡물에게 피해를 줄지라도 그 잡초들을 뽑다가 그 곡물을 함께 뽑는 것보다 낫기 때문입니다.
집주인은 곡물이 하나라도 실수로 뽑히지 않도록 잡초를 그냥 둡니다. 이 세상에 악인들이 많은데 하나님께서 그냥 두시는 이유가 이것입니다.
악인처럼 보이는 사람들 가운데 회개하고 천국에 갈 사람이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악인처럼 보인다고 뽑는다면 그 사람은 멸망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와 같은 일을 원하지 않으셔서 악인을 그냥 두십니다. 하나님께서는 한 사람도 죄 가운데에 멸망하는 것을 원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악인을 오래 살게 하셔서 회개할 기회를 주시는 것입니다.
칼뱅이나 박윤선과 같은 선배들은 “들판”을 “교회”에 적용하였습니다. “들판”은 “세상”이지만, “교회”에 적용하는 것도 올바르다고 판단됩니다. 그 이유는 이 땅 위의 교회는 이 세상 안에 포함돼 위치하기 때문입니다.
4. 악마와 심부름꾼들에게 영원한 불이 준비되었습니다.
마태복음 25장 41-43절에 “저주함을 받은 사람들아, 그 악마에게와 그의 심부름꾼들에게 준비된 영원한 불 속으로 떠나가라. 내가 굶주렸고 너희가 나에게 식사하게 주지 아니하였으며, 내가 목말랐고 너희가 나에게 물을 주지(drink) 아니하였으며. 내가 나그네고 너희가 나를 모으지(invite in) 아니하였으며, 내가 벌거벗고 너희가 나를 옷을 입히지(clothe) 아니하였으며, 무력하고 감옥 안에 있었고 너희가 나를 방문하지 아니하였음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의 “형제들”이 누구냐고 하면 예수님의 “제자들”이고(마 12:49) 예수님의 아버지의 뜻을 행한 사람이 예수님의 “형제”입니다(마 12:50). 모든 우리는 “형제들”입니다(마 23:8). 불신자들은 “형제들”이 아닙니다. 겸손한 예수님의 형제들의 하나에게 행한 만큼 예수님께 행한 것입니다.
그가 또한 왼쪽에서인(on His left) 자들에게 말씀하시기를, “나에서부터 가라 저주함을 받은 너희여, 그 영원한 불 속으로 그러하라 그것은 그 악마에게와 그의 심부름꾼들에게 준비함을 받은 것이라”라고 말씀하실 것입니다(마 25:41).
왼쪽에서인 자들은 그 영원한 불 속으로 떠나라는 명령을 들을 것인데 그 불은 그 악마를 위해서와 그의 심부름꾼들을 위해서 준비되었습니다. 왼쪽에서인 자들은 악마 및 그의 심부름꾼들과 운명을 함께합니다.
5. 악마는 악마의 도구로 쓰이는 자를 가리킬 수 있습니다.
요한복음 6장 70절에 “내가 너희를 그 열둘을 선택하지 아니하였느냐 그리고 너희에서 하나는 악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 가운데에 하나는 스스로 악마의 대리인이 됩니다.16)
“악마”라는 말은 이 사람이 악마의 도구로 쓰인다는 것을 뜻합니다.17)
“악마”는 “한 악마”(a devil)가 아니라, “그 악마”(the devil)입니다. 동사에 선행하는 명확한 서술 명사에는 보통은 정관사가 없습니다. 유다는 그 악마(the devil)의 일을 할 것이니 “그 악마”인 것입니다.18)
그가 그 유다를 말씀하셨으니 이는 이가 그를 곧 넘겨주려고 함이었고 그 열둘에서 하나입니다(요 6:71).
예수님께서 유다를 제자로 삼으실 때에 유다는 이미 악하였습니다.19) 예수님께서는 그런 악한 자를 제자로 선택하신 것입니다.
유다는 예수님의 생명을 찾는 자들에게 예수님을 넘겨줄 자입니다.20)
6. 악마는 예수님을 믿지 않는 자들의 아버지입니다.
요한복음 8장 44절에 “그 아버지 그 악마에서 너희가 있으니(You are) 저는 처음에서부터 살인하는 자였으며 진리가 그 안에 있지 아니하노라, 그가 그 거짓말을 이야기하는 때는 그 자기 자신의 것들에서 이야기하니 그는 거짓말쟁이고 그것의 아버지기 때문이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들은 그 아버지 그 악마에서 있거나, 또는 그 악마에서입니다(are). “~에서”(of)라는 것은 그들의 기원이나 출처를 뜻합니다.
그들의 성품은 그들의 아버지인 악마의 영향 아래 형성되었습니다.21)
악마의 자식들과 하나님의 자식들이 대조된 이원론입니다.22)
예수님을 믿기를 거부하는 모든 자들은 악마에서 있는 자들입니다.23)
그리고 그들은 그들의 아버지의 욕망들을 행하기에 원합니다. 악마의 욕망들을 행하기에 원하는 자들은 사망에 이릅니다.
이 종류의 아들 됨은 행실과 가치관의 유사성에 의거한 것이기 때문에 그들이 악마의 욕망들을 행하기에 원한다는 것은 이상하지 않습니다.24)
7. 악마는 처음에서부터 살인하는 자였습니다.
요한복음 8장 44절 가운데 “저는 처음에서부터 살인하는 자였고”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악마는 아담을 타락하게 하여 처음에서부터 인류를 죽인 것입니다.25)
악마는 여자를 통하여 아담을 유혹하여서 생명을 잃게 하였습니다.26) 저는 처음에서부터(from) 사람을 죽이는 살인자였습니다.
8. 악마는 진리에 서지 않고 그 안에 진리가 없는 자입니다.
요한복음 8장 44절을 계속 보면 “그가 그 진리 안에 서지 않노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요한복음 8장 44절을 계속 보면 “진리가 그 안에 없기 때문이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악마는 그 진리 안에(on His left) 서지 아니합니다. 그 안에 진리가 있지 아니하기(there is no truth) 때문입니다.
9. 악마는 거짓말쟁이이고 거짓말의 아버지인 자입니다.
요한복음 8장 44절 끝에 “거짓말을 말할 때 자신의 것들에서 말하니, 그는 거짓말쟁이고 그것의 아버지기 때문이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자기 자신의 것들”은 “자기 자신의 성질(nature)”로 번역되었습니다. “거짓말”은 악마 자신의 자연 산출의(native) 천성이요 성질인 것입니다.
사람들은 악마를 영웅으로 생각하기를 좋아합니다. 존 밀턴은 이것에서 커다란 실수를 범한 사람입니다. 그의 책 『실낙원』에 나오는 악마의 모습은 성경의 모습과 다릅니다. 악마는 처음부터 지옥에 있었던 것이 아닙니다.27)
하나님께서 지옥을 만드셨고 악마의 몫으로 준비해 두신 것입니다. 악마는 한때 지혜로 충만하고 완전한 미모를 갖춘 존재였었습니다. 악마는 하나님의 자리를 차지하려는 욕망 때문에 타락한 것입니다.28)
“내가 하늘에 올라가며 신(神)의 별들에 위로부터 나의 왕좌를 올리고 내가 북쪽의 맨 끝의 부분들에 집회(assembly)의 산에 앉을 것이라. 내가 가장 높은 자와 같게 될 것이라”고 말하였습니다(사 14:13-14). 그러나 악마는 저승에 구덩이의 맨 끝의 부분들에 내려가게 되었습니다.
“악마”는 ‘한계 있는 존재’입니다.29)
악마는 하나님처럼 전지전능하고 무소부재의 존재가 아니라는 것이며 그는 전지(全知)하지 못하여 미래를 다 알지 못합니다(사 41:21-24).30) 그는 전능(全能)하지 못하여 원하는 것이라고 다 하지는 못합니다.31)
악마는 무소부재의 존재가 아니어서 모든 곳에 존재하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악마는 귀신들을 통하여 악한 일들을 실행하는 것입니다.32)
사망의 길과 생명의 길이 있고, 우리는 그 중에 선택하여야 합니다.33)
악마의 길은 똑바르게 보여도 마지막에는 죽음의 길입니다(잠 14:12). 악마는 거짓말쟁이인 까닭에 죽음의 길을 똑바른 길로 속이는 것입니다.
악마는 선악과를 먹어도 죽지 아니할 것이라고 말하였습니다(창 3:4). 먹으면 눈이 열리고 하나님처럼 선악을 아는 자가 된다고 말하였습니다.
사람이 선악과를 먹은 결과 죽게 되고 하나님처럼 되지 못하였습니다. 악마의 말은 온통 거짓말인 것입니다.
악마는 자기의 말을 들으면 즐겁고 영광스럽게 될 것이라고 유혹하나, 그것은 거짓말쟁이인 악마의 거짓말일 뿐이고 그 결과는 반대가 됩니다.
사람이 선악과를 먹은 결과 사람은 행복하지 않고 영광의 빛을 잃었고 에덴에서 쫓겨났고 세상은 미움과 불행과 고통의 장소로 바뀐 것입니다.
악마의 말에 속으면 멸망이요 예수님의 말씀을 들으면 영원한 삶인데, 거짓말쟁이인 악마의 거짓말에 속지 않고 예수님의 진리의 말씀을 들어, 구원영생을 누리는 복된 구원영생교회 성도들이 다 됩시다!
1) Andreas J. Köstenberger, 『BECNT 요한복음』, 신지철·전광규 옮김 (서울: 부흥과개혁사, 2017), 370.
2) C. H. Spurgeon, 『요한복음Ⅰ』, 스펄전 설교전집, 이광식 역 (고양: 크리스챤 다이제스트, 2020), 636.
3) Spurgeon, 『요한복음Ⅰ』, 스펄전 설교전집, 637.
4) Spurgeon, 『요한복음Ⅰ』, 스펄전 설교전집, 638-639.
5) Spurgeon, 『요한복음Ⅰ』, 스펄전 설교전집, 641.
6) Spurgeon, 『요한복음Ⅰ』, 스펄전 설교전집, 643.
7) James Boice, 『요한복음 강해 Ⅱ』, 서문강 옮김 (파주: 쉴만한 물가, 2017), 540.
8) Boice, 『요한복음 강해 Ⅱ』, 540.
9) Boice, 『요한복음 강해 Ⅱ』, 540.
10) Boice, 『요한복음 강해 Ⅱ』, 541.
11) C. H. Spurgeon, 『마태복음Ⅰ』, 스펄전 설교전집, 서문강 역 (고양: 크리스챤 다이제스트, 2013), 143.
12) Darrell L. Bock, 『BECNT 누가복음 1』, BECNT 성경주석, 신지철 옮김 (서울: 부흥과개혁사, 2013), 1050.
13) Bock, 『BECNT 누가복음 1』, 1057-1058.
14) Bock, 『BECNT 누가복음 1』, 1058.
15) Bock, 『BECNT 누가복음 1』, 1058.
16) G. R. Beasley-Murray, 『요한복음』, WBC 성경주석 36, 이덕신 역 (서울: 솔로몬, 2001), 268.
17) Gerhard Maier, 『요한복음』, 마이어 주석 시리즈, 송다니엘 옮김 (서울: 토브북스, 2021), 314.
18) Michaels, 『NICNT 요한복음』, 521
19) Arthur W. Pink, 『하나님의 주권』, 임원주 옮김 (서울: 예루살렘, 2004), 242.
20) Michaels, 『NICNT 요한복음』, 523
21) Arthur W. Pink, 『요한복음 강해』, 지상우 옮김 (파주: 크리스천 다이제스트, 2015), 468.
22) Richard John Bauckham, 『요한복음 새롭게 보기』, 문우일 역 (서울: 새물결플러스, 2016), 229.
23) 권해생, 『요한복음』,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총회 설립 60주년 기념 성경주석 (서울: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 총회출판국, 2021), 310.
24) D. A. Carson, 『요한복음』, PNTC 주석, 박문재 옮김 (서울: 솔로몬, 2017), 646.
25) Craig S. Keener, 『키너 요한복음 Ⅱ』, 이옥용 옮김 (서울: CLC, 2018), 2034.
26) Colin G. Kruse, 『요한복음』, 틴데일 신약주석 시리즈 4, 배용덕 역 (서울: CLC, 2013), 316.
27) Boice, 『요한복음 강해 Ⅱ』, 542.
28) Boice, 『요한복음 강해 Ⅱ』, 543.
29) Boice, 『요한복음 강해 Ⅱ』, 544.
30) Boice, 『요한복음 강해 Ⅱ』, 544.
31) Boice, 『요한복음 강해 Ⅱ』, 545.
32) Boice, 『요한복음 강해 Ⅱ』, 545.
33) Boice, 『요한복음 강해 Ⅱ』, 5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