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2026. 3. 22. 일요일.
<국보문학카페> 제41호 동인문집 내 마음의 숲 원고모집
조남대 작가의 '연어의 소망' 수필이 올랐다.
....... 연어는 위로 오른다. 바다를 떠돌다 어느 순간 몸속 깊은 곳에서 처음의 물 냄새가 깨어난다. 그때부터 방향은 하나뿐이다. 바위를 넘고, 급류에 몸을 던지며, 자신이 태어난 강을 향해 거슬러간다. 그것은 본능이라기보다 숙명에 가깝다. 돌아가기 위해 태어난 듯, 연어는 생의 마지막을 귀향으로 완성한다. 그러나 강 위에 거대한 댐이 세워진 뒤로 고향의 물길을 끝내 만나지 못하는 연어들도 있다. 눈앞에 분명 고향의 물이 흐르지만, 콘크리트 벽이나 각종 장애물이 길을 허락하지 않는다.
연어의 모습이 떠오를 때마다, 파주시 적성면 남방한계선에서 불과 5킬로 남짓 떨어진 야트막한 언덕 끝자락에 자리한 북한군 묘지가 떠오른다. 철책 너머로 북녘땅을 바라보며, 그 땅을 밟지 못한 채 묻힌 젊은 영혼들이다. 고향은 눈앞에 보이는데도 건너지 못한다는 것은 연어가 막힌 물길 앞에서 멈춰 선 모습과 겹쳐진다. 그들은 누군가의 아들이었고, 남편이었을 것이다. 묘비에 남은 이름은 대부분 ‘무명인’이다. 어떤 이들은 전쟁터에서 쓰러졌고, 다른 이는 1·21사태와 같은 침투사건에서 ‘무장공비’로 불리며 이름과 계급이 밝혀진 채 누워있다. 시간이 흐르며 이름조차 희미해지고, 남는 것은 ‘돌아가지 못한 사람’이라는 운명뿐이다. .....
위 수필에서 '파주시 적성면'에 있는 '북한군 묘지' 지명과 '1.21사태'라는 문구에 내가 댓글 달았고,
퍼서 '세상사는 이야기방'에 올려서 내 글감으로 삼는다.
내 댓글 1:
1・21 사태는 1968년 1월 21일에 북한 특수부대 소속 31명이 청와대를 습격해 정부 요인을 암살할 목적으로 서울 세검정 고개까지 침투했던 사건을 일컫는 말이다. 이들 31명이 경찰의 불심검문에 걸리면서 청와대 습격은 미수에 그쳤다.
그러나 이들은 검문 과정에서 정체가 탄로 나자 수류탄과 기관총을 난사해 검문 경찰은 물론 인근 민간인들까지 사망케 했다. 이들에 대한 소탕전이 1월 31일까지 이어진 끝에 북한군 29명이 사살되고, 1명은 도주하였으며, 나머지 1명인 김신조가 생포되었다. 이때 유일하게 생포된 김신조의 이름을 따 1・21 사태를 ‘김신조 사건’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1・21 사태 이후 대통령 경호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종로구 인왕산과 북악산, 청와대 앞길까지 일반인의 통행이 금지됐다. 또한 이 사건은 향토예비군 창설과 고등학교와 대학교에서 교련 교육이 실시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내 댓글 2 :
종로경찰서장 최규식 총경은 지근거리에서 총탄 여러 발을 맞아 현장에서 전사하였고 검문을 하며 시간을 끌던 정종수 순경[37]은 동료 형사와 함께 무장공비 1명을 생포하였으나 이후 후퇴하던 공비들의 총에 중상을 입었고 치료 도중 사망했다. 그 외에도 많은 경찰이 부상당했으며 민간인 5명이 사망했다.
자하문 입구, 종로구 창의문로 42에 최규식 경무관의 흉상이 있다.
지금도 <1.21 사태 소나무>가 있지요. 당시 총알이 박혔던 흔적이 지금도 보존되어 .....
유일한 생포자 김신조.
훗날 목사로 활동하다가 2025. 4. 9. 향년 83세로 사망.
저는 오래 전 위 적군묘지를 업무상 출장으로 방문했지요 .
김신조가 생전에 이따금 들렀던 파주 적군묘지(지금은 북한군묘지)
2026년 3월인 지금 김신조 루트였던 서울 종로구 청와대 뒷산 북악산이 많이 군사보안 해제되어
일반국민들이 산행할 수 있지요. 저도 얼마 전에도 산행 다녀왔지요.
“박정희 모가지 따러 왔수다” 유일하게 생포된 김신조
김신조 목사
*김신조 목사는 1.21사태 북한 전사자 유골을 북한에 넘겨주려고 노력했으나 북한당국은 거부.
거부 이유 : 남한도 북한영토라는 뜻.
최규식 종로경찰서장 흉상
위 사건 뒤인 1968. 4.1. 향토예비군 제도가 처음 창설되었고, 그해 가을부터 대학교에는 교련단이 처음 생겼다.
2019. 3. 5. 뉴스
이날 협약에 따라 그동안 북한군 묘지를 관리해 온 국방부는 관련 법규 및 제반 절차에 따라
북한군 묘지의 토지 소유권을 경기도로 이관하고, 그에 상응하는 토지를 경기도로부터 받게 된다.
<연합뉴스> 파주 '북한군 묘지' 관리 국방부 → 경기도 이관
자료와 사진은 인터넷으로 검색한다.
용서해 주실 것이다.
사진에 마우스를 대고 누르면 사진이 조금 크게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