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락을 많이 하지는 않아서.....
돌려 본 게임의 갯수도 얼마되지 않는군요...
1. 진.여신전생 녹턴 매니악스
: 최초로 1주차 클리어했던 게임입니다. 닉넴대로 저는 라이트 유저라 조금만 어려우면 대부분 포기모드였거든요.
1주차 클리어 당시 플레이시간이 250시간이 넘어서...동생이 군 입대할 때 던져주고 갔다가 말년 휴가때 저보고
질린다고 하더라고요....아마라 심계 5칼파를 깨고 그분(!)과 맞짱뜨기 위해 '관통'스킬을 넣다가 스킬 정리가 안되
어서 좌절하기도 했고...정말 재미있었습니다.
가장 고생했던 건, 단테 영입을 위해 술래잡기를 하던 것이었는데....정말 발컨인 저로서는 눈물이 앞을 가렸습죠...
2. 디지탈 데빌 사가 2
: 매니악스 돌리다가...DDS2 를 돌리고 나서...뭐랄까...허탈하더라고요.
쿠반다와의 술래잡기는 여전히 짜증이 났지만, 못할 정도는 아니었던 것 같고요.
하지만 당최 악마를 먹는다는 그 설정은 정말 참을 수가 없었단 말입니다....나카마를 돌려달라고요....
결국 중간에 그냥 포기해버렸습니다. 노래도 그닥 맘에 들지는 않았어요.
말을 해 서프! 말을 하란 말이야!!
3. 페르소나 3
:DDS2를 돌리고 나서 상처 입었던(?) 마음을 추스르게 해주었던 좋은 작품이지요.
1주차 클리어는 달성했습니다. 그러고보니 페소는 모두 그분(!) 전을 치르지 않았네요....아...치르다가 죽어서였던 것
같고요. 사신 아르카나 커뮤 맥스가 되는 순간 왠지 슬펐지요. 감동의 엔딩을 만끽하고 훌쩍였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질릴정도로 똑같은 맵은 좀 짜증났었어요. 졸릴 때 하다보면 그게 그거 같았거든요.
4.페르소나 4
:재밌는게 페소 3를 한창 하다가 쉬고 있을 때 페소4가 나와서요. 물론 페소3FES가 중간에 나왔지만 씹고 있다가....
페소4로 정착해서 즐겁게 즐겁게 1주차클리어를 마쳤어요. 이자나미...안타까운 그 외양은 빨리 해치우고 싶은 맘이
절로 들더군요. 너무 재밌게 플레이한 덕분에 비타를 사야하나 망설이게 만들었는데...일단 소울해커즈나 먼저 깨고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안되면 친구에게 플삼이를 저당잡히고 비타를 빌려봐야겠네요....
5. 페르소나 2 죄
: 4를 재밌게 하고 나서 남편이 사준 PSP와 페소2 죄를 굴려보았어요.
그런데 이 게임은 저에게 굴욕을 안겨주었지요....말 그대로 SRPG형식으로 칸 수 세어가면서 이동, 공격, 방어하는
오락은 제가 젬병이라서요. 빠른 포기를 하고 말았습니다.
한정판 트랙과 대사집도 날려먹어서....남편이 알면 혼나겠지요....ㅠㅠ
6. 진.여신전생 스트레인지 저니
: 2D화면이지만 정말 재밌었어요. 그런데 쥔공 데모니카 쓴 모양은 뭔가 우스웠고요.
뉴트럴 엔딩은 감동적이었습니다. 데빌소스는 쟁여놔봤자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냥 이리저리 쓰고 말았고....
악마전서는 채우다 말았지만...그래도 재밌었어요.
7. 진.여신전생 2
:플스1에서 돌아가던 소프트를 일본에서 사와서 플삼이에게 돌렸습니다. 잘 돌아가고...42인치 TV화면에 나오는
잭프로스트의 얼굴이 반가왔습니다. 무척 재밌게 했지만....너무 많이 죽어서요....마그네타이트도 모자라고....
소울해커즈가 삼다수로 발매되어 잠시 잠자고 있습니다.
8. 데빌서바이버2
: 이것도 SRPG로 저에게 굴욕은 안겼지만, 페소2보다는 덜했던 기억이 납니다. 중반까지 하다가 잠시 접어놨는데요.
일본에서 공략집도 사왔는데....역시 칸이동하는 오락은 정말...잘 못하겠어요.
하지만 무척 재밌게 했습니다.
9. 소울해커즈
: 삼다수로 돌리고 있고, 친절한 분들의 공략 덕분에 점점 종장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매우 재밌게 하고 있고요, 몰입도도 좋습니다. 제 능력이 일천해서...악마 스테이터스와 유래, 스킬 보는 화면을
찾지를 못한 건지 없는 건지....그것 외에는....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2013년에는 삼다수로 여신전생4를 굴리거나, 친구에게 협박하여 비타로 P4G를 돌리고 있겠네요....
첫댓글 어라 P2가 SRPG였던가요...?
데빌서바이버는 2편보단 1편을 더 추천합니다. 오버클록 구해서 해보세요. 역시 여신전생은 등장인물이 차츰 망가져가야 제맛이죠. 네.
그리고 PS1 게임이 플삼이에서도 돌아가는군요..... 오오미..... 신기하네요. 초기 모델은 가능한걸까요?
이 정도면 게임 많이 즐기신 것 같은데요 뭐... ㅎㅎ 저도 본가 1, 2편은 경험이 전무에 가까운지라. P4G를 하게 된다면 그 분 난이도가 현저히 낮아진것에 심히 놀라실껍니다 ㅎㅎ
데빌서바이버는 1편이 더 낫다는 말은 들었어요 ㅎㅎ 근데 일본 갔을 때 타쯔야에 2밖에 없어서 그냥 데빌서바이버 2를 사왔지요. 정말 구입하고 싶었던 건...사실 쿠즈노하라이도우 초력병단과 아바돈왕을 구하고 싶었는데...없었어요 ㅠㅠ
빌서바이버 1탄은 정말 최고죠
본가쪽 특유의 암울한 스토리와 캐릭터성 게임성 전부 훌륭합니다
반면에 2탄은 너무 라이트해지고 캐릭터가 너무 많이 나와서 1탄보다
별로인 느낌이 나네요
그래서 이번에 프로젝트x존 구매대행 주문할때 오버클럭도 같이 주문했습니다
3700엔이 69000원으로 변하는 마술 ㅜㅜ
저도...소울해커즈가 거의 10만원에 육박한 덕분에 손가락 빨고 있습니다 ㅎㅎㅎ
녹턴이 나오기 전까지는 소울해커즈가 가장 게임으로서 완성도가 높은 여신전생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죠.
참 잘 만든 작품이에요.
네, 하면 할 수록 몰입도가 있어요. 덕분에 다크서클의 등장으로....지금은 아마미 모노리스에서 코페르니쿠스 달고 미친듯이 합체신공을 펼치고 있습니다 ㅎㅎㅎ
우와 많이도 즐기셨군요 전 언어의 압박 땜시.. 플2용만 즐기고 있는데 PSP용 죄는 해야 하는데 ㅠㅠ
죄는....대사집 있어도 전투화면에서 나오는 칸막이들을 보고 결국 기겁하고 말았어요. SRPG는 아닌데...SRPG스러운 .전투화면에서는 위치선정부터 좌절이....아이고오...ㅠㅅ ㅠ
페르소나 1편이랑 착각하신거 아닐까요? 죄편에서 위치선정같은걸 한 기억이 없어서요
저도 1편은 자리배치때문에 포기했습니다;;
아..1일까요...저는 죄로 봤는데....흠....저의 착각일 수도 있을 듯 합니다...하도 이것 저것 돌리다보니....헷갈리네요 ^^
꽤 많이 하셨네요 부러움 ㄷ 디데사는 1도 잼있고 2도잼있고...제가 할때는 다 잼있네요ㅠ
녹턴은 더 잼있음! 중독성 때문에 엔딩볼려고3회차째 하는중이에요 ㅎ 어쨌든 정말 대단해요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