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8월 07일 (수)
제목 : 불순종에 따른 저주 I
오늘의 말씀 : 레위기 26:14-26 찬송가: 278장(구 336장)
14 그러나 너희가 내게 청종하지 아니하여 이 모든 명령을 준행하지 아니하며
15 내 규례를 멸시하며 마음에 내 법도를 싫어하여 내 모든 계명을 준행하지 아니하며 내 언약을 배반할진대
16 내가 이같이 너희에게 행하리니 곧 내가 너희에게 놀라운 재앙을 내려 폐병과 열병으로 눈이 어둡고 생명이 쇠약하게 할 것이요 너희가 파종한 것은 헛되리니 너희의 대적이 그것을 먹을 것임이며
17 내가 너희를 치리니 너희가 너희의 대적에게 패할 것이요 너희를 미워하는 자가 너희를 다스릴 것이며 너희는 쫓는 자가 없어도 도망하리라
18 또 만일 너희가 그렇게까지 되어도 내게 청종하지 아니하면 너희의 죄로 말미암아 내가 너희를 일곱 배나 더 징벌하리라
19 내가 너희의 세력으로 말미암은 교만을 꺾고 너희의 하늘을 철과 같게 하며 너희 땅을 놋과 같게 하리니
20 너희의 수고가 헛될지라 땅은 그 산물을 내지 아니하고 땅의 나무는 그 열매를 맺지 아니하리라
21 너희가 나를 거슬러 내게 청종하지 아니할진대 내가 너희의 죄대로 너희에게 일곱 배나 더 재앙을 내릴 것이라
22 내가 들짐승을 너희 중에 보내리니 그것들이 너희의 자녀를 움키고 너희 가축을 멸하며 너희의 수효를 줄이리니 너희의 길들이 황폐하리라
23 이런 일을 당하여도 너희가 내게로 돌아오지 아니하고 내게 대항할진대
24 나 곧 나도 너희에게 대항하여 너희 죄로 말미암아 너희를 칠 배나 더 치리라
25 내가 칼을 너희에게로 가져다가 언약을 어긴 원수를 갚을 것이며 너희가 성읍에 모일지라도 너희 중에 염병을 보내고 너희를 대적의 손에 넘길 것이며
26 내가 너희가 의뢰하는 양식을 끊을 때에 열 여인이 한 화덕에서 너희 떡을 구워 저울에 달아 주리니 너희가 먹어도 배부르지 아니하리라
중심 단어
청종하지 아니하다, 언약, 배반하다, 재앙, 대항하다
주제별 목록 작성
재앙의 조건
14절: 하나님께 청종하지 아니하다/ 명령을 준행하지 아니하다
15절: 하나님의 규례를 멸시한다/ 하나님의 법도를 싫어한다/ 계명을 준행하지 아니하다/ 언약을 배반한다
18, 21, 23절: 재앙에도 불구하고 계속 청종하지 아니하고 대항한다
도움말
1. 징벌하리라(18절): ‘잘못을 꾸짖어 고치다, 매질해서 벌하다’라는 뜻이다. 범법자와 불순종자에게 엄한 견책과 형벌을 내리겠다는 의미다.
2. 대항할진대(23절): ‘(적대적인 의미에서) 만나러 가다, 일어나다’라는 뜻이다. 적의(敵意)를 갖고 맞서며 거스르고 저항한다는 의미다.
3. 염병(25절): ‘멸망시키다’라는 뜻이다. ‘파멸, 죽음, (죽음을 초래하는) 전염병, (치명적인) 재앙’을 말한다.
말씀묵상
불순종으로 인한 저주
순종이 가져오는 풍요에 대한 상징의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에 하나님은 불순종이 가져오는 재앙을 예고하십니다. 모든 상황이 역전돼 병을 앓게 되고, 극심한 가뭄으로 인한 기근에 시달리게 되며, 모든 노력이 헛수고가 되어 생명의 위협을 받게 되는 상황이 벌어집니다.
그렇게 되는 이유를 본문은 유사한 표현을 반복적으로 사용하면서 강조합니다. 어떤 사람은 뒤에 나타나는 재앙에 대한 표현으로 보아 하나님을 잔인한 분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성경이 규정하는 하나님의 본질은 사랑입니다(요일 4:16). 사랑의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에게 이 같은 재앙을 경고하시는 모습에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불순종이라는 죄를 얼마나 경계하시는지 알 수 있습니다.
반복되는 죄로 인한 저주
16-17절에 등장하는 재앙은 결코 가벼운 것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18절에서 “너희가 그렇게까지 되어도 내게 청종하지 아니하면”이라는 표현을 하시면서 벌의 강도를 일곱 배나 더 높이겠다고 하십니다. 21절은 또다시 이런 상황을 상정하시며, “그래도 너희가 나의 말을 들을 생각을 않고 기어이 반항한다면”(공동번역) 다시 재앙의 강도를 일곱 배나 커지게 하겠다고 말씀하십니다. 급기야 23절에서는 ‘대항한다’는 표현까지 등장합니다. 하나님의 벌을 받으면서도 깨닫지 못하고 계속해서 불순종할 뿐만 아니라 나중에는 하나님께 대항하게 되는 상황을 가정하신 것입니다. 일단 한번 죄를 짓게 되면 자꾸 죄에 빠지다가, 결국 자기가 통제할 수 있는 선을 넘어가고 맙니다. 그리고 나중에는 죄 자체를 인식할 수 있는 능력까지 상실하게 됩니다. 따라서 우리는 불순종의 죄를 짓지 않기 위해 늘 자신을 점검해야 합니다.
도움질문
본문 관찰
1. 본문에서 재앙의 조건에 대한 내용을 살펴보십시오(주제별 목록 작성 참조).
2. 불순종으로 인해 일어나는 일들은 무엇입니까(16-17절)?
3. 본문의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깊은 묵상
1. 여러분은 하나님께 순종하기 어려운 일이 있을 때 어떻게 반응합니까?
2. 불순종하는 자에게 저주를 내리실 수밖에 없는 하나님의 마음을 묵상해 보십시오.
3. 오늘 여러분에게 주시는 특별한 말씀(깨달은 점, 느낀 점, 적용점 등)은 무엇입니까?
제공:프리셉트
<오늘의 묵상>
이틀 동안 누가복음 묵상집을 제작하기 위해 시간을 투자했다.
묵상집을 만들면서 또 묻는다. ‘왜 이걸 만들고 있지? 시중에 판매되는 묵상집이 얼마나 다양한데 그 중에 한 권 선택해서 묵상하면 될 텐데 왜 굳이 이렇게 힘들게 시간 투자해서 만들 필요가 있을까? 묵상하는 성도들도 별로 없는데...’
이런 생각을 하면서 수차례 보고 또 보고 점검하고 또 점검한다. 제본하고 나면 그래도 잘못된 부분이 발견되어 늘 아쉽지만 포기하고 싶지 않다.
나도 이제는 편해지고 싶다. 내가 편하면 성도들도 편해질 수 있다는 것을 잘 안다. 하지만 그 편안함을 마귀도 좋아하고 즐긴다. 그래서 좁고 협착한 길을 선택할 수밖에 없다. 편안함이 우리의 생명을 훔쳐가고 있기 때문에 싸울 수밖에 없다.
난 이 욕심을 버리고 싶지 않다.
‘성도들에게 어떻게 해서든지 날마다 하늘 양식을 먹여야 살 수 있다. 이왕이면 질 좋은 양식 먹여야 한다. 아니 최고의 음식을 먹여야 한다. 날마다 하나님을 만나는 자리가 없으면 죽는다. 다른 소리 듣지 않고 하나님의 음성, 성령의 음성을 말씀을 통해 들을 줄 알아야 산다. 말씀의 거울 앞에서 자신을 점검할 줄 모르면 마귀의 밥이 된다. 날마다 말씀의 검으로 승리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그래서 선별해서 선택한 것이 ‘묵상하는 사람들’이었고 직접 찾아가서 배워서 내 삶에 적용해 보면서 성도들에게 가르쳤던 것이다.
묵상은 성경책으로 충분하다. 하지만 단어나 해석하는 부분에서 도움을 받지 못하면 어려운 부분이 많다. ‘묵상하는 사람들’이 그 부분에서 탁월하기 때문에 선택했지만 폐간되고 말았다.
묵상하며 살아가는 삶을 멈출 수 없었다. 그래서 들꽃묵상집을 만들기로 했던 것이다.
창세기부터 계시록까지 5년 정도 걸리지 않을까? 그때쯤이면 하루하루, 날마다 하는 묵상의 능력이 얼마나 놀랍고 위대한지 깨닫고 고백하는 성도가 나타나지 않을까?
오늘 주님은 우리에게 말씀하신다. ‘너희는 나의 백성이니 내 마음을 알고 나를 닮은 거룩한 백성이 되어라!’
하나님은 하나님의 명령을 준행하지 않으면 곧바로 심판하겠다고 말씀하시지 않는다.
그래도, 그래도, 그래도...
‘너희가 내게 청종하지 아니하여 이 모든 명령을 준행하지 아니하며 내 규례를 멸시하며 마음에 내 법도를 싫어하여 내 모든 계명을 준행하지 아니하며 내 언약을 배반할진대 내가 이같이 너희에게 행하리니...’
놀라운 재앙을 내릴 것이다 그래도 청종하지 않으면 너희의 교만을 꺾고 너희의 수고가 헛되게 할 것이다.
그래도 나를 거슬러 내게 청종하지 아니하면 너희의 자녀를 움키고 가축을 멸하며 수효를 줄일 것이며 너희의 길들이 황폐하게 될 것이다.
그래도 내게로 돌아오지 아니하고 내게 대항하면 나 너희에게 대항하여 내가 칼을 너희에게로 가져다가 언약을 어긴 원수를 갚을 것이며 너희가 성읍에 모일지라도 너희 중에 염병을 보내고 너희를 대적의 손에 넘길 것이며 양식을 끊을 것이며 먹어도 배부르지 않을 것이다.
그래도, 그래도, 그래도...
하나님은 이사야를 통해 이렇게 말씀하신다.
사44:21 야곱아 이스라엘아 이 일을 기억하라 너는 내 종이니라 내가 너를 지었으니 너는 내 종이니라 이스라엘아 너는 나에게 잊혀지지 아니하리라
22 내가 네 허물을 빽빽한 구름 같이, 네 죄를 안개 같이 없이하였으니 너는 내게로 돌아오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음이니라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이 명령을 어겼을 때 저주를 내리신다고 말씀하시지만 그 저주는 죄의 대한 심판이면서 또한 하나님께로 돌아오길 간절히 바라는 하나님의 마음인 것이다.
‘신30:8 너는 돌아와 다시 여호와의 말씀을 청종하고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하는 그 모든 명령을 행할 것이라
9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청종하여 이 율법책에 기록된 그의 명령과 규례를 지키고 네 마음을 다하며 뜻을 다하여 여호와 네 하나님께 돌아오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손으로 하는 모든 일과 네 몸의 소생과 네 가축의 새끼와 네 토지 소산을 많게 하시고 네게 복을 주시되 곧 여호와께서 네 조상들을 기뻐하신 것과 같이 너를 다시 기뻐하사 네게 복을 주시리라’
오늘도 주님은 이 크신 사랑이 하나님께 있음을 보여주시고 그 사랑으로 들꽃공동체에 찾아와 주시고 날마다 우리의 심령을 말씀을 통해 두드리고 계심을 전하라고 누가복음 묵상집을 완성케 하신다.
‘눅1:3 그 모든 일을 근원부터 자세히 미루어 살핀 나도 데오빌로 각하에게 차례대로 써 보내는 것이 좋은 줄 알았노니
4 이는 각하가 알고 있는 바를 더 확실하게 하려 함이로라’
사랑의 주님. 오늘도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마음이 무엇인지 깨닫게 하시고 하나님의 사랑이 들꽃 공동체를 향하고 있음을 보여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불순종한 영혼들이 저주 받고 멸망당하는 것을 원하지 않으시고 하나님 품으로 돌아와 치유 받고 관계가 회복되길 간절히 원하셔서 금요 치유 집회를 열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이 자리를 통해 하나님을 만나게 하옵소서. 그 크신 사랑 안에서 저주가 축복으로 바뀌고 묶였던 문제들이 풀어지고 해결되는 은혜가 있게 하옵소서.
날마다 이 사랑의 주님을 만나고 교제하고 인도함을 받기를 간절히 바라는 이 종의 마음도 전해지게 하옵솟. 들꽃공동체가 천국을 누리는 복된 삶을 살게 하옵소서. 그 천국이 작은교회들에게 보여지게 하옵소.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