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엔 던이 전부는 아니라한다...
그러나 던이 없음 못하는 것 천지다...
나두 예전에 차비할 단돈 처너이 없어서...초등학교1학년이던
동생의 코묻은 돼지를 잡은적이 있다...
백원짜리 몇개...오십원짜리 몇개...그리고 한뭉탱이의 십원을 들고
버스를 탔던 일이 있다...그 한뭉탱이의 십원짜리를 들고 버스를 기둘
리는데...스스로가 넘 처량했다...헐....
뽀경님...언능 나아여...발 불편함 댕기기도 힘들텐뎅...화이링~~~
--------------------- [원본 메세지] ---------------------
어제 친구들과 명동에서 만났다...그래서 돌아다니다가..
친구한테 장난을 좀 쳤는데..친구가 갑자기 목을 조르네...켁 -_-
그래서 난 도망을 쳤당.. 치다가...내 새끼발가락이 어디 몽퉁이에
딱 하구 부딧혔다..첨에는 그냥 아프다 말겠지...하지만 그게 아니였다
갈수록 아파왔다..그래서 집에가서 보니..검은 멍이 들었다..
괜찮아 지겠지...생각 했지만....
아침에 엄마랑 아빠랑 보더니 당장 병원에 가라구 했당..
그래서 아빠가 오천원을 주더니..이거면 남을꺼라구 하더군..
믿고서는 부장한테 허락을 맏고 병원에 갔다..
그나마 가까운 적십자 병원...헉..진료비가 7천원 몇백원이란당..
그래서 웃으며 그냥 절뚝거리면서 다른 병원을 찾아 봤다
멀리 강북삼성병원이 보이넹... 엘레베터 타구 부랴부랴
접수처를 찾았다... 근데 진료비는 지금 내는 것이 아니라 다 치료
받고 나서 돈을 내는 거란당... 난 오천원 뿐이 없는뎅..
글구 동전 몇개....ㅠ.ㅠ
그래서 집에 전화를 했다... 언니가 받았다... 난 갑자기
눈물이 났다..그래서 울먹 거리며 언니한테 말을 했다
돈이없다구..그래서 치료를 못받는다구..(이거 지금 쓰면서두 눈물이..)
첨에는 언니가 수업땜시 어케 가냐구 하다가.. 온다구 했다.
군데 한시간이나 기달려야 한단다... 그래서 난 또 울면서 됐다구
그랬다...그렇게 한시간동안 기달릴수가 없다고...
그래서 난 진료도 못받구...울면서 병원을 나왔다. 정말 넘 슬펐다
눈물을 머믐고... 약국에서 3000원 넣지 약을 샀다..
지금 밥 먹었다...그 눈물의 약 먹었따..ㅠ.ㅠ
정말 내신세 왜케 처량한거지?? 더 열받는거...삼성카드에서
드뎌 전화가 왔당... 안갚으면 곧 불량리스트라나..
나 던 없는뎅 ...어케 갚으라구...아~~ 짱난당
글구 더 속상한거...내 새끼발가락땜시 난 북한산을 못간당..
토욜날 가기루 했었는뎅....히융~ --;;
토욜날 돈왕창 들고 병원을 가야겠당....ㅠ.ㅠ
카페 게시글
잼나는 방
Re:부은 새끼발가락과 단돈 이천원땜시 오늘 펑펑울었다!!!
까마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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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9.06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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