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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원과 온투의 다른 점이 무엇입니까? 퍼온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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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베이직의 차이
보여주느냐?
아니면 즐기느냐? 의 차이는 베이직에서부터 나온다.
온원은
남자가 원에 강하게 여자를 밀고, 파이브에 여자를 강하게
당긴다. 결국 그박자에는 강한 스타일을 하게 되고
남자가 먼저 앞으로 나오므로 남자위주의 파워플한 춤이
나오게 되어 있다. 그러므로 여자를 배려하고 즐기기 보다
비쥬얼적으로 강해보이는 춤이 온원이다.
온투는
남자가 원과 투에 천천히 뒤로 나가며 여자의 길을 터준다.
결국 여자에게 우선권이 있게 되고 춤은 강한 박자보다
물흐르는 식의 부드러운 스타일이 된다. 남자는 처음부터
끝까지 여자를 배려하고 빠에서 서로 부딪치지 않도록 게속
여자와의 간격을 조절한다. 둘만의 커넥션이 여기에서
나오고 그 둘은 둘만의 살사를 즐기게 된다.
2.
턴의 차이
이것이
온원과 온투의 가장 튼 차이점이 될런지도 모르겠다. 어떻게
온투의 댄서들은 턴을 잘할 수 있을까?
온원은
여자가 3박에 다리를 가지런히 모으고 꼿꼿이 몸을 세우며
턴을 준비한다. 남자는 5박에 턴을 돌릴 준비를 하여
실질적으로는 6박에 턴을 돌리기 시작한다. 그리고
다음 강세가 들어 있는 1박을 위해 8박에서는 중심을 잡고
마무리를 한다. 결국 실질적으로 턴을 하는 시간은 5,6,7박내지
6,7박 이므로 3턴정도 돈다면 잘 추는, 잘 리드하는 댄서가
된다. 여자인 경우 다리를 붙인 상태에서 턴을 돌고,
남자인 경우 여자의 머리위에 동그란 원을 그리듯이 돌리므로,
맷돌과 같은 형태로 턴을 돌리게 된다.
결국
남자가 원을 크게 그리는 경우에는 여자가 한자리에서 턴을
하는 것은 매우 어려워 지게 된다. 또 남자의 힘이 부족하거나
여자가 무겁다면 여자의 힘으로 도는 턴을 하게 된다.
온투는
여자가 7박에 발을 엑스자로 만드는, 이른바 "준비자세(preparation)"라는
것을 하고 8박에 턴 준비를 하거나 턴을 시작한다. 남자는
8박에 준비를 하고 1박에 턴을 돌리기 시작하여 4박 또는
5박에 턴을 마무리 한다. (이것은 글로 쓰기는 무리가 있으므로
워크샵에 오셔서 직접 확인하시길 바란다. 이부분은 여러분이
꼭 알았으면 하는 것중 가장 중요한 것중 하나이다) 결국
턴을하는 시간은 1,2,3,4박이 된다. 그래서 온투에서의
투턴은 기본이고 쓰리턴은 잘 배우면 누구든 할수 있다.
턴의
방법에서도 판이하게 다르다. 이것을 배우게 되면 여자는
누구나 턴을 쉽게, 남자힘을 받아서 할 수 있게 된다. 여자는
무릅을 구부리고 " 준비자세" 를 한다음 자세를
힘것 낮추어 나사처럼 돌 준비를 한다. 여자는 준비자세로
이미 반턴이 돌아가 있는 상태에서 턴을 하기 때문에 쉽게
턴을 할 수 있게 된다. 남자인경우 여자를 맷돌처럼
돌리는 것이 아니라 나사를 박듯이 여자를 누르면서 돌리게
된다. 결국 머리위에는 원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작은
원이 그려지게 되고 여자는 제자리에서 돌게 된다. 온투에서는
여자가 느리게 턴을 돌아보이거나 제 속도보다 느리게 도는것처럼
보이는 경우가 많다. 그 이유는 일반 팽이와 나사모양을
팽이를 돌렸을때 나사모양의 팽이가 느리게 도는 것처럼
보이는 이유와 같다. 실제적으로 그들은 빨리
돌고 있는것이고, 만일 그 댄서가 빨리도는 것처럼 느낀다면
그들은 너무나도 빨리 돌고 있는 것이다.
3.
패턴의 차이
온원은
오픈 브레이크, 꿈비아등 쉬운 패턴을 예쁘고 쇼적인 요소로
만들어 내는 재주가 있다. 그래서 누구든 쉽게 배우고,
자신의 스타일만 갖춘다면 잘추는 댄서가 될 수 있다. 또한
팔을 구부리지 않기 때문에 동선이 넓고 보기에도 좋다.
하지만 그런 이유로 해서 빠에서 춤을 출때는 언제나
문제가 생긴다. 또한 어느정도의 경지에 다다르면 패턴을
응용할 수 있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더이상 꿈비아, 요요등은
재미가 없어진다.
온투는
오픈브레이크나 꿈비아등 열린 패턴을 쓰는것이 아니기
때문에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는 어려움이 따른다. 또한
파트너간의 간격도 좁아서 보는 이로 하여금 답답함을 주는
경우도 있고, 그 패턴을 따라해볼려고 하지만 보는 것만
가지고는 캐취하기가 힘들고 레슨을 받아야 되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패턴의 난이도가 높고 계속적인 턴과 리드의 연속이기 때문에
서로에게 집중하게 되고 재미가 있다.특히 빠에서 춤을
출때는 아주 작은 직사각형의 공간만을 이용하기 때문에
남들에게 피해를 주는 일이 없을 뿐더러 남자는 리드에,여자는
팔로우에 최선을 다하게 된다.
4.
풋워크의 차이
이것도
또하나의 큰 차이점이라고 할 수 있다. 온원의 경우
1박에서 강하게 해야한다는 강박관념때문에 쇼적이고 파워플하게
보이지만 그 한계란 너무나도 크다. 온원에 관한 풋워크에
대해서는 달리 할 말도 없는 것이 사실이다.
온투의
경우, 많은 이들이 2박에 강하게 발을 내미는 거라 하지만,
그것은 온투의 잘못된 인식중 하나다. 온투는 2박에
여자가 앞으로 가는 것은 맞지만 절대로 강하게 가지 않는다.
1박이나
2박이다 3박이나 어느하나 강하게 하는 것은 없다. 결국엔
어느박자를 강하게 하든지 그것은 댄서 마음이다.
콩가가
귀에 들리면 2박에 강을 주면 되고 봉고나 노래가 크게
들리면 1박에 강을 주면된다. 베이스나 피아노가 강하게
들리면 4박에 강을 주면되고 카우벨이 크게 들리면 1박과
3박에 강을 주면 된다. 결국 그들의 풋워크는 누구든지
독창적으로 만들 수 있고 외워서 하는 것이 아닌 정말 음악에
맞춘 풋워크를 하게 되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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