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앤키즈 파고파고 시리즈 03
거짓말은 이제 그만!
역사 왜곡을 파고파고
▪ 글 이현정 · 김지아 ▪ 그림 류준문
▪ 어린이 / 교양 ▪ 172×220 ▪ 128쪽 ▪ 값 13,500원
▪ 발행일 2024년 5월 14일 / KC인증여부: 완료
▪ ISBN 979-11-91527-85-8 74900
ISBN 979-11-91527-61-2(세트)
▪ 키워드: 초등한국사, 어린이한국사, 어린이교양, 역사왜곡, 동북공정, 독도, 군함도
♣ 책 소개
우리는 왜 제대로 된 역사를 배워야 할까요?
지금 우리는 우리의 역사를 지켜야 하는 상황에 놓여 있어요. ‘왜곡’은 사실과 다르게 해석하거나 그릇되게 한다는 뜻이에요. 우리는 이 왜곡으로부터 우리의 역사를 지켜 내야 해요. 도대체 누가 왜 우리의 역사를 왜곡하는 걸까요?
바로 우리와 가까이 있는 중국과 일본이에요. 중국과 일본의 역사 왜곡이 나날이 심해지고 있어요. 우리나라 조상을 자기네 조상이라고 하고, 우리나라 음식이 원래 자기 나라 음식이었다고 하고, 우리 땅이 자기 땅이라는 거짓말을 하면서요.
제대로 된 역사를 알아야 거짓말도 바로잡을 수 있어요. 세계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알아보고 역사 왜곡으로부터 소중한 우리 역사를 지켜요!
♣ 목차
들어가는 이야기 10
우리 음식 이야기
김치 없인 못 살아! 16
고기 짝꿍 쌈 22
K-보양식, 삼계탕 26
우리 의복 이야기
조선 시대 패션 완성템, 갓 34
우리의 자랑 한복 38
우리 예술과 스포츠 이야기
세계로 뻗어 나간 태권도 48
민족의 노래, 아리랑 54
우리의 판소리를 찾아서 58
손기정이 아니라 손 기테이? 62
우리 역사 이야기
자랑스러운 역사의 시작, 고조선 70
주몽의 고구려, 대조영의 발해 74
일본에 강제로 끌려간 조선 사람들 80
<요코 이야기>의 진실 86
대한 독립 만세! 90
우리 영토 이야기
만리장성이 더 길어졌다고? 98
독도는 우리 땅! 102
동해라고 불러 주세요 108
기억해야 할 땅, 간도 112
끝맺는 이야기 120
♣ 책 속으로
그런데 최근 김치를 둘러싸고 큰 논쟁이 벌어졌어요. 이번에는 김치가 중국의 파오차이(泡菜)의 한 종류라는 주장 때문이에요. 파오차이가 뭐냐고요? 파오차이는 배추 등 채소를 소금에 절인 중국 음식으로 피클과 비슷해요.
선생님이 김치와 파오차이의 차이를 간단하게 설명해 줄게요. 파오차이는 채소를 소금물에 절인 음식이지만, 김치는 채소를 절이고 고춧가루와 젓갈로 양념한 뒤 자연적으로 발효시킨 음식이에요. 한마디로 파오차이는 김치와 전혀 다른 음식이랍니다. 나라마다 다양한 채소 절임 음식이 있지만 자연 발효는 김치가 가진 특별함이에요. -- p.18
그런데 중국은 느닷없이 한복이 중국의 전통 옷인 한푸(漢服)에서 유래되었다는 주장을 했어요. 그러고는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 개막식에 한복을 입은 조선족을 등장시켰지요. 한복이 중국의 소수 민족인 조선족의 옷이라면서요.
정말 한복은 한푸에서 유래되었을까요? 당연히 아니에요. 겉보기에 비슷해 보이지만 한복과 한푸는 뿌리부터 다른 옷이에요. 그리고 모양도 달라요.
한복을 입어 본 경험을 떠올려 보세요. 한복은 상의와 하의가 나누어져 있어요. 여자는 저고리와 치마, 남자는 저고리와 바지를 따로 입어요. 그런데 한푸는 상의와 하의가 하나로 되어 있는 원피스 모양이에요. 이것이 바로 가장 큰 차이점이에요. -- p.40
이제 고구려와 발해가 자랑스러운 우리 역사임을 확실히 알겠지요? 그런데 여러분이 꼭 알아 두어야 할 것이 있어요. 중국은 오래전부터 동북 3성인 헤이룽장성, 지린성, 랴오닝성의 역사를 연구해 왔어요. 이 연구를 ‘동북 공정’이라고 해요. 중국이 자기 나라 역사를 연구하는 데 왜 문제냐고요? 그건 바로 이 연구가 지금의 중국 땅에서 일어난 모든 역사를 중국의 역사로 만들기 위한 연구이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이 지역에 있었던 고구려와 발해를 중국 역사라고 주장하는 거랍니다. -- p.76
우리나라는 동해, 일본은 일본해로 부르겠다는 입장이 바뀌지 않으면 국제 규칙을 따라야 해요. 유엔지명표준화회의(UNCSGN)는 ‘두 나라가 한 지역에 대해 서로 다른 이름을 사용하여 싸움이 생기면, 서로 다른 이름을 모두 사용해야 한다.’고 발표했어요. 그러니까 지도에 동해(East Sea)와 일본해(Sea of Japan)를 모두 써야 해요.
이에 우리나라는 동해와 일본해를 모두 쓰기를 요구하고 있어요. 하지만 일본은 받아들이지 않고 오로지 일본해만 쓰기를 주장하고 있어요. 우리나라 정부와 반크는 세계 지도에 동해와 일본해를 함께 쓰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실제로 두 개의 이름이 모두 적힌 세계 지도가 점점 늘고 있고요. 이런 노력이 계속되면 언젠가 모든 세계 지도에서 동해로 바뀌는 날도 오겠지요? -- p.111
♣ 저자 소개
글 이현정
경인교육대학교를 졸업하고 경기도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다양한 분야에 관심이 많아 끊임없이 배우며 연구하고 있습니다. 유튜브 ‘반올림 스쿨’, ‘반올림 아트 스쿨’, ‘반올림 미래 스쿨’ 채널을 운영하기도 한답니다. 사랑하는 아이들과 오래오래 행복하고 싶습니다.
글 김지아
경인교육대학교를 졸업하고 경기도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따뜻하고 다정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아이들과 함께 바라보고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교실에서 꽃피는 웃음과 행복의 힘을 믿어요. 선생님들과 함께 유튜브 ‘반올림 스쿨’ 채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림 류준문
일러스트레이터와 삽화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분야에서 따뜻한 그림을 그리려고 노력합니다. 이 책의 그림을 그리면서 뿌듯하고 반가웠습니다. 다른 그림으로 어린이 친구들을 또 만나길 바랍니다.
@jul_muni
♣ 출판사 리뷰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 역사와 문화에 대해 제대로 알게 되면 앞으로 바로잡아야 할 것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역사 왜곡과 문화 왜곡으로 잘못된 주장이 우리의 것을 위협할 때, 올바른 정보를 알리는 일에 여러분이 앞장서기를 바랍니다.
<거짓말은 이제 그만! 역사 왜곡을 파고파고>는 우리의 역사와 문화가 어떻게 왜곡되고 있는지 살펴보고, 기록과 유물을 통해 올바른 역사가 무엇인지 알려 줍니다. 이 책을 읽으며 제대로 된 역사를 배우고, 나아가 우리 역사를 지키는 역사 지킴이가 되어 주세요. 여러분은 이미 첫걸음을 내딛었습니다.
엠앤키즈는 M&K출판사의 아동서 브랜드입니다.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키워 주는 다양한 책을 출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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