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격서(聲東擊西) 와 이간질
성동격서는 '동쪽에서 소리를 지르고 서쪽을 친다'라는 뜻이다.
동쪽을 쳐들어가는 듯하면서 상대를 교란시켜
실제로는 서쪽을 공격하는 것을 말하는데
중국 주나라의 병전(兵典)에서 유래한다.
합종연횡하는 나라들을 공격하려면 그들 사이를 이간질해야 한다.
그럼으로써 이간된 나라들을 하나씩 각개전투하면 되는데
이것도 병법에 나오는 이야기다.
이번 대만의 선거과정을 보니
대만의 친미파는 미국과 합종연횡하려 하고
친중파는 중국과 합종연횡하려 하다가
결국 이번엔 친미파가 승리한 모양이지만
앞으로 친중파의 방해가 또 얼마나 강할지 모르겠다.
세상 어디에도 서로 두리둥실 평안한 곳이 하나도 없다.
사회생활이나 카페생활에서도 이간질하는 사례가 가끔 나타난다.
그런 땐 그걸 어찌 응징해야 할까?
그때도 성동격서의 병법이 어느 정도 통한다.
이간질의 주역으로 의심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주변인물을 매우 치는 거다.
그러면 이실직고하게도 된다.
그런데 그게 능사인가?
아니다.
애먼 주변인물이 상처를 입기도 하는데
팩트를 추적하는 중에 나타나는 부작용이기도 하다.
그런데 나는 왜 이런 글을 쓰고있는지?
대만의 선거과정과 선거결과를 보고
또 어느 게시판의 소란했던 모습을 보고
횡설수설해보는데
부디 카페나 사회나 나라나 국제관계나
평화가 유지되길 바랄뿐이다.
첫댓글 단일화 막판에서 실패한 야당.
여당 프리미엄을 극복하려면
야당은 뭉쳐야 한다는 단순한 진리를
여실히 보여준 선거인 것 같습니다.
해외거주자 투표를 안하는 이유중의 하나가
많은 사람들이 중국 본토에 살아서
공정성이 확보가 안되기 때문이라더군요ㅎㅎ
그렇군요.
우린 그저 그곳의 불똥이 우리에게 번지지 않기를 바라야겠지요.
우리나라도 고민하는 문제아닐까요?
한민족의 기준이 어디까지 해야 할지..
북한은 물론, 중국에 있는 조선족이
현재에 한국민일지 아닐지???
@서글이 네에 그렇습니다.
민심이나 소속감이 유동적이기도
하고요.
어느 모임, 어느 단체, 어느 사회, 어느 종교, 어느 나라나
자기 뜻대로, 자기 맘대로, 자기 사상대로 안 되면
삐딱선을 타며
똥탕 튀기는 놈들이 꼭 있습니다.
그런 놈들은 싸리비로 저 우주 속으로 쓸어내야 되는데
제 손에 싸리비가 없네요.
역시 박시인이 정곡을 찔렀네요.
그런데 옥석을 가리기가 그리 쉽지도 않아요.
누구는 박통이 나쁘다 하고
또 누구는 석촌이 나쁘다 하고.
시진평이 아무리 사탕발림 해도
민주화를 경험한 사람은
공산주의를 결코 원하지 않습니다
그럴겁니다.
네 요번 선거를 보면, 한국 4월 선거 생각합니다.
흩어지면 죽고 모으면 산다. 똑 같이 현상이 ~~야권 을 보면서 느낌이다.
맞아요.
야권 수장부터 국민들 앞에
당당하게 수장다운 모습을 보여야 할텐데
뭐가 그리 켕기는 게 많은지~
@채스 ㅎㅎ
그렇다고 대만에 무슨 변화가 있겠어요
중국 본토에서 젤 똑똑한 사람으로 구성된 대만 정계 각로들
긴장된 평형이겠지요.
중국의 문화산책을 공부를 하여 좀 이해는 하고 있으나 그 거대한 55개국의 소수민족으로 이루어있고
홍콩 ,대만, 싱가포루,고원의 산악지대가 많은 티베트 등 본국에 맞는 자유정치를 할 수 있도록 독립을 하여 주었으면
합니다 잦은 중화인민공화국의 강권의 정치는 서서히 좀 물러났으면 하는 생각이 들데요 미국의 연방제처럼 하든가
그러게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