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
다이어트_일째 |
♥미소다이어트♥ |
식단 및 제품 |
기록사항 |
아침 |
허벌라이프쉐이크1
바나나1 |
허브티 |
1리터..? |
점심 |
밥1공기 + 중국식짜장 |
용변 |
네 |
저녁 |
허벌라이프쉐이크1 |
친창할점 |
엄청나게배고픈데 저녁허벌참은고 |
간식 |
초콜렛 작은거 3개..(150칼로리정도)
아이스아메리카노 1 |
반성할점 |
발렌타인데이 초콜렛 |
운동 |
아침걷기(빠르게)-20분
저녁걷기(약간빠르게)-25분 |
최종목표 |
100파운드 |
안녕하세요
오늘로써 7일째인데
사실 그동안 주말이다 뭐다 해서 강도높게 지키지도 못했고.. 제 식단표를 보니 항상 간식이 있었어요 ㅠㅠ
그래서인지 몸무게 변화는 없어요
사실 찌지 않은것만으로도 감사감사 ㅠㅠ
그리고 제가 생리전이라서 더 안움직이는 것도 있는거같아요~
오늘 미국은 2월 14인 valentine's day였어요
한국에선 제가 남자친구 줬던거같은데
여긴 남자가 여자한테 꽃과초콜릿 주는 날이네요
회사로 어찌나 꽃배달이 오던지..
전 외롭게 ㅠㅠ 못받음 ㅠㅠ
요즘 다행인게, 한국직원분들이 밥을 좀 싸오셔서 한국음식을 먹고 있어요.
빵보다 훨씬 낫네요 ^^
<탄수화물중독증>
제가 지난 몇달간 탄수화물 중독 맞았나봐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눈뜨면 생각나는게 갓 구워진 베이글에 크림치즈+커피
아무맛도 안나는 빵조차 자꾸 생각나고.
그렇게 아침을 400~500 칼로리로 채워서 가도 3시간 후면 또 배가 고팠고..
도넛만 보면 환장하고 ㅠㅠ
씨리얼을 몇그릇 씩 우유에 타먹고..
휴..그러니 살이 안찌겠습니까?
아마 대사증후군? 이런거 였던 거 같아요
요즘은 신기하게 빵 생각이 안나네요
제 발로 빵집 찾아가는건 거의 없음..
빵 상상하면 입에 군침 돌았었는데 지금은 아무 생각도 안납니다 ^^
지금은 허벌로 겨우 100~150칼로리로 먹고 가도 3시간 후면 배고픈거 똑같으니
허벌이 정말 좋네요~
특히 혼자인 저에겐 최고의 meal replacement입니다
<미국 다이어트 시장 이야기>
미국, 정말 세계 최대의 비만 국가이죠.
와보니 왜 그런지 알았습니다.
1인분 serving 양이 한국의 1.5배는 된다. 아주 인심좋아요 푸짐푸짐~
걷는 일이 거의 없다. 차는 필수~
제가 있는 캘리포니아는 특히 다민종 주입니다.
모든 인종이 섞여있어서 인종차별도 별로 없는 주에 속하지요.
제가 느낀 것은.
미국은 잘 살수록 날씬하고 건강하며 베지테리언이 많습니다.
하층 서민일수록 정말 뚱뚱합니다.
고기가 싸고 건강에 대한 염려도 별로 없고 대충 기름진 멕시칸 음식 먹으니까.. 뚱뚱할 수 밖에 ㅠㅠ
전 안전상의 이유로 돈이 좀 들어도 백인동네에 살고 있는데 (사실 어쩔수없이 백인이 아직까지 중산층이긴 하더이다..)
뚱뚱한 사람 찾기 너무 힘들어요
다들 너무 날씬날씬 합니다.
유기농 마켓을 너무 잘해놓아서..
미국이란 나라가 어찌보면 채식주의자들에게 더 좋은 나라입니다.
보통 식단을 가도 베지테리언 메뉴가 항상 따로 있으니
게다가 한국처럼 2인분 이상 같이 시키거나 하는 음식 없이 따로따로이니
각자의 메뉴 또한 존중되구요..
암튼 미국의 다이어트 시장은 엄청나요.ㅋㅋ
마트 약국 등 어딜가나 다이어트약 코너가 크게 마련되어 있습니다.
저 미국온지 2달만에 5키로 쪄서
그땐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다이어트약 엄청 샀습니다.
한국에서도 이미 널리 알려진 약들.. 왠지 난 미국에서 손쉽게 살 수 있어서 특권같기도 하고..
결론은 ㅠㅠ 효과없습니다.
결국 그런 약들.
강력한 카페인 성분 약 -> 메타볼리즘 (이게 한국말로 신진대사인가요?) 아무튼 그걸 높여서 심장을 빠르게 뛰게 하고.. 살이 빠진답니다. 운동시 땀이 더 난다는데 전 원래 땀이 잘 나와서 모르겠음. 먹으면 잠도 안오고 좀 찝찝해서 그만둠.
카브커터제 -> 탄수화물 많이 먹을 때 같이 먹으면 탄수화물이 흡수되지 않고 배출된다고 합니다. 흰 강낭콩 천연성분? 근데 그거 다 거짓말이라고 기사나왔음
호르몬 다이어트 -> 임산부들이 입덧중 음식을 못먹어도 태아가 건강한 이유는, 저장된 영양분을 태아한테 주는 호르몬 떄문이라네여. 거기에 착안해 호르몬을 하루에 몇방울씩 먹으면, 임산부의 몸처럼. 밥을 먹지 않아도 저장된 영양분으로 살아간다는....
디톡스 클린징 다이어트 -> 레몬디톡스 처럼. 헐리우드 미라클쥬스. 보통 2~7일 잡고 그걸 마시는건데.. 이것 또한 별 효과 없어요. 특히 저는 레몬디톡스 진짜 ㅠㅠ 오히려 요요땜에 55키로에서 57키로로 가더이다. 내내 얼굴만 붓고..
구매대행 싸이트에서 미국제품들 불티나게 팔리던데
그냥 비타민 오메가 같은 건강제품들은 괜찮은거같지만
저런거 혹하지 마시라구여.. ^^
어차피 다이어트는 좀 배고파야 살이 빠지더군여~ 배 다 부르고 백날 운동해봤자 살도 안빠져요
배고픈 그 기분을 즐겨야겠어요
사실 저 집에 오는길에 과자를 사먹을까 말까 엄청 고민했지만 딱 5분 참아버리고 집에 와서 지금 컴을 키니
지금 이 배고픈 느낌이 행복해지네요..
만약 아까 무언가를 먹어서 배가 불렀다면? 잠 잘 때 맘도 무거웠을 거 같네요.^^
여러분들 다들 같이 성공해요 ^^
첫댓글 ㅋㅋ 설명회온 느낌..ㅋㅋ 좋았어요 ㅋㅋ
ㅋㅋㅋ 제가 미국 다이어트약들 시도 많이 해보고 실망도 많이 해서 혹시나 여러분들은 구매하지 마셨음 하는 ㅁㅏ음에 올렸습니다..
ㅎㅎㅎ 완전좋은데요? 미국 사람들은 잘사는사람은 날씬하다는말 ... 내용읽으면서 공감했어요^^ 과자의 유혹을 이기셨다니 너무잘하셨구요 화이팅하자구용^^
네네 정말 삶의 질이 높을수록 건강과 음식에 대한 관심이 높은 거 같아요. 우리나라도 웰빙열풍 불었을때~ 어느정도 안정되니 웰빙을 따지기 시작한거같네용. ㅎㅎ 응원 감사합니다 ^^
탄수화물중독이짐하면 금단현상같은 손떨림도 온고한다는걸 티비서 본적이있는데,,그런증상은 아니어도 그것도 중독이 된다는게 놀랍더라고요,,
저도 그런증상은 아니었지만 중독이되었더거같네여 예전을생각해보면요 ,,
제니님이그만큼 많은 노력이 있어서 개선됬다는생각이드네여^^
그런의지시라면 다욧두 문제없이 성공하실듯하네여^^
정말 금단현상 너무 심했어요. 하루종일 빵만 생각나고, 탄수화물 중독증 자가체크리스트 해보면 거의 다 해당될 정도로 심각했어요 ㅠㅠ 그리고 토까지 했어요..진짜 미쳤죠..ㅠㅠ 다신 그러고 싶지 않아요..감사합니다!
미국은 그러하군요 ㅎㅎ
근데 다이어트 약 설명 하는 중에 임신부처럼 호르몬 다이어트 하는 거 그거 맘에 드네요 ㅎㅎ
안 먹어도 몸에 저장해놓은 양분을 쓰게 한다...
부작용만 없다면 혹~ 할 것 같아요 ^^
과자 물리치시는 제니님의 마음이라면 금방 날씬해지실거 같아요 화이팅!! ^^
그거 하지마세요. 그 '진짜'호르몬은 의사처방 있어야만 가능하구여, 시중ㅇㅔ 파는것들은 그 호르몬 구조를 카피해서 파는거고.. 제가 구글도 얼마나 뒤져봤는데 제가 또 의심스러운건 못참아서 ㅋㅋ 결론은 20~30불짜리 약으론 효과도 없을 뿐더러, 암튼 살찐사람들 절박한 심정 이용하는겁니다요 ㅠㅠ 허벌로 살뺴요 우린 ㅋㅋ
저는 다욧약하면 잔트렉스가 많이 생각나요, ㅋㅋ 브리트니가 먹던-_- 우린 허벌이 있으니~~! 건강히 살빼욧^^
네네 뤠이첼씨~ㅋㅋ 잔트렉스 또한..흑흑 ㅠㅠ 우린 허벌로 빼자구요! 건강하고 재밌게 서로 응원해주면서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