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얼마전에 카페를 알게되어 글을 읽고 정보만 보다 이렇게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글을 쓰지 않아도 되기를 간절히 바랬었지만요...
글이 좀 길 듯 합니다.
지루하더라도 꼭 도움 부탁드립니다.
현재 아버님이 간경화말기이십니다.
연세는 61세이시며,
키가 165cm정도에 몸무게가 60Kg정도(이 부분은 정확하진 않습니다. 왜소하신편입니다.)
증상은 아래와 같습니다.
----------------------------------------------------------------------------------------------------
0. B형간염을 앓으시다가 간경화로 발전 했습니다.
1. 얼마전 복수가 차셔서 이뇨제를 간혹 드십니다.
정기적으로 드시진 않고, 몸이 무겁거나 몸무게를 보면서 필요시마다 드신걸로 알고 있습니다.
일단 하루에서 이틀 드시면 잘 관리가 되신다고 하시며, 복수가 첨 찬지는 2,3개월 된거 같습니다.
2. 당뇨 수치가 잘 잡히지 않는 듯 해서 1주일간 약을 조절하기 위해 입원을 했습니다.
그런데 입원 3,4일 정도 지나(28일 어제) 첨으로 간성혼수가 왔습니다.
이상한 행동을 하시고, 기억력이 안 좋으시고, 손을 떨며, 힘이 없어서 우유팩도 뜯지 못하셨다고 합니다.
오늘 오전에 의사가 와서 관장을 하고 좋아지셨다고 합니다.
3. 당뇨 수치가 300 ~ 400 정도 된다고 합니다. 수치 조절을 위해 입원을 했지만, 잘 안 잡히는 듯 합니다.
아직 여러가지 테스트를 해 보시지 않았겠지만, 걱정입니다.
----------------------------------------------------------------------------------------------------
위와 같은 증세를 보이시고, 체력이 많이 세약해 지셨습니다.
계단도 한발 한발 내려가시기 힘들어 두발을 모우고 또 한계단 내려가시고 하십니다.
숨이 차지는 않고, 힘이 없으십니다.
이런 시점에서 이식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여러가지 궁금한 점들이 많이 있으며, 도움이 많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1. 이식수술이 최선인지요? (너무 막연한 질문이 아닌가 싶습니다만, ㅠㅜ)
2. 저희 아버님이 수술 하시기에 위험성이 얼마나 되는지요?
3. 당뇨가 함께 있는 경우 수술시나 수술후의 예후가 어떤지요?
4. 제가 기증을 해 드릴 생각인데, 지방간이 좀 있고 간 수치(종합검진시 나오는 수치)가 좋지 않으면 어려운가요?
(종합검진시 별다른 치료에 대한 얘기는 없었으며, 수치가 높고, 음주때문인 듯 하니 주의하라고 한 것 같습니다. 담배는 피지 않습니다.)
5. 이식후 5년 생존률을 많이 얘기 하던데, 이식후 5년을 사시기 힘들다는 얘기인지? 왜 5년 생존률이라는 말을...
6. 아버님 주변에 수술후 1달만에 돌아가신 분이 있다고 해서, 이식에 극구 반대를 하십니다.
저런 경우가 잦은 가요?
7. 집이 경남 창원이라 대구 카톨릭 병원을 생각하고 있는데 어떤지요?(현재는 창원 파티마병원에서 치료중이십니다.)
1. 간염 간경화에 대한 최선이자 최후의 치료방법이 간이식으로 알려져있습니다. 간경화 치료나 간암색전술은 진행을 늦추는 효과에 불과합니다.2 2. 당뇨도 있으시고 간경화라... 잘은 모르겠지만 당뇨때문에 일반 간경화에서 이식하는 것에 비해 다소 힘들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간경화에서 간암으로 거의 대부분 발전하는데 간암에서 수술하는 것보다는 훨 좋다고 생각됩니다. 4. 지방간은 한달만 식단 조절하고 운동하시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누구나 다 지방간은 있습니다. 지방간 30%이하일 경우에 수술이 가능하다고 알고 있습니다. 5. 5년생존률이 기본이 되기때문입니다. 꼭 이식 후 5년을 사신다는게 아닙니다.
6. 이식 후 꼭 모두 성공적일 수는 없는 것입니다. 한달안에 돌아가시는 분은 케이스가 좋지 않았던 경우로 보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생체이식은 세계 최고입니다. 한번 믿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7. 경남 창원이시군요. 전 경남 진주인데.. 대구카톨릭은 간이식에 대한 경험과 예후가 좋습니다. 무엇보다 국내에서 최저 비용이 드니 경제적으로 힘드신분들에겐 추천해주고 싶습니다. 아산에 비하여 2배에 가깝다고 들었습니다. 그렇다고 하여 실력이 딸리거나 그렇지 않습니다 이식이 가능 할 정도의 실력을 가진 의사들이기에 국가에서 장기이식지정병원으로 저정한것입니다.
1) 간경화 말기면 얼마 못사시고요...치료법은 간이식이 유일 합니다...그리고 치료효과도 매우 좋습니다.. 2) 다들 그때쯤 되면 이식 합니다..이식 안하시면..몇달 못삽니다...3) 당뇨 뭐 조절 하면 됩니다..4) 일단 간이식 가능한 벼우언에 가시면.. 상담과 검사를 할껍니다..너무 염려 마시고요..일단 기증자분은 혈액형이 환자분에게 수혈 가능한 혈액형 이어야 하고요..간염 바이러스보유자면 안됩니다...5) 아직 까지는 이식역사가 짧아서요..의미 있는 통계는 5년 까지만 발표되 있습니다..보통 수술후 1년 잘 지내시면 잘 지내 십니다..6) 수술후 몇달내에 사망하시는 분도 있습니다만.. 매우 적은 숫자 입니다..
보통 간이식후 1 년 생존율을 보면.. 95% 입니다..대부분 사망하지는 않습니다..7) 이식을 바로 준비 하셔야 합니다...바로 간이식 수술 가능한 병원에 가십시요....빨리 가셔야 합니다.....간경화 말기저옫 되면.. 약을 잘드셔도..병원을 정기적으로 다니셔도...식사를 잘 하셔도...편히 쉬더라도....점점 더 나빠지면서 사망하는 벙 입니다...지금이 말기고요......돈도 좀 많이 들고 순수기증자분도 필요하지만... 간이식은 매우 뛰어난 치료법 입니다...수술 하시면 매우 건강해 집니다...
8. 아버지가 간경변 말기라 수술에 대해 이것저것 알아보면서 몇%의 성공률과 몇 년의 생존률로 저희도 고민하던 때가 있엇습니다. 그때 한 의사에게 들은 말입니다. 환자본인에겐 0% 아니면 100% 라고.. 90. 95 란 수치는 없고 죽는거 아니면 사는거라고 하더군요...해서 저희가족이 내린 결론은 아버지의 연세와 집안형편에 너무 구애받지 말고 일단 감햏하고 보자. 였습니다. 그게 훨 후회가 없을거 같아서요. 환자가 살고자 하는 의지가 있고 가족 중 한두명의 꼭 살리고자 하는 의욕이 있다면 반드시 성공한다고 믿고 싶습니다.
아버님을 위해 큰 결정을 하셨네요... 수술이 잘 되시길 바랄께요.. 저희 아버지도 B형감염, 간경화, 간암으로 진행되셔서 이식 수술을 받으셨습니다. 당뇨도 있으신데 아직까지는 매우 좋아요~~ (수술하신지 10개월되셨네요~~) 수술을 잘 결정했다 싶네요.. 행운을 빌께요...
힘드신결정일겁니다..어떤마음일지 충분히 이해도 가고요..저같은경우에는 아버지와 가족모두 혈액형이 맞지않아..이식할길이없어..매우힘들었답니다.(뇌사자기증받는것 정말 정말 운이 좋아야 하는거고요..)..아버님 연세가 61세..솔직히 말씀드리면 아직 너무 젊으신 연세이십니다..시기 놓치지말고..빨리 결정하시는게 좋을듯해요..부모님께 물려받은몸..그 일부분 기꺼이 드리십시요..얼마나 많은 눈물로 후회하시렵니까....국내의료진의 수준 최고이고요.그 성공율 또한 매우높습니다..
저희 어머니도 당뇨가 있으신 상태에서 수술하셨는데요, 50일정도 되셨습니다. 당뇨때문에 간이식을 못하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하지만, 지혈같은 부분에서 좀 문제가 생길수도 있겠지만, 병원에서 알아서 잘 해줄껍니다. 너무 걱정하지마시고, 일단은 병원을 가보시는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신랑이 대구카톨릭에서 수술했답니다...벌써 3년이 훌쩍.. 수술당시엔 조금 힘들어했지만....잘 견뎌내 울애들 옆에 있는 신랑이 넘 자랑스럽답니다...수술하고 지금까지 아무문제 없이 건강하게 생활하고 있구요.....앞으로도 잘될거라 믿고있답니다....아버님의 나이가 61세면 아직 한창이신데.....최선을 다하시길...
첫댓글 대구 카톨릭 병원으로 전원하셔서 이식관련 외과의와 상담하시고, 검사를 일단 받으셔야 합니다. 단편적인 얘기만 듣고서는 조언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일단은 이식가능 병원의 검사가 첫째고, 결과에 따라서 치료방향은 담당의가 상의할 겁니다. 만약에 이식 말이 나오면, 그 병원내 장기이식센타에 등록하시고 코디선생님과 의논해 보세요. 기증자가 지방간이면 안됩니다. 금주/운동을 통해서 지방간을 없애야 합니다. 5년 생존율은 차후의 일입니다. 이식인은 1,3,5년 생존율을 참고 할 뿐입니다.
1. 간염 간경화에 대한 최선이자 최후의 치료방법이 간이식으로 알려져있습니다. 간경화 치료나 간암색전술은 진행을 늦추는 효과에 불과합니다.2 2. 당뇨도 있으시고 간경화라... 잘은 모르겠지만 당뇨때문에 일반 간경화에서 이식하는 것에 비해 다소 힘들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간경화에서 간암으로 거의 대부분 발전하는데 간암에서 수술하는 것보다는 훨 좋다고 생각됩니다. 4. 지방간은 한달만 식단 조절하고 운동하시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누구나 다 지방간은 있습니다. 지방간 30%이하일 경우에 수술이 가능하다고 알고 있습니다. 5. 5년생존률이 기본이 되기때문입니다. 꼭 이식 후 5년을 사신다는게 아닙니다.
6. 이식 후 꼭 모두 성공적일 수는 없는 것입니다. 한달안에 돌아가시는 분은 케이스가 좋지 않았던 경우로 보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생체이식은 세계 최고입니다. 한번 믿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7. 경남 창원이시군요. 전 경남 진주인데.. 대구카톨릭은 간이식에 대한 경험과 예후가 좋습니다. 무엇보다 국내에서 최저 비용이 드니 경제적으로 힘드신분들에겐 추천해주고 싶습니다. 아산에 비하여 2배에 가깝다고 들었습니다. 그렇다고 하여 실력이 딸리거나 그렇지 않습니다 이식이 가능 할 정도의 실력을 가진 의사들이기에 국가에서 장기이식지정병원으로 저정한것입니다.
도움이 되었나모르겠네요 여기분들 많은 정보 가지고 있으시니까 도움이 많이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꼭 이식수술 성공적으로 하셔서 행복한 가정이 되시기바랍니다.
[남이가]님, [여우비]님 답변 감사합니다. 이렇게 빨리 답변을 주셔서... 빠진 내용이 있어 추가합니다. 아버님의 경우 B형 간염을 앓으시다 간경변으로 발전 하셨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1) 간경화 말기면 얼마 못사시고요...치료법은 간이식이 유일 합니다...그리고 치료효과도 매우 좋습니다.. 2) 다들 그때쯤 되면 이식 합니다..이식 안하시면..몇달 못삽니다...3) 당뇨 뭐 조절 하면 됩니다..4) 일단 간이식 가능한 벼우언에 가시면.. 상담과 검사를 할껍니다..너무 염려 마시고요..일단 기증자분은 혈액형이 환자분에게 수혈 가능한 혈액형 이어야 하고요..간염 바이러스보유자면 안됩니다...5) 아직 까지는 이식역사가 짧아서요..의미 있는 통계는 5년 까지만 발표되 있습니다..보통 수술후 1년 잘 지내시면 잘 지내 십니다..6) 수술후 몇달내에 사망하시는 분도 있습니다만.. 매우 적은 숫자 입니다..
보통 간이식후 1 년 생존율을 보면.. 95% 입니다..대부분 사망하지는 않습니다..7) 이식을 바로 준비 하셔야 합니다...바로 간이식 수술 가능한 병원에 가십시요....빨리 가셔야 합니다.....간경화 말기저옫 되면.. 약을 잘드셔도..병원을 정기적으로 다니셔도...식사를 잘 하셔도...편히 쉬더라도....점점 더 나빠지면서 사망하는 벙 입니다...지금이 말기고요......돈도 좀 많이 들고 순수기증자분도 필요하지만... 간이식은 매우 뛰어난 치료법 입니다...수술 하시면 매우 건강해 집니다...
8. 아버지가 간경변 말기라 수술에 대해 이것저것 알아보면서 몇%의 성공률과 몇 년의 생존률로 저희도 고민하던 때가 있엇습니다. 그때 한 의사에게 들은 말입니다. 환자본인에겐 0% 아니면 100% 라고.. 90. 95 란 수치는 없고 죽는거 아니면 사는거라고 하더군요...해서 저희가족이 내린 결론은 아버지의 연세와 집안형편에 너무 구애받지 말고 일단 감햏하고 보자. 였습니다. 그게 훨 후회가 없을거 같아서요. 환자가 살고자 하는 의지가 있고 가족 중 한두명의 꼭 살리고자 하는 의욕이 있다면 반드시 성공한다고 믿고 싶습니다.
아버님을 위해 큰 결정을 하셨네요... 수술이 잘 되시길 바랄께요.. 저희 아버지도 B형감염, 간경화, 간암으로 진행되셔서 이식 수술을 받으셨습니다. 당뇨도 있으신데 아직까지는 매우 좋아요~~ (수술하신지 10개월되셨네요~~) 수술을 잘 결정했다 싶네요.. 행운을 빌께요...
힘드신결정일겁니다..어떤마음일지 충분히 이해도 가고요..저같은경우에는 아버지와 가족모두 혈액형이 맞지않아..이식할길이없어..매우힘들었답니다.(뇌사자기증받는것 정말 정말 운이 좋아야 하는거고요..)..아버님 연세가 61세..솔직히 말씀드리면 아직 너무 젊으신 연세이십니다..시기 놓치지말고..빨리 결정하시는게 좋을듯해요..부모님께 물려받은몸..그 일부분 기꺼이 드리십시요..얼마나 많은 눈물로 후회하시렵니까....국내의료진의 수준 최고이고요.그 성공율 또한 매우높습니다..
일단 카톨릭병원으로 가보세요. 아버님은 아마 무조건 반대하실겁니다. 그래도 일단은 검사해보고.. 확인해본다면 결정하는게 낫지 않을까요.. 최대한 시간을 줄이세요..
저희 어머니도 당뇨가 있으신 상태에서 수술하셨는데요, 50일정도 되셨습니다. 당뇨때문에 간이식을 못하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하지만, 지혈같은 부분에서 좀 문제가 생길수도 있겠지만, 병원에서 알아서 잘 해줄껍니다. 너무 걱정하지마시고, 일단은 병원을 가보시는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신랑이 대구카톨릭에서 수술했답니다...벌써 3년이 훌쩍.. 수술당시엔 조금 힘들어했지만....잘 견뎌내 울애들 옆에 있는 신랑이 넘 자랑스럽답니다...수술하고 지금까지 아무문제 없이 건강하게 생활하고 있구요.....앞으로도 잘될거라 믿고있답니다....아버님의 나이가 61세면 아직 한창이신데.....최선을 다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