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설날 통화만 드리고, 이메일로 하와이 계신 아버님,어머님께 드리는 글을 소개합니다.
아버님 어머님 전상서
그간 안녕하신지요?
설날 잠시 전화드리고 외삼춘댁에 유섭이하고 찾아뵙고, 외삼춘 용돈 드리고(오만)
이제서야 안부를 드립니다.
2월12일 유경이 간호사국가고시 합격했습니다.
2월16일 졸업식 유섭이와 함께 참석했습니다. 은경이는 집에 있었어요
오는길에 점심 먹이고, 축하꽃다발은 비누로 만든걸루 했어요.
시들지않고 비누냄새나고 괜찮은것 같아요(만오천원)
20일날은 서울 가락동에서 유경이 보건교육사 시험 아침에 데려다주고
취업은 명지병원 아직 발령전이라 3월에 합격자중 일부만 발령나고
9월이나 좀 늦어질듯합니다.
그동안 알바자리 알아보고 있어요.
오늘 유경이 22번째 생일이라 축하 꽃다발하고 미역국 끓여놓고 나왔어요
저녁에 시간돼면 식사나 해야지요.
애들도 곧 3월이면 개학인데...
몸 건강하시지요, 쉬엄쉬엄 전보다 많이 안 불편하셨으면합니다.
저도 가까운 일월저수지에서 근력운동과 주말이면 볼링시작했어요.
애들 때문에 제시간을 못 갖었는데 조금씩 저에게도 투자하고 시간을 내고 있습니다.
2월말로 유경이 졸업과 동시에 지자제에서 혜택받고 있는 임대주택자격이 상실돼어서
집문제도 알아보고 있어요. 5월경 재계약인데 2월말이나 3월초 수원호매실동에 임대아파트공고에
일단 접수하고 내년 입주건인데...
유섭이도 고2학년,은경이도 대학2년.. 아직도 제가 애를 많이 써야할듯합니다.
유경이 졸업하면 바로 취업됄줄알고 년말,년초에는 마음 좀 놓았었는데
이제 다시 심기일전해서 더 열심이 살아야 할듯합니다.
다음 서신 올릴때까지 안녕히 계시고, 몸 건강하세요.-끝-
추신 : 올 4월 청도 풍각 할아버지 폐묘때는 한국 나오시는건지요?
첫댓글 볼링 한껨 (삼처넌~~^^*)
켁~
2700원인데2200원으로 할인받고있어요
원래는 테니스 중3때부터 시작해서 사회인체육활동 오래했는데 한겨울에는 다들 숨고르고 안나와서 볼링으로???
아이 셋 데리고 고생이 많으시네요.
그러면서 부정을 자식들께도 골고루 보여주시고. 더불어 부모님께도 이렇듯 마음의효도도 하시고.
송박사님 더욱 더 건강하셔서 아버지 자리 오래오래 지키십시요.
글로서 힘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송박사님 아버지 어머니께서 이메일도 주고 받으시는 걸 보니 신식 할아버지 할머니세요~
얼마나 좋으세요?
지금은 좀 고생 스럽더라도 누가 뭐래도 송박사님은 부자세요~!!
마음은 부자인데 현실은 돈을 벌어야 애들 뒷바라지를..
추운겨울이 지나고 봄을 맞이 하듯이 다시 재충전 애를 쓰기시작한게 엊그제부터인데
많이 힘드네요
가족이란..울 타리가~이리두..
따스~할까요..송박사님..파이팅!!!이에요~~~
고맙습니다. 오늘도 저의 하루가 시작되는 시간입니다. 어제는 새벽 두시경 일끝내고..오랜만에 세아이가자는걸보니
역시 마음이 뿌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