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8월 09일 (금)
제목 : 회복의 약속
오늘의 말씀 : 레위기 26:40-46 찬송가: 337장(구 363장)
40 그들이 나를 거스른 잘못으로 자기의 죄악과 그들의 조상의 죄악을 자복하고 또 그들이 내게 대항하므로
41 나도 그들에게 대항하여 내가 그들을 그들의 원수들의 땅으로 끌어 갔음을 깨닫고 그 할례 받지 아니한 그들의 마음이 낮아져서 그들의 죄악의 형벌을 기쁘게 받으면
42 내가 야곱과 맺은 내 언약과 이삭과 맺은 내 언약을 기억하며 아브라함과 맺은 내 언약을 기억하고 그 땅을 기억하리라
43 그들이 내 법도를 싫어하며 내 규례를 멸시하였으므로 그 땅을 떠나서 사람이 없을 때에 그 땅은 황폐하여 안식을 누릴 것이요 그들은 자기 죄악의 형벌을 기쁘게 받으리라
44 그런즉 그들이 그들의 원수들의 땅에 있을 때에 내가 그들을 내버리지 아니하며 미워하지 아니하며 아주 멸하지 아니하고 그들과 맺은 내 언약을 폐하지 아니하리니 나는 여호와 그들의 하나님이 됨이니라
45 내가 그들의 하나님이 되기 위하여 민족들이 보는 앞에서 애굽 땅으로부터 그들을 인도하여 낸 그들의 조상과의 언약을 그들을 위하여 기억하리라 나는 여호와이니라
46 이것은 여호와께서 시내 산에서 자기와 이스라엘 자손 사이에 모세를 통하여 세우신 규례와 법도와 율법이니라
중심 단어
죄악, 자복하다, 형벌, 받다, 언약
주제별 목록 작성
회복의 조건
40절: 자신과 조상의 죄악을 자복한다
41절: 고난의 원인을 깨닫고 마음이 낮아져 형벌을 기쁘게 받는다
42절: 하나님의 언약을 기억한다
도움말
1. 할례 받지 아니한 그들의 마음(41절): ‘할례’는 그 사람이 하나님의 언약의 백성임을 인정하는 예식이다. 따라서 “할례 받지 아니한 마음”이란 언약의 백성으로 변화되지 못하고 하나님께 순종하지 않는 죄악된 과거에 얽매여 있는 부패한 마음을 일컫는다.
2. 마음이 낮아져서(41절): “마음이 겸손해져서”(표준새번역)라는 뜻이다.
3. 기쁘게 받으면(41절): “기꺼이 받으면”(표준새번역), “달게 받아야 하리라”(공동번역)는 뜻이다.
말씀묵상
회개하는 자에게 주어지는 회복의 열쇠
반복된 불순종에 대한 끔찍한 형벌들이 나열되고 있는 와중에도 하나님은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을 잊지 않으셨습니다. 그들이 회복되기 위해서는 먼저 죄를 깨달아야만 했습니다. 자신들의 죄뿐만 아니라 역사 속에서 조상들이 지은 죄까지도 깨닫고 인정해야 했습니다. 그리고 그 죄를 하나님께 내어놓고 고백해야 했습니다. 회개의 과정을 지나면 그들은 자연스럽게 하나님 앞에서 겸손해지고 자신들에게 주어진 형벌을 기꺼이 감수하게 됩니다.
이런 과정을 마치고 나면 하나님은 그 민족과 맺은 언약을 기억하시게 됩니다. 언약을 기억하는 것은 곧 관계의 회복을 의미합니다. 죄는 하나님과 사람과의 관계,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 사람과 피조물과의 관계 등 모든 관계를 파괴합니다. 그러나 회개는 이 모든 것을 제자리로 회복시킬 수 있는 열쇠가 됩니다.
죄의 대가를 지불하고 얻는 회복
물론 죄를 깨닫고 회개한다고 해서 모든 것이 마치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제자리로 돌아오게 되는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은 “형벌을 기쁘게 받으리라”(43절)는 언약을 기억하겠다고 말씀하십니다. 회복의 과정이 서서히 형벌의 과정과 겹쳐지면서 나타날 것이라는 뜻입니다.
결국 회개를 통해 회복의 과정이 시작됐다 해도 바로 형벌을 면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 시간은 어떤 사람에게는 평생에 해당하는 시간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같이 회개하고 회복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회개를 통해 회복될 수는 있지만, 그 회복은 반드시 대가를 지불하고 난 후에 얻어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죄를 깨달으면 회개해야 하며, 그 이전에 죄를 짓지 않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도움질문
본문 관찰
1. 본문에서 회복의 조건에 대한 내용을 살펴보십시오(주제별 목록 작성 참조).
2. 하나님은 무엇을 기억하겠다고 하셨습니까(42절)?
3. 본문의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깊은 묵상
1. 여러분이 오늘 하나님께 자복해야 할 죄는 무엇입니까?
2. 인간을 징계하시지만, 약속을 기억하시는 하나님을 묵상해 보십시오.
3. 오늘 여러분에게 주시는 특별한 말씀(깨달은 점, 느낀 점, 적용점 등)은 무엇입니까?
제공:프리셉트
<오늘의 묵상>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이 언약을 깨뜨리고 하나님 말씀에 청종하지 않는 것을 ‘교만’이라고 말씀하신다. 그 교만을 꺾기 위해서 하나님은 그들을 징벌하실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너희의 죄로 말미암아 내가 너희를 일곱 배나 더 징벌하리라 내가 너희의 세력으로 말미암은 교만을 꺾고 너희의 하늘을 철과 같게 하며 너희 땅을 놋과 같게 하리니’(18-19)
이스라엘 백성이 금송아지 우상을 만들고 그것을 자신들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낸 신이라고 축제를 벌일 때 하나님은 그 모습을 보시고 진노하셨다.
‘출32:9 여호와께서 또 모세에게 이르시되 내가 이 백성을 보니 목이 뻣뻣한 백성이로다
10 그런즉 내가 하는 대로 두라 내가 그들에게 진노하여 그들을 진멸하고 너를 큰 나라가 되게 하리라’
하나님은 만약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을 배반하고 언약을 깨뜨릴 경우 그들의 마음을 낮아지게 하기 위해서 축복의 땅에서 쫓아내어 포로가 되게 할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또한 그들이 포로생활을 하면서 죄악의 형벌을 기쁘게 받으며 마음이 낮아져 언약을 기억하게 되면 다시 귀환시키고 회복시켜 줄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41 나도 그들에게 대항하여 내가 그들을 그들의 원수들의 땅으로 끌어 갔음을 깨닫고 그 할례 받지 아니한 그들의 마음이 낮아져서 그들의 죄악의 형벌을 기쁘게 받으면
42 내가 야곱과 맺은 내 언약과 이삭과 맺은 내 언약을 기억하며 아브라함과 맺은 내 언약을 기억하고 그 땅을 기억하리라’
누가 죄악의 형벌을 기쁘게 받을 수 있겠는가? 교만의 대가를 치른다는 것이 얼마나 끔찍한 일인가?
애굽에서 430년 노예생활했던 자들이 왜 다시 교만해져서 바벨론 70년 포로생활을 통해 낮아져야만 하는가?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이 언약을 깨뜨리고 교만하여져서 죄악의 형벌을 기쁘게 받게 되는 날 오늘 이 말씀을 기억하라고 말씀하신다.
‘44 그런즉 그들이 그들의 원수들의 땅에 있을 때에 내가 그들을 내버리지 아니하며 미워하지 아니하며 아주 멸하지 아니하고 그들과 맺은 내 언약을 폐하지 아니하리니 나는 여호와 그들의 하나님이 됨이니라
45 내가 그들의 하나님이 되기 위하여 민족들이 보는 앞에서 애굽 땅으로부터 그들을 인도하여 낸 그들의 조상과의 언약을 그들을 위하여 기억하리라 나는 여호와이니라
46 이것은 여호와께서 시내 산에서 자기와 이스라엘 자손 사이에 모세를 통하여 세우신 규례와 법도와 율법이니라’
오늘도 주님은 내 마음이 혹 교만하여져서 낮아지게 하실 때 그때도 내버리지 않으시고 미워하지 않으시고 아주 멸하지 않으시며 나와 맺은 언약을 폐하지 않을 실 것을 약속하신다.
여전히 ‘나의 하나님 되심’을 멈추지 않을 것을 약속하신다. 그래서 오늘도 교만이 아니라 당당하게 하나님의 자녀로, 하나님의 종으로 살아갈 힘을 주신다.
사랑의 주님. 내 자신이 너무 초라하게 보여 자신감을 잃고 한숨 쉴 때 이스라엘에게 언약하신 말씀으로 위로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내가 그들을 내버리지 아니하며 미워하지 아니하며 아주 멸하지 아니하고 그들과 맺은 내 언약을 폐하지 아니하리니 나는 여호와 그들의 하나님이 됨이니라’는 말씀과 함께 지난해 주셨던 말씀을 다시 기억하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수1:5 네 평생에 너를 능히 대적할 자가 없으리니 내가 모세와 함께 있었던 것 같이 너와 함께 있을 것임이니라 내가 너를 떠나지 아니하며 버리지 아니하리니
6 강하고 담대하라 너는 내가 그들의 조상에게 맹세하여 그들에게 주리라 한 땅을 이 백성에게 차지하게 하리라’
치유집회가 있는 첫째 날 이 약속의 말씀을 붙들고 다시 일어서는 종이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능력과 예수님의 손으로 친히 만져주셔서 병든 자를 고쳐 주시옵소서. 약속의 말씀을 붙들고 다시 주님께 돌아오는 역사가 나타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