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각된 드라이아이스의 온도는 -78℃에서 -80℃정도이다. 드라이아이스는 고체에서 직접 기체로 승화하는 성질이 있고, 이 때 주위로부터 열(기화열)을 흡수하므로 주위의 온도가 급속도로 내려간다. 따라서 급속 냉동 및 냉각에 탁월하고 승화 시 잔류물이 남지 않아 깔끔하여 가정용·공업용의 냉각제로 많이 이용된다. 또한 승화 시 발생되는 CO²는 세균과 곰팡이 등 미생물의 번식을 억제하여 냉동식품의 보관용으로 이용하고 있다.
<드라이아이스 취급 시 유의 사항>
◎ 피부에 직접 접촉할 경우 화상의 위험이 있으므로 반드시 장갑을 끼고 사용하여야 한다.
◎ 드라이아이스는 승화 시 기체를 발생하므로 밀폐된 용기에 보관할 때는 배출구를 낸다.
◎ 밀폐된 좁은 공간에서 취급할 경우 호흡 장애 또는 질식의 우려가 있으므로 환기를 요한다.
● 드라이 아이스는 얼음인데 왜 화상(??)을 입을까 ?
드라이아이스는고체 이산화탄소의 다른 이름입니다. 이것은 기체인 이산화탄소를 압축·액화해 노즐로부터 분출시켜 일부를 기화시키는 과정을 통해 만들어집니다. 이 기화과정에서 열을 빼앗긴 이산화탄소가 냉각돼 눈과 같은 고체로 된 것을 드라이아이스(Dry Ice)라고부릅니다. 상품화된 드라이아이스는 이것에 소량의 액체 이산화탄소를 넣고 압축하고 굳혀서 만든 것입니다.
드라이아이스는 대기 중에서 -78.5℃에서 승화하면서 주변에서 열을 빼앗습니다. 또한 단위 중량당 기화열(氣化熱)이 크고 얼음과 달리 젖지 않기 때문에 냉각제로 널리 이용됩니다. 또한 실험실에서 에테르·메틸알코올 등에 넣어 냉각제로 사용합니다. - 80℃ 또는 -1백10℃정도까지쉽게 냉각할 수 있기 때문에 과학연구용으로도 많이 사용됩니다.
그렇지만 드라이아이스는 0℃인 얼음과 달리 매우 낮은 온도의 물질이기 때문에 직접 손이나 몸에 닿으면 급격한 동상에 걸리기 쉬우므로장갑을 끼고 다뤄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 직접 손에 닿으면 피부가 급격한 온도강하를 일으켜 조직장애가 일어나는 현상, 즉 동상에 걸리는것입니다. 느낌에는 화상과 같은 조직장애가 일어나는 것이지만 실제로는 급격한 온도하락에 의한 동상을 겪는 것입니다.
● 드라이 아이스에서 나는 흰연기는? ---> 이산화탄소 기체가 아니라 물방울이다!!
드라이아이스는 이산화탄소를 압축해서 냉각한 것입니다. 냉각한 드라이 아이스의 온도는 80도입니다. 여기서 나오는 기체는 이산화탄소가 아니고 드라이아이스가 너무 차가운 나머지 수증기가 냉각되어 나온 것입니다. 따라서 드라이 아이스에서 나오는 하얀 여기는 냉각된 물방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