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때 마다 달팽이 가족의 영양보충 ,
밥상머리 화합의 일등공신 우리의 김서방!!!
무거운 집 마다 하지 않으며, 올라가는 그 기백장수 우리의 김서방 !!!
그 김서방의 어원의 집안 내력을 살펴 보자 ...ㅋㅋㅋㅋ 밥값 대신으로당 !!!
동래 술집에서 핸 이야기 보충으로당!!! ㅋㅋㅋ
옛날 조선시대의 사대부 집에서 남자가 강가를 가면
아이들을 다 낳을 때까지 처가집에서 살았다고 합니다.
좌우간 당시에는 딸을 결혼시켜 사위를 보게 되면
처가에서 사위가 묵을 방을 마련해 줬는데, 집에서 서쪽에 위치한 곳에다
방을 정해 줬기가 사위가 묵는 방을 '서쪽에 있는 방' 즉 '西房(서방)'이라고 불렀는데,
옛날에는 사람을 부를 때 이름을 부르지 않고 그 사람이 묵고 있는 집
즉 '당호'나 '택호'를 대신 불렀다고 합니다.
중국에서도 서태후,동태후라 부르고 ,서쪽에 살고있는 태후,동쪽에 살고 있는 태후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서태후의 이름입니다.. 동태후가 언니고 서태후가 동생인데
서태후가 황제 모후인 관계로 권력을 한손에 넣었지요
정조대왕 이산의 어머니를 '혜경궁 홍씨'라고 하는 것도
바로 홍씨가 거처하던 집이 '혜경궁'이었기 때문에 그렇게 부른 것이고
임금의 아들중 왕위 계승권자인 세자를 '동궁'이라고 부르는 것도
바로 세자의 거처가 '동궁'이기 때문입니다.
즉 그 사람을 부를 때 그 사람의 이름 대신에 그 사람이 살고 있는
집을 대신 부르는 경우가 있는데, 그 당시 처가집에서도 그 집안의 사위를
부를 때 이름대신에 사위가 묵고 있는 방 즉 '서방'을 대신 불렀다고 합니다.
장인이나 장모는 '김서방', '이서방' 식으로 부르며
그 집안의 하인들은 '서방님'이라고 존칭을 붙여서 불렸다고 합니다.
그래서 사위가 거처하는 방인 '서방'이 사위를 칭하는 대명사가 된 것입니다.
아내가 남편을 부러거나 반대로 남편이 아내를 부르는 호칭이 정해진 것은 없습니다.
가장 많이 쓰는 호칭인 '여보'도 사실은 '여기 좀 보세요'라고 하는 말의 준말인 것입니다.
양반가에선 남편이 벼슬이 있는 경우엔 '영감'이나 '대감' 등 벼슬에 해당하는 존칭을 불렀으며
남편도 아내를 부를 때 역시 영감이나 대감의 아내들의 존칭인 '부인'으로 불렀다고 합니다.
아내가 자신의 남편을 '서방님'이라고 불렀을 수도 있습니다.
즉 결혼한 남자들은 처가집에선 모두 '서방'에 해당이 되는데,
결혼한 시동생을 '서방님'이라고 부르는 것도 역시 처거집의 호칭을 그대로 불렀다고
봐야 됩니다.
즉 '서방'이란 호칭은 일반명이라고 봐야 됩니다.
하여 닉네임 우리의 " 김서방"의 어원도 ㅋㅋㅋㅋ 여기에서
가을여행 입니다....
첫댓글 재미있네요~~
어원풀이 멋져요. ^^*.
ㅎㅎㅎ그렇군요. 갈서방 ^^
고참 요상타~ 호칭을 달리하니 더욱 친근감이 ㅎㅎㅎㅎㅎㅎ
아하
음
감사 감사합니다
김서방 .............. 갈서방보다 친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