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그렇듯 계획은 거창하게 but....
◈ 산행일 : 2021.09.04 (무박)
우선, 한계령~원통 고급 버스를 태워 주신 명륜당(다음 카페 산과 사람들) 형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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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너무 아쉬웠던 산행이었습니다
오전에 오후처럼 쾌청했으면, 예정된 코스를 다 돌았을 텐데.. 큰 귀떼기골
오전내 구름 속에 있다 서북 능선에 도착해서 뻥 뚤린 설악을 휙 둘러 보고 도둑골로 하산
산행보다 긴 뒤풀이를 하고 ㅎㅎㅎ
▼ 못 보던 팻말이..
어프로치가 짧아 겨울 빙벽 장으로 인기가 좋은 듯
▼ 어둠 속에 벨이 울리기를 기다리듯, 한참을 계곡에서 기다리다 만난 소승폭포
대승폭포보다 약간 짧아 소승이 되었지만 위용이 대단하고
가을 단풍철에는 진사분들의 단골 코스
▼ 하류 방향
풍부한 수량으로 와폭이 근사했음
▼ 원통 쪽에 안개구름이 가득하고 가파른 등로에는 가랑비가 조금씩 내리기 시작하고..
▼ 소나무를 올라서면 살짝 암릉
▼ 소승폭 상단과 비슷하게 고도를 올리니 주변 경관들이 짜릿하다
▼ 동남향 방태산 쪽에는 맑은 듯
▼ 해피 돼지
폭포 하단서 약 1시간 20분 소요
하얀색 줄 하나 매달아 놨습니다
▼ 골짜기 사이로 구름이 몽글몽글 그림은 좋은데 비가 많아지고..
▼ x 1170고지 전망 좋은 곳에서
▼ 새로 난 길을 따라 오르니 너덜겅
중간쯤으로 바로 나옴, 구름 속이라 아숩, 멋진 주목을 찾아야는 데.... 또 아숩
▼ 막초 한잔하고 쉬다 서북능선에 오르니 귀청 못미처에 당도하고 하늘이 예술이다
오르던 능선의 비구름은 언제였냐는 듯 말짱하다
참내... 시간은 다 지나가고, 길은 멀고
▼ 대풍일 것 같은,
그런데 많이 알려져 수난을 너무 당하는
▼ 도둑 바위
▼ 도둑바위골의 유일한 폭포
겁나 시원합니다 ^^
원통 J 마트서 이것저것 장 봐서 겁나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뚝방에서 뒤풀이를 하고 상경 끗
https://www.youtube.com/watch?v=g3bvbOUNpSU
첫댓글 덕분에 원통까지 편히 왔음다
글 수정 중이었는데 성질도 급하시지... 벌써 1빠를 다셨네요...
설악이야 그렇다 치고
클린트 이스트우드 얼굴만 떠 오르는 오래된 기억의 영화 생각 ..... 근데 더 이상은 ...
로버타 플랙이라는 흑인 여가수의 노래가 감성적이었죠
맥이 맞는지 어쩐지 몰라도 소승폭 아래서는 꼭 두어시간 기다리는데 마치 여명이 들어 오는것이 어둠속에 벨이 울리는것 같아서요
설악에는 비가 왔네. 소승폭 능선도 그리 만만하지는 않지요...
능선입니다 계곡이 아니라^^
설악 날씨는 별루 였군요.춘천 쪽 날씨는 ☀ 였는데요.
오전에 흐리고 비내리더니 오후에는 말짱했답니다
그날 백신 전날 맞고...컨디션이 기우뚱해
소승골팀에 안붇고 정규등로로 오르다
앞서가는분 뒤만 따르다보니 대청봉
방향으로 진입해 할 수 없이 오색으로
내려버린 멋적은 설악산행을 했습니다.
웃기는 일은 죽어라 내튀던분에게
어디로 하산하냐고 물으니 12선녀탕이라 해서 아니 여기는 대청봉 방향이라했더니..
그제서야 아이쿠!..(이미 그땐 끝청이었음)
하여간 그 남자덕에 대청봉을 다 가 보고.
산속에는 약간 덜떨어진분들이 좀 있네요.
(맹목적 따라 간 저는 더 멍충이지만요)
ㅋㅋㅋ...
ㅋㅋㅋ 2
ㅋㅋ
@캐이 ㅋㅋ 두개는 안되요 최소 3개이상
설악은 언제나 어디나 멋지네요.잘 감상하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설악이 최곱니다
ㅋㅋㅋ (3개)
나두 천마지맥할때 백봉에서
마바리 주민말듣고 엉뚱한 길을따라갔다는..ㅎ
소승폭 아래서 먼동트길 기다리며
발발 떨면서 라면 끓여먹던 기억이..ㅠ
감사합니다 ㅋ x 3 ^^
어프로치가 짧아 거의 비슷한 일정이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