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냥이만 봐온터라,,,,,새낀 중 한마리가 눈병이 있엇는데 다 나았는 데, 딴놈이 또,,걔도 나았어요. 제가 쓰는 안약하고 인공눈물 한방울씩,,,직빵으로 나았는데,,,,(죄송합니다.형편이 별루라,,,) ........오늘 낮에 4마리 새끼가 하나도 없는 거예요.에미는 태연히 제 옆에 어슬렁대고...한참헤매다 보니, 옆집 공사판 반네루?쌓아논데 쳐박혀서 눈만 멀뚱멀퉁,초롱초롱,와 미쳤어요.3마리는 치즈고,한마리는치즈에 흰색 얼룩이,,틈새로 꺼내는 데 한시간은 족히...승질났어요. 집도 잘해주고, 천막그늘도 만들어주고,주변에 호수로 물까지 뿌려가며 해 줬는데 최상이라 해줬는데 왜 거기 가 있고, 졸졸 올망,초롱한 눈으로 존경하며 보던 놈들이 죽어도 안나오는 데,,,얼룩이 놈은 하악질에 물기까지하더라구요. 그래도 감동!!우와, 피도 안나고,스크래치 안생길만큼만 하더군요. 키운 보람?을 느꼈음. 근데 이 것들이 쥐잡이 파티를 했나, 참치캔도 본척만척... 에미는 제가 쭈주하면 금새 와서 발랑하더 놈이 물만 먹고 뻔뻔하게,왜잉왜잉....이제 두마리는 마당냥이로 보내야 되니,제길,핑게삼아 지금까지 있는 데,,,
요놈들은 제가 제일 잘알아요. 에미도 슬슬 분가를 생각하는듯?도요. 젤 약한놈,= 저한테 젤 의지하는 놈은 안 줘요.
지금보기 예쁜 얼룩이는,좀 크면 대가리 커지고 울틍불틍해진다고 해도 데려간데갤래,,좀 전에 살펴보니,,,눈이 많이 아프네요. 다래끼네요.(이 것들 안약 넣어주다 정말로,얘네들 땜에 내 눈에도 다래끼나서 소염제,면역증진제 사서 나눴음)
질문1, 고양이 전용 안약은 없다고 함 / 2냥이들 눈병은 돌림병? 영양실조?
3.내가 쓰는 안약을 희석해 써도 됨?
4.오늘 낼 이별이라 날 밤까며 지새는 데 그새 새끼들 모두 사라짐.아마 옆집 공사장 반네루밑으로 간듯. 어미는 태연히...
냥이들은 뭘로 자신의 혈통을 인식?
5.움찔하는 귀,장님에 가까운 눈,코앞에 냄새도 못맡는 감각으로 어찌 종족을 유지함?
6. 에미라는 놈은, 방금 전, 지 증조할애비뻘 인놈(먹일 탐하지도 않고 새끼를 해하지도 않고,디룩디룩 덩치만 큰 늙은놈)따라...
그새 애 배서 또 들어오면 내칠것임. 처음은 봐줬지만 다시는 호락호락 넘어가지 않을 것임?
첫댓글 냥이들 한테서,상통 불가능한 이기심을 느끼면 힘들죠.길냥이 먹이를 주곤 있지만, 항상 갈등합니다. 그럼 얘기해요. 야 이것들아,,,불쌍해서 주는 거다. 지구가 니네들 위주로 돌아가는 거 아냐.굶어 오늘 하루! 따듯하고,시원하고,편하고,맛있는 것, 오로지 나만을 위한 존재, 나에겐 나만 있다. 길에서 태어나,살다 한줌 흔적만 남기고 가는 나,길냥이,,,나에게 너는 사자도 아니고,지렁이도 아니다. 니가 주면 먹고,안 줘도 산다.니 맘대로 하거라. 내 꼬랑지는 복종도 거부도 아닌 그냥 움직일뿐이다. 니 맘대로 하거라. 너는 너,나는 나, 나는 절대 너의 노리개,꼬붕이 아니다. 누가 이기나 보자.
고양이 전용 안약이라 해야할지 모르겠지만 <포러스>라고 고양이가 쓰는 안약 항생제가 따로 있어요. 동물병원가서 포러스를 달라고 해보세요. 그게 없다면 비슷하게 한국의약회사가 만든 짝퉁이 있는데 그걸 달라고 하시면 되요.
포러스는 부작용이 적고 눈병이 있을때, 감기 걸려서 재채기하고 열날때도 잘 들어요. 참고해주셔요. 제가 10년동안 고양이 키우면서 하나 사서 냉장고에 넣어두고 급할때 쓰고 있어요.
고맙습니다. 포러스 적어놓을게요...글구, 족보 냥이 키운다며,,,는 닝겐들한테 경고장 날릴게요...근데 이놈은 벌써 나았어요. 저만 더 고생했어요^^ .
에공!!~ㅠㅜ힘드시겠어요!!
아픈 애들이 눈에 띄면 맘이 안 편하죠
길고양이들에게 겨우 하루 한끼 정도
급식하는데
어쩌다 아픈애 만나면 당황하게 됩니다
약은 필요에 따라
캔에 비벼 먹이지만
매일 급식가는 장소가 아니라면
아픈애를 마주치기가 힘든답니다
늘 비상약을 가지고 다니면서
먹여야 합니다^^
어유,전 힘 안들어요. 전,그저 제 집마당, 바로 앞의 8미터 소방도로 건너편의 (서민아파트) 뒷마당에 사료,물만 놔줘요.뒷마당이라 눈치볼 일도 없고.하루에 10분이면 되요......주변 환경이 중요한듯요. 쓰레기 봉투 안찢고도 살만한,,,서울에서 이곳으로 와 첨 문열었을 때. 길냥이가 들어와 의자에 앉더군요.넘 신기방기!!50대 손님이 쫓아내며 "저놈들 요물이다.저밖에모른다.해꽂이한다,우리집 콘테이너밑에서도 해마다 새끼낳고 난리다.골치아프다"라면서도 그걸로 끝. 그냥 그러려니해요.악 감정은 없군요. 그 다음해에도 그집에서 새끼낳고 살아요.ㅎㅎ
@hermits 캔에다 약이라 하시니까,,벼란간 끔찍한 생각이,,,,, 주변에 집들이 좀 들어서서 서식지가 줄엇으니, 아직 남은 제 집근처로 오는 애들이 늘어야 할텐데,별루 없어 이상타 했는데 ,,,혹시라도 어떤 이상한 인간이 약을 놓을까 젤 걱정이네요. 아파트촌도,이런 중소도시 근교 는 제초제 농약이 즐비하니요...그런 인간들이 냥이용 캔같은 거 모르길 바래야죠.전 강쥐,냥이랑 친밀한 사람아니면,캔 주는 건 숨겨요. 걍 먹다 남은 노가리같은거나 준다는식으로...혹시 모를 악랄한 인간들땜에.
@hermits 그렇다면서요? 중소도시에 그렇게 약놓는 나쁜 사람들이 많다고 ㅠ 소문 들었어요. 농촌은 더 해서 애들 밖에서 못 키운데요.
무조건 가둬둬야 한다고 고민하는 얘기 들었어요 ㅠㅠ
애들 만지시고 꼭 손 잘닦으셔요. 딱히 사람한테는 전염 된다는 소리는 들어본적은 없지만.. 걸리셨다니 찜찜하네요.
애들 전염병이 돌때는 식기세척 잘하는게 좋다고 하데요.
여러마리 눈병 났을때는 솜 한개로 계속 눈 닦으면 그걸로 옮아서 새 솜이나 새 티슈로 갈아가며 닦이는게 좋구요.
에이 제 눈다래끼는 우연이죠.승질 나서 핑게댄거욧.ㅎ~, 글구 당연히 한마리 눈 닦을때도 여러번 갈아서 했죠. 이젠 다 낳았어요.건강,쌩쌩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