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에서 토착 담수어류에 대한 관상어 개발 사업을 추진하려 합니다.
납자루아과 몇몇 종, 중고기 속, 망둑어과, 모래무지아과, 미꾸리과, 동자개과 등 어류를 대상으로
관상가치가 가장 높고 수요가 창출될 수 있는 담수어류 10종을 추천한다면?
여러분들의 의견을 듣고자 합니다.
1. 천연기념물, 멸종위기어류도 포함
2. 생산기술의 어려움 배제
3. 사육시스템의 문제 배제 등등
황쏘가리, 버들붕어, 묵납자루, 잔가시고기, 수수미꾸리, 부안종개, 황금메기, 황금미꾸라지, 어름치, 쉬리, 꼬치동자개
이렇게 순서대로 댓글 부탁합니다.
첫댓글 각시붕어, 꺽저기, 묵납자루, 버들붕어, 잔가시고기, 수수미꾸리, 참중고기, 새미, 쉬리, 감돌고기
의견) 관상어라면 일단 사육자가 잘 관찰할 수 있어야 하므로 돌틈과 같은 곳에 숨어있는 시간이 많은 쏘가리나, 꺽지, 동자개, 메기 종류는 제외하였습니다. 어식어의 사냥 모습을 보고싶다면 다른 어식어에 비해 금방 사람과 친해지는 꺽저기가 좋을 듯 합니다. 친밀도라면 아무래도 각시붕어가 최고인 듯 하여 첫번째로 꼽았는데 사육해보신 분들이라면 수조 유리 전면에 붙어서 밥달라고 하는 각시붕어의 모습을 떠올릴 수 있겠지요~
다양한 관상어 개발 전략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말씀하신대로 평소에 관찰이 아주 어려운 종이라면 문제가 될 수 있지만....
관상 가치는 보이는 모양, 희소성 등 개개인이 원하는 바가 다르기 때문에 우선은 보편적 가치에 따라 접근할 필요가 있을 듯 합니다.
묵납자루, 칼납자루, 쉬리, 수수미꾸리, 여울마자, 가시고기, 금강모치, 연준모치, 새미, 한강납줄개....
종개류도 모두 괜찮을꺼 같아요...외국에 보티아처럼요...열목어나 산천어도 키우기가 힘들지 관상가치는 충분히 있다고봐요...^^
1,000원에 판매할 수 있는 물고기 만마리(천만원)와 1마리에 천만원하는 물고기 1마리.......
저희는 우선 대중적 차원으로 접근하려 합니다.
누구나 큰 부담없이 우리 물고기를 볼 수 있도록....
묵납자루, 황쏘가리, 쉬리, 버들붕어, 칼납자루, 금강모치, 연준모치, 강주걱양태, 송사리, 잔가시고기
선호하는 순서대로 적어봤습니다ㅎ
우선 순위가 잘 매치되는 종들로 보내주셨군요...
그러나 실제 사업과 연계가 잘 될지는....
관상어 환경과 사업성을 잘 고려해야 겠지요....
의견 주신 분들의 내용을 보면 절반 정도는 오버랩되는군요. 지금의 계획으로는 5년 내에 15종 정도의 상품을 생산하는 것으로 하고 있습니다.
정부에서도 야생에 서식하는 어류의 무분별한 채취는 법으로 금지하고 있고, 앞으로 더욱 더 강화될 가능성이 있어 이러한 사업을 통해 인공증식된 F2를 판매 허용하려 합니다.
또한 ABS와 관련하여 우리의 유전자원의 이용과 산업화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러한 차원에서의 관상어 개발 사업이 추진되는 것으로 이해해 주십시요.
버들붕어나 송사리의 경우 번식이 비교적 쉬운 것으로 알고 있는데 자연에서 흔히 접하기는 쉽지 않은 듯 해서(피라미나 참갈겨니, 참붕어, 납자루류 같은 것보다ㅎㅎ) 이러한 종들을 인공증식해서 판매해주셨으면 좋겠어요ㅎ
수요가 많은 종으로 알고 있습니다.
황쏘가리, 버들붕어, 묵납자루가 가장 개인적으로 키우고 싶습니다..
특히 묵납자루요..
묵납자루 어미를 산란숙주 조개와 동일한 수조에서 사육하면서 치어를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감사합니다.
묵납자루, 잔가시고기, 버들붕어,황쏘가리, 수수미꾸리, 황쏘가리, 꼬치동자개, 쉬리, 부안종개, 황금메기, 황금미꾸라지
제 경험으로는 황쏘가 매력이 큰 종류이기는 하나 생먹이 공급때문에 많은 문제가 발생해서 매니아층이 아니면 제대로 사육하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열대어가 개량을 통해서 시중으로 판매되는 것처럼 우리민물고기도 개량을 통해서 시중에 판매되면 많은 인기를 끌 것 같네요.
황쏘가리를 아주 좋아하시나 봅니다. 두번이나 추천하셨군요... 하루아침에 먹이습성을 바꿀 수는 없습니다. 예전에 자연산 넙치 (1kg) 몇백마리를 배합사료에 순치시키던 일이 생각납니다. 많은 노력이 필요하지요...
전 묵납자루 어름치 황쏘가리 모든종개류꺽저기
전 어름치가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냉수어라고
사육이 어렵진 않다고 한다던데요^^ 귀엽기도하고 단점이라면 대형으로 자란다는게...;;;
버들붕어-참중고기-묵납자루-각시붕어-떡납줄갱이-꼬치동자개-미유기-연준모치-열목어-산천어
ㅎㅎ 교수님 뜻하시는대로 관상어로 각광받는 그날이 어서 왔음 좋겠네요~ㅎㅎ
감사합니다. 미유기를 추천하셨는데 고려하지 않은 종은 아니지만 특별히 추천하신 이유라도?
미천한 경험이지만 우리나라 민물고기중에 먹이로 핸들링이 가능한 어종은 메기와 미유기를 제외하고는 본 적이 없어서요. 메기는 너무 대형으로 크고... 미유기는 치어나 밀웜 등을 핀셋으로 살살 흔들어 직접 먹이주는 재미가 솔찮게 있습니다...ㅎㅎ 물론 순치되야 하는 말이지만 타 어종이 수동적으로 감상만한다면 미유기는 보다 능동적인 먹이주기가 가능하지 않을까 합니다. 민물고기에서 강아지나 고양이의 장점을 조금이나마 맛보고 싶은분들을 위해서요~ㅎㅎ
그렇군요....미유기를 연구하기 위해 많은 분들이 시도하다 포기한 적이 있어서...
묵납자루-버들붕어-참중고기-수수미꾸리-꺽저기-쉬리-자가사리-금강모치-연준모치
우리 물고기의 아름다움을 모든 사람들이 알게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름다움을 지키는 일도 중요하지만 그 것을 이용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연준모치 - 금강모치 - 쉬리 - 새미 - 수수미꾸리 - 묵납자루 - 한강납줄개 - 어름치 - 배가사리 - 갈겨니
열목어나 산천어 곤들매기 같은 종도 지독한 냉수 고집만 뺀다면 아주 좋을것 같네요
비슷한 종들로 보내주셨는데 냉수성 종들을 선호하시나 봅니다. 거주하시는 곳이 강원도?
포천 삽니다 ㅎㅎ 제가 여울어종을 좋아해서요
쉬리, 수수미꾸리, 버들붕어, 꺽지, 쏘가리, 칼납자루, 각시붕어, 떡납줄갱이, 잔가시고기, 참중고기, 중고기, 자가사리 정도로 생각이 나네요. 개인적으로 보호종에 대한 사육은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예를들어 어떤사람이 상품화된 꼬치동자개를 구입하였고 이를 증명하는 어떠한 조치(구매를 하여 사육한다는 증서라든지..)를 받았더라도 그 개체가 구매자 실수로 죽는 상황이 발생할 경우, 구매자가 꼬치동자개를 채집하여 키우면서 구매한 것이라고 우겨도 아무로 모를일 입니다. 증서라든지 어떠한 조치가 있어도..그러한 조치는 하나의 면죄부가 될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지극히 개인적인생각입니다 ㅎ
충분히 이해가 가는 우려입니다만 지나친 비약으로 판단됩니다. 좀 더 넓게 생각하면 안될까요? 이들 어류를 각 가정의 수조에서 사육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늘어날테고 자연에 있는 물고기는 더욱 많이 채취될거고... 구더기 무서워 장 못담근다는 생각이 나는데... 일부는 한강에 서식하는 어류를 사육하다 낙동강에 방류한다면 하는 우려도 합니다만 결국 위법을 행한 행위자의 잘못이지 그 것을 판매하거나 사전전에 이러한 위험을 예방하지 못한 사람의 잘못은 아니지 않을까요? 우리의 정원수로 이용하는 정향나무도 미국이 가져가서 미스킴 라일락이라는 이름으로 상품화하지 않았나요? 전체 정원수의 85% 정도라나요? 정확하진 않지만...
결국 우리의 생물자원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것을 효율적으로 이용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퉁가리3 님께서 우려하는 일은 각자의 양심에 맡길 일인 것 같군요. 편법은 불법이 아니라고 하지만 위에 지적한 내용은 편법이 아닌 불법에 해당하는 내용입니다.
이러한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유전자 마커로 태깅하여 판매하는 방법이 있습니다만.... 이러한 마커는 친자확인 소송에 증거로 채택하는 것이라 정확성은 99.99%
문제는 예산이 많이 들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 외에도 관상어로서 상품화를 시킬 경우..마치 군대에서 사회물을 빼듯이 어류 또한 야생의 습성을 많이 없애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예를들어 쏘가리의 경우 생먹이가 아닌 사료로 사육이 가능하고 해당 사료 또한 판매를 하게 된다면 정말 많은 사람들이 구매를 하여 사육하게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항상 좋은 일을 하시는 방인철 교수님께 무한한 행복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야성의 습성을 줄인다는 표현을 우리는 가축화(길들이기, 순치, 家畜化, demestication), 어류는 가어화(家魚化) 라는 표현이 맞다고 우기는 분도 계시지만 여러 세대를 지나다 보면 길들여 지겠지요..
묵납자루, 둑중개, 황쏘가리, 임실납자루, 금강모치, 연준모치, 꼬치동자개, 가시고기, 큰가시고기, 수리, 꺽저기, 꺽지, 좀수수치
이정도?ㅎㅎ 10개는 넘었네요... 특히 일본에서 불법으로 판매되는 묵납자루! 꼭 실현시키는개 좋을듯.. 그리고 좀수수치, 연준모치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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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종 추천요....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수조내 서식이 가능한 어종들을 우선적으로 생각해봐야하지 않을까합니다. 일단 열대어는 관상학적인 측면에서 꾸준하게 개량되어지고, 어항에 적응되어진 물고기입니다. 우리 민물고기가 관상어화가 될수 있으려면 우선 시각적인 측면이 부각될 수 있는 어종을 택해야겠지요. 그런 다음 사육환경이겠지요. 쉬리같은 어종을 수조에서 키우면 그 화려한 비늘이 떨어져나갑니다. 또한 연준모치, 열목어 등 냉수성 어종 또한 수온의 특수성으로 인해 기르기가 어려운 종입니다. 여러가지 생각해봐야할 문제점들이 많은것도 우리 토종민물고기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5년 내에 15종을 개발한다는 계획으로 추진되는데 리스크가 큽니다. 적어도 한 종을 개발하는데 수 세대를 거쳐야 하는데 우리 정부는 그렇게 오래 기다려 주지 않습니다.
말씀대로 특정환경(수조)에 맞는 또 특정 형질을 소유하도록 하는 계통을 선발하는 것이 몇년 내에 뚝딱 만들어지지는 않지요...
버들붕어-칼납자루-묵납자루-각시붕어-떡납줄갱이-중고기
일단은 버들붕어같은 경우는 베타와 습성이 비슷하죠.
아무래도 납자루아과가 환경적응력이 뛰어나고 기르기도 쉽기때문에 최적의 어종인것 같군요.
또 일부 발색을 잘 유지하는 중대형 납자루아과 ex)칼납자루,묵납자루 등은 매니아층이 활발해질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한계점으로는 발색문제와 모패문제일듯 한데 특히 납자루 같은경우는 집에 가져오면 금방 발색이 빠져버리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이 문제는 연구가 조금더 필요할것 같고 모패문제는 인공수정이나 인공조개와같은 여러 대비책이 있습니다. 특히
납자루아과 인공수정은 비교적 쉬운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납자루아과 어류를 산업적으로 생산하기 위해서는 인공수정을 통해 하기에는 무리가 있을 듯....
발색문제는 먹이 수조환경, 수온 등 많은 요인들이 작용하겠지요....
버들붕어- 각시붕어 - 돌고기 - 쉬리 - 새미 - 중고기 - 참마자 - 모래무지-민물검정망둑-얼룩동사리
금강모치나 연준모치는 여름에 너무 키우기 힘들어서 넣고 싶었지만 제외했구요. 쉬리도 여름만 잘 넘기면 잘먹고 잘 살면서도 키워볼만한 어종인것 같습니다. 키워본 중 시각적으로도 관상가치가 있어보이고 잘 먹고 잘 사는 어종들 골라서 모아봤습니다. 얼룩동사리나 민물검정망둑은 다른 물고기를 먹어버리거나 같은 종끼리는 싸우는게 문제인데 한 개체씩만 키운다면 먹이줄 때 애교도 부리고 주인과 교감도 하던 경험을 생각해서 넣어봤구요.
역시 다양하군요. 개인의 취향이 다 다르듯이...
참중고기-중고기-새코미꾸리-큰줄납자루-버들붕어-송사리- 퉁가리-수수미꾸리-묵납자루-각시붕어
현재의 수요와 산업화 이후의 수요도 다를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 5-10년 정도의 중장기 계획이 필요할 듯 합니다.
지극히 주관적인 관점에서 십수년간 경험에 의하면 군영을 하며 쉽게 기를수있는 종으로 추천 드리면
1송사리, 2대륙송사리 집에서도 광량과 수초를 활용하여 번식이가능하다는 점
3잔가시고기, 4가시고기 줄기가있는 수초와 모스류를 활용하면 번식이 가능함( 2회에서 3회정도 수조에서도 번식)
5긴몰개, 6몰개 유영하며 군영하는 특징이 관상어로 적합 자갈, 모래수조에서도 가능
7버들붕어 부상수초와 잘어울려 경제성을 고려하면 가장 관상어로 적합함
8,각시붕어, 9떡납줄갱이, 10흰줄 납줄개 소형수조나 대형수조에 모두 잘어울리는 대표적인 납자루아과 중 관상어로 추천
집에서도 쉽게 키울수있는 조개로 합사하면 번식이 가능함
내수용과 수출용으로 구분하려 하는데 과연 수출전략형 상품을 어떤 종을 어떻게 개발하느냐가 문제입니다.
또한 수요는 매니아층과 일반인을 구분하여 전략을 구상하여야 할 것이구요....
묵납자루 - 연준모치 - 꼬치동자개 - 수수미꾸리 - 쉬리 - 버들붕어 - 꺽지 - 참중고기 - 모래무지 - 퉁가리
묵납자루-흰줄납줄개-수수미꾸리-참중고기-각시붕어-쉬리-갈겨니-참종개-송사리-버들붕어 요.
개인적으로 가장 관상어 개발이 쉽게 될것 같네요 ㅎㅎ
송사리, 버들붕어, 좀수수치, 쌀미꾸리, 왜몰개, 각시붕어, 돌마자, 밀어, 좀구굴치, 잔가시고기
(소형이라서 기르는데 부담이 적어서 보급되기 쉬울 것 같고, 10가지 각각 서로 다른 개성이 있음)
이미개발된 황쏘가리 꼬치동자개 납자루종류 버들붕어 등 이런것 보다 흰수마자 가시고기류 갈겨니 마자류등이 더 조치 안을까 생각해 봅니다
꾸구리요...
대한민국(우리나라) 정서를 제대로 지니고 있는 어종 같습니다.
세찬 물살을 견딜 수 있는 여울 어종의 제대로 진화된 가슴지느러미 또한 밤낮의 눈의 모습 변화 또한... 학술적으로도 진귀하구요.^^
정말정말 한반도의 어종이라고 말하고 싶은 부분은 삼면의 바다인 우리나라는.. 역사적으로도 이곳저곳에서 침략의 대상이 되기도 했지만... 역사속 선조들의 버팀으로서..
아시아계 역사에 기억되는 한반도...
그리고 고양이 영물이라고 하지요..
이를 바탕으로 많이 어리숙하지만 저의 개인적인 생각을 적어 보았습니다.
가장 중요한 요소는 아무래도 우리나라 고유종이라서 저는 좀 더 애착이 가는 것 같습니다.
쉬리-묵납자루-황쏘가리-어름치
순 입니다.
외국분들의 선호도도 궁금해 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