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락이 아니라, [인준]이거덩요?! 광해군은 즉위하고도 한참 동안 책봉 없이도 왕노릇 잘만 했습니다...^^; 이미 조선에서 사왕이 즉위한 이후에 이루어지는게 책봉인데, 뭔놈의 하락타령?! 책봉 절차가 뭔지 알기는 하슈?!
대행왕의 승하 -> 새임금 즉위 -> 중국에 '고부-청시-청승습사' 파견(고부는 부고를 전하는 것, 청시는 선왕의 시호를 청하는 것, 청승습은 새왕의 계승인준을 청하는 것) -> 중국에서 조문사절을 파견하고, 선왕의 시호를 전함 -> 태묘에 선왕의 시호를 올리는 행사를 치름 -> 중국에서 정식책봉사절이 파견되어 왕을 책봉.
임진왜란을 근거로 드는 건 오버라는 생각이 드네요. 애초에 조선군이 박살나서 명군이 구원군으로 온 입장이니 얘네 입김이 센 거야 당연한건데 이걸 가지고 조선이 명의 속국이었다는 건 좀 에러. 그럼 한국전쟁때 미군과 유엔군이 지휘했고 지금도 전시작전통제권은 미국에 있으니 한국은 미국의 속국이라는건가.
청나라때도 조선은 속국이 아닙니다. 속국이란 표현을 동아시아 세계에서 잘못 사용하면... 예속관계 즉 부용국으로 전락하고 맙니다. 청나라때 속국은 몽골, 티벳, 서장빼곤 실제적인 속국은 없습니다. 베트남, 버마, 조선등은 외속이라고 하지만 엄밀히 따졌어 중국의 간섭을 받지도 않았고요.. 물론 호란으로 군신지의를 맺어 세폐조공을 하게 되지만 청나라가 3번의 난(오삼계)을 물리친 이후 부터 명나라때의 조공무역으로 되돌아 갑니다. 즉 청나라의 무역으로 조선이 이득을 더 보게 되었다는 것이죠.
"외교 정치형태 구연부분에서 조선은 일본에게 졌다" 근거는?! 일본의 사절이 왜란 후 서울에 올라온 경우가 딱 1차례였는데요...-_-; 그것도 병자란의 와중... 사실 조선의 입장에서 외교관례상 일본에 크게 꿀린적은 없습니다. 왜냐면 모든 외교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신중한 조율을 거쳤고, 통신사의 경우도 '강정'이라고 해서 양국 간의 외교절차를 상의하죠. 사실 대마도를 전면에 세우고 뒷짐지던 막부의 외교가 좀 생소한 것이었고, 실리를 중시하는 일본의 경우는 좀 꿀리더라도 자기의 안전을 위해 '유연성'을 발휘했다는 거...
참고로 조선의 예조참판과 맞먹었던 대마도주의 사절인 차왜는 서울은 커녕 동래부 객사의 뜰에 널판지를
첫댓글 반은 속국 맞는데요.....
간단한 예로 왕이 새로 등극하면 그 허락을 청나라에서 받았으니까요
책봉의식을 따지면 동아시아에 중국 속국 아니었던 나라도 없고 일본은 지스스로 어떻게든 속국이 되보려고 발악한 이상한 나라가 되버립니다.
데스사이즈// 그게 요즘 기준으로나 이상한 나라지, 당시 기준으로는 상식적인 일이었으니까요.
허락이 아니라, [인준]이거덩요?! 광해군은 즉위하고도 한참 동안 책봉 없이도 왕노릇 잘만 했습니다...^^; 이미 조선에서 사왕이 즉위한 이후에 이루어지는게 책봉인데, 뭔놈의 하락타령?! 책봉 절차가 뭔지 알기는 하슈?!
대행왕의 승하 -> 새임금 즉위 -> 중국에 '고부-청시-청승습사' 파견(고부는 부고를 전하는 것, 청시는 선왕의 시호를 청하는 것, 청승습은 새왕의 계승인준을 청하는 것) -> 중국에서 조문사절을 파견하고, 선왕의 시호를 전함 -> 태묘에 선왕의 시호를 올리는 행사를 치름 -> 중국에서 정식책봉사절이 파견되어 왕을 책봉.
위의 과정 중, 책봉사가 선왕을 조문하는 조제사와 함께 오는 경우도 있었음.
정조의 경우, 영조가 승하하고 7일만에 경희궁 숭정문에서 즉위하는데- 이때는 조선의 고부사가 청나라로 가는 중이었는데 청나라가 허락을 해요?!...ㅎㅎ;;
청대의 경우는 명대와는 달리 조선과 청의 조공책봉관계가 매우 형식적으로 변하며, 조선의 책봉체제 안에서의 위치가 명대만큼 큰 비중을 차지하지 못하는 상황이 됩니다. 가끔 꼬장은 있었지만, 조선의 내정에 직접적으로 개입하는 상황은 아주 특수한 사례 뿐...
그걸로 따지면 신롬은 교황령 속국이네요;
유럽왕들도 대관식에서 추기경이나 교황이 왕관 머리씌워주지않으면 왕으로 인정못받았는데...
임진왜란을 근거로 드는 건 오버라는 생각이 드네요. 애초에 조선군이 박살나서 명군이 구원군으로 온 입장이니 얘네 입김이 센 거야 당연한건데 이걸 가지고 조선이 명의 속국이었다는 건 좀 에러. 그럼 한국전쟁때 미군과 유엔군이 지휘했고 지금도 전시작전통제권은 미국에 있으니 한국은 미국의 속국이라는건가.
역사는 현재를 해석하고 정당화하는 또다른 창구라고..
계승범 교수님이 사설 오피니언을 자주 낼 정도로 정치 관심이 많으신데, 뭐 현 시대상에 대한 불만과 비판이 역사를 보는 논점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명군이 구원군으로 온것도 만력제가 정상이 아닌것도 감안해야 하지 않나요?
만력제가 정상이었다면 조선으로서는 낙담할 일이죠. 괜히 '조선천자'가 아니거든...ㅋ
현재 한국이나 조선이나 다를거 있나요?
남한은 미국의 속국인가요 이 질문 하고 크게 다를게 없습니다. 뭐 남한이 미국의 속국이라고 보는 사람이라면야.....저때는 적어도 임진왜란 끝나고 군대주둔은 안했으니(아 물론 모문룡이 있기는 했지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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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나라때도 조선은 속국이 아닙니다. 속국이란 표현을 동아시아 세계에서 잘못 사용하면... 예속관계 즉 부용국으로 전락하고 맙니다. 청나라때 속국은 몽골, 티벳, 서장빼곤 실제적인 속국은 없습니다. 베트남, 버마, 조선등은 외속이라고 하지만 엄밀히 따졌어 중국의 간섭을 받지도 않았고요.. 물론 호란으로 군신지의를 맺어 세폐조공을 하게 되지만 청나라가 3번의 난(오삼계)을 물리친 이후 부터 명나라때의 조공무역으로 되돌아 갑니다. 즉 청나라의 무역으로 조선이 이득을 더 보게 되었다는 것이죠.
속국맞습니다 사대의 예가 가장 중요했지요 예전의 기록을 봐도 알수있고 임진왜란때는 더욱 심했죠 선조가 빌기까지 했으니까요 명이나 청이나 그런 조선의 입장을 알고도 그렇게 했으니 속국이 맞죠 나라라는건 국강상광개토평안호태 해야합니다 그래야 속국취급 안당합니다
국강상광개토평안호태 -> 이때도 중국 북조에 조공하던 상황... 전성기인 장수왕은 아예 '조공왕'... 킹왕짱 고구려도 북조-남조 번갈아가며 조공한 [조공속국]...ㅋ
참고로 <일본서기>에 보면, "고구려와 우리는 의리로는 군신이고, 종족으로 보면 형제라..." -> 이런 내용이 나오는데, 이는 고구려 말기에 안승집단이 일본에 군사를 구걸하면서 나온 얘기... 고구려는 일본에도 빌었어요...-_-;
속국 맞네...ㅋ
아니 아무리 근거를들것이 없어도 그렇지 소설인 일본서기를 근거로 드나요?
누가 <일본서기>보고 소설이라고 하나요?! 한국 고대사를 복원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사는 사서인데... 나참...
일본서기는 일본애들이 국뽕맞고 쓴 사서지만 최소한 교차검증이 가능한 수준의 '사서'입니다.
일본서기를 빼면 우리나라 고대사 관련 기록도 대폭축소됨....으어어어...
일본이 전근대에 중국과 조선 사이에 끼지 못하는것에 대하여 비아냥 거릴수 없다고 봅니다. 또 그들의 자존의식도 비꼴수는 없어요. 확실히 조선후기는 경제력은 차치하고 외교 정치형태 구연부분에서 조선은 일본에게 졌다고 봅니다. 이는 서구의 등장이후에도 마찬가지로 봐요.
"외교 정치형태 구연부분에서 조선은 일본에게 졌다" 근거는?! 일본의 사절이 왜란 후 서울에 올라온 경우가 딱 1차례였는데요...-_-; 그것도 병자란의 와중... 사실 조선의 입장에서 외교관례상 일본에 크게 꿀린적은 없습니다. 왜냐면 모든 외교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신중한 조율을 거쳤고, 통신사의 경우도 '강정'이라고 해서 양국 간의 외교절차를 상의하죠. 사실 대마도를 전면에 세우고 뒷짐지던 막부의 외교가 좀 생소한 것이었고, 실리를 중시하는 일본의 경우는 좀 꿀리더라도 자기의 안전을 위해 '유연성'을 발휘했다는 거...
참고로 조선의 예조참판과 맞먹었던 대마도주의 사절인 차왜는 서울은 커녕 동래부 객사의 뜰에 널판지를
깔고 조선국왕을 상징하는 '궐패'에 숙배를 행했음.
속국과 사대국은 다릅니다
우리나라가 속국이었던 경우는 원나라랑 일제밖에 없죠
기타 중국 국가랑은 사대국
일제 식민지때를 속국이였다고 하나요?
미국하고 우리나라관계하고 가장 비슷하네요. 조선하고 명나라 관계가
사대와 속국의 개념을 혼동하는 일은 요즘엔 흔하죠. -_- 유교적 합리주의는 명분론에 근거합니다.
현대의 합리적 관점으로 보면 곤란함
속국이라 함은....표면적으로 독립국 처럼 보이지만 정치,경제,사회,문화를 비롯한 모든면이 종속되어 있는것이라고 볼때 .... 과연 조선이 -_-
애초에 서구적/근대적 개념의 "속국" 분류 자체가 동아시아에서는 적용이 불가능하다능;;
예컨대, "만화가 어시는 솔거노비인가요"?
중국황제의 책봉교서없으면 조선왕은 중국과의 외교같은거 할때 애로사항은 있었지만 몽고치하 고려왕처럼 왕자리에서 물러나는 일은 없었습니다.
쉽게 구분하자면 원-고려와의 관계와 조선-명,청의 관계를 살펴보면 되죠 전자는 속국이 맞으니까요
조선에 외교나 내정은 우리랑은 상관없다.-청 서양이 조선과의 수교를 요청하자 한 말. 세종-조공무역 말 말고 다른거 받칠께 명-ㄴㄴ 세종 -내 맘대로 함 그리고 조공양도 늘림 명-ㄴㄴㄴㄴㄴㄴ 세종-내 맘대로함
대충 이런 관계고 조공은 명 입장에선 안 받치는게 더 좋아요. 받은것 보다 더 줘야 해서 물론 명말 청초는 약간 다르지만 그래도 속국이라 보기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