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사 신규 레포트 5>
디스플레이/가전 - OLED 수요 확산 - 신한금융투자
OLED 모니터, OLED 노트북 수요 개화
델은 CES 2016에서 삼성디스플레이 30인치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을 탑재한 모니터를 공개했다. HP, 델, 레노버는 삼성디스플레이의 13, 14, 15 인치 OLED 패널을 탑재한 노트북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금까지의 OLED 패널은 정지 상태가 오래 지속될 경우 발광 소자의 열화 문제로 화소의 휘도가 떨어지고 잔상이 남는 번인 현상이 중요한 이슈였다. 대다수 디스플레이 전문가들은 PC에서 OLED 패널 탑재 가능성이 낮다고 평가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번인 현상을 해결한 것으로 추정된다. OLED PC는 40만대 1의 높은 명암비, 빠른 응답속도, 완벽한 블랙을 구현하였다. OLED 모니터는 RGB방식의 OLED로 현존하는 최고의 디스플레이다. 가상현실(VR)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OLED가 필수이다.
65인치 UHD OLED TV 판매호조
미국 베스트바이 매장에서 판매되는 LG전자 65인치 UHD OLED TV가격은 4,999달러로 LG전자 65인치 UHD LCD TV 가격(1,499달러) 대비 약 3배 이상 비싸다. 65인치 OLED TV는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탁월한 성능으로 판매 호조가 지속되고 있다. 2월7일 미국 슈퍼볼 중계에서 LG전자 OLED TV 광고가 선보일 예정이며 LG전자의 프리미엄 이미지가 강화될 전망이다.
Top Picks: 에스에프에이, 원익IPS, 비아트론
삼성디스플레이 5.5세대 OLED 라인(A2)의 원판 유리에서 5.5인치 스마트폰용 OLED 패널은 187매가 생산되지만 15인치 노트북용이나 30인치 모니터용 OLED 패널은 각각 24매, 6매밖에 생산되지 못한다. 결론적으로 대형 OLED로갈수록 더 많은 OLED 생산능력이 필요하게 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폭증하고 있는 플렉서블 OLED 주문 뿐만 아니라 대형 OLED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 추가 투자가 필요한 상황이다. LG디스플레이는65인치 OLED TV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 OLED TV 패널 투자를 공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글로벌 스마트폰 업체들은 침체에 빠진 스마트폰 시장을 살리기 위해서 폴더블 OLED를 요구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의 공격적인 OLED 패널 투자가 예상되는 바에스에프에이, 원익IPS, 비아트론을 탑픽으로 제시한다. AP시스템, 테라세미콘, 주성엔지니어링도 관심 종목으로 제시한다
정유 - 정제 마진 조정 국면 진입 - KDB대우증권
정제 마진 조정 국면 진입
정제마진조정국면진입: 1월 10달러/배럴까지 확대되었던 싱가포르 콤플렉스 마진이 전일 7달러 수준까지 둔화되었다. 강했던 휘발유, 납사 마진이 둔화되었는데, 따듯한 날씨 때문에 강세를 보였던 미국 휘발유 수요가 연초 이후 둔화되었고 납사 크래커의 정기보수 및 LPG 대체 등으로 납사 수요도 둔화되고 있다. 또한 -2달러까지 축소되었던 연료유 마진도 다시 둔화되고 있어 아시아 정제 설비 가동률이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단기조정지속가능성
최근 수개월간 정제 마진 강세가 지속됨에 따라 아시아 정유 업체 들의 가동률 상승(15년 11월 81% 수준)이 예상된다. 특히 중국은 16년 1분기 석유 제품 수출 허용 쿼타를 160만배럴/일로 전년동기대비 2배 이상 늘렸는데 중국 국영 정유사 가동률이 80%, teapot 정유사가 40~50% 수준임을 감안할 때 공급 확대 여력이 있다. 높은 미국 휘발유 재고 및 납사/등경유의 비수기 진입도 정제 마진에는 약세 요인으로 예상된다.
컨센서스와의비교
16년 정유 업체들의 실적 컨센서스는 싱가포르 콤플렉스 마진 8달러 수준을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정제 마진 약세 기조가 지속될 경우 컨센서스의 하향조정 가능성이 있어 유의할 필요가 있다.
지속 가능한 마진 레벨은?
15년 휘발유를 중심으로 수요가 개선되었고 향후 2~3년간 신규증설되는 CDU 규모는 100만배럴/일 내외로 크지 않아 정유 제품의 수급이 개선된 상태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5년 하반기 미국이나 유럽 정제 마진은 둔화되었는데, 등경유 공급 과잉이 심해진 데다 설비 가동률이 상승하면서 공급이 늘어나 휘발유 마진도 둔화되었기 때
문이었다. 아시아 지역은 상대적으로 가동률이 낮은 가운데 두바이 유가의 상대적 약세로 마진 강세가 이어졌으나 아시아 지역도 잉여 설비가 있어 10달러 수준의 마진이 지속적으로 유지되기는 쉽지 않다고 판단된다.
중립유지
과거 호황기 평균 수준인 8달러 내외가 지속 가능한 레벨로 판단되고 정제 마진 변동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이미 정유 업체들의 주가가 8달러 수준의 마진은 반영하고 있어 업종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한다.
시멘트 - 4Q15 Preview: 악재는 반영됐다 - 신한금융투자
양호한 업황에도 4분기 커버리지 3사 합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하회할 전망
4분기 커버리지 3사(성신양회, 아세아, 한일시멘트)의 합산 실적은 매출액 7,026억원(+12.0% YoY), 영업이익 664억원(+8.8% YoY), 당기순손실 379억원(적자전환 YoY)을 예상한다.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컨센서스(822억원,564억원)를 하회할 전망이다. 시멘트와 레미콘 출하량 증가, 유연탄 가격 하향 안정화에도 불구하고 저조한 실적이 예상된다. 탄소배출권 관련 충당금(매출원가 반영) 158억원과 담합 과징금(기타손익 반영) 1,051억원이 일회성으로 반영될 예정이다.
2016년 시멘트 출하량은 5,186만톤(+6.0% YoY) 전망
2016년 시멘트 출하량은 5,186만톤(+6.0% YoY)을 전망한다. 2015년까지의 주택 분양물량 증가가 시멘트 출하량 증가를 이끌 전망이다. 시멘트 출하량과 상관관계(0.82)가 높은 건설 실질기성액은 전년대비 3.1% 증가가 예상된다. 건설 실질기성액 중 건축 실질기성액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2011년 이후 지속된 분양 시장 호황에 따른 물량/수주 증가로 전년대비 14.2% 증가가 예상된다. 2017년에도 시멘트 출하량이 증가하기 위해서는 2016~17년 분양 물량이 관건이다. 매년 40만세대 이상의 분양이 필요하나 정부의 가계 대출 규제 정책으로 2016년 분양물량은 37만세대(-28.9% YoY)로 예상된다. 2017년은 주택대출 규제의 본격적 시행으로 전년대비 감소할 가능성이 높다.
담합 과징금, 탄소배출권 충당금 인식으로 불확실성 해소, Top pick 성신양회
11월 2일 공정거래위원회가 시멘트업계에 담합 혐의 적발 심사보고서를 송부했다. 최대 1.2조원의 과징금 부과 가능성이 제기되어 2달간 커버리지 3사의 시가총액은 13.9% 감소했다. 1월 5일 커버리지 3사의 담합 과징금은 1,051억원으로 확정되었고 4분기에 반영될 예정이다. 탄소배출권 충당금은 158억원이예상된다. 시장이 우려했던 과징금과 탄소배출권 충당금 불확실성은 해소됐다. 시멘트 출하량 증가로 1) 시멘트 매출 비중(2015F 78.9%)이 높고, 2) 이월결 손금에 따른 법인세 감면 효과, 3) 차입금 상환을 통한 레버리지 효과가 큰 성신양회(004980)를 Top pick으로 제시한다. 글로벌 동종업계 대비 2016년 영업이익 성장률은 59.2%(평균 18.7%)로 가장 높으나 PER은 3.2배(평균 8.6배)로 저평가 받고 있다. 비수기인 1분기가 지나면서 실적 호조에 따른 점진적인 주가 재평가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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