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참으로 눈이 마니 내렸습니다.
삿분하고 부드럽고 아주 천천히 내리는 눈
낭만의 극치인 듯합니다.
북한산 걷기에 참석하면서 만난 함박눈
주위에 친구들도 있어서 더욱 빛을 발한 눈.
청춘으로 되돌려주는 눈.
나를 부드럽게 가둔 눈속을 하염없이 걸었습니다
아주 오랫만이었습니다.
갑장인 토끼방 곰배친구의 방장취임 첫산행을 축하해주기 위해서 갔습니다.
산방에서 오랫만에 만난 친구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즐거운 추억속으로의 여행이었습니다.
어제 누구나 즐긴 눈이지만 기록으로 남겨두고 싶었습니다.
내려와서
삼청동 두부집에서
전골로 맛있는 음식과
전통 막걸리로 맛을 더한 식사였습니다.
그래도 눈은 그치지않고 내렸습니다.
다시 종로쪽으로 걷기
청와대 조금 지나서 거리의 모습입니다.
송해길 전통찻집에서 쌍화차로 마무리후 헤어졌습니다.
반쯤 먹은 후 사진을 찍었습니다.
오른 쪽에 죽도 조금 있었구요.
이 집은 물론 차도 맛있었지만
손가락 간지러운 사랑타령의 요즘 유행가도 아닌
청순한 목소리로 자연을 소재로하는 노래들로
차 한잔 마시면서 듣는 노래
가슴 속의 묵은 때를 싹 걷어내는 느낌이었습니다.
종로3가 송해길 국일관 건너 골목으로 100미터쯤 들어가면
왼쪽골목 10미터쯤 파고다 공원 옆입니다.
전통찻집 이리 한상 차려주고 5천원
어쭙찬게 동네 식당들이 더 비쌉니다.
종로 이쪽에 식당들도 맛있고 더 저렴한 듯합니다.
착하고 성실한 곰배친구 리딩 잘 할 것입니다.
참가로 힘 실어주어야지요.
어제는 정말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첫댓글 눈이 내리는 서울의 한복판을 누렸지요^^
곰배 방장님의 차분하고 섬세한 리딩도
좋았고 처벅처벅 쌓인 눈을 밟으며
낭만이 극에 달했던 날..♡
시니 님과도 오랫만에 함께 해서
더욱 행복했답니다
자주 뵈어요 ♡♡♡
리즈향운영자님 어제 2차 잘하셨지요.
만나서 아주 반가웠습니다.
앞으로도 좋은일 많이 하시겠습니다.
덕분에 편히 즐기구요.
감사합니다.
눈오는 날 뽀드득 거리는 길위에 담소 나누실 시니 언니 모습을 그려보네요
아산은 종일 비가 내렸어요
우산쓰고 사부작 걸으니 그시간도 좋더라구요
서울도 종일요.
내내 우산쓰고 다녔어요.
이쁜 홍실님 오늘도 죤 하루요.
@시니 네 감사합니다 ^^
울시니님 특별한 하루 보내셨네요. ^^~
네, 특별한 하루였습니다.
눈내리는 길을 걸으셨군요
아득한 추억을 생각하면 눈은 참 좋은거 같습니다
서울에도 좋은곳이 많네요
가성비 좋은 쌍화차집에 들어봐야겠네요
항상 건강하시고 즐거움 찾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저 쌍화차집 한번 가면 누구나 좋아합니다.
세상이 온통 백색이어서 황홀 했던 태백산과
7시부터 19시까지 하염없이 눈길을 걷던 한라산이 생각 나네요.
어제 파마 하려다 미장원 휴일이라 집에 있었는데...
눈 길을 걷고
싶은 충동을 느낍니다.
정말 행복했습니다.
수요산행
다녀오셨어요?
저는 춘천에 눈 맞으며
운전하고 다녀왔어요
항상 조심해서
다니시고 쭈~~욱
뵈어요.
건강하시고요.
삼도봉님도 건강히 오래오래요.
좋은곳 다녀 오셨군요~~^^
건강하게
잘 다니시니 부럽습니다
선배님 께서
갈켜주신 대로
크렌징 오일만 쓰고
기초 화장
듬뿍 바르고 잤더니
아침까지 촉촉합니다ㅎ
담에 선배님이 절 못알아 보실수도~?.?? ㅋㅋ
(넘 젊고 예뻐져서~~~)
그래도 못알아보면 좋겠습니다.
이뽀지세요.
수요 산행에 가서
북악산 코스 보았어요.
지인과 가 본 것 같기도 하고요.
아이젠 가지고 가셨나요?
아뇨.
아주 조금만 얼은 상태구요.
어제 기온은 적어도 5도정도라
덜 쌓이고 저녁때는 마니 녹았더군요.
큰길은 염화칼슘 뿌리는 제설차가
부지런히 고루 잘 부리고 다니더군요.
어제 저는 상태가 안 좋아서 힘들어 누워 있었습니다.
남자들은 부인과 사별 하면 화장실 가서 웃는다는데...
웃으며 하루 시작 하세요.
금실이 좋았던 분들은 빨리 재혼 한다는데...
접시꽃 당신으로
여자들 심금을 울렸던
도 종환 시인도
바로 재혼 했잖아요.
감기 아님 다행입니다.
그래도 걷기 운동이라도 하셔야지요.
@시니 제 상태는요. ㅋㅋㅋ 지금 정신병동 요양원호텔에 입원중에 있습니다. 어지럽고 심장이 흔들려서 운동은 못해요.
눈 내리는 광경이 참 예쁩니다.
식사에 정갈해 보이는 차..
행복한 하루셨네요.
눈도 아름답고
친구들도 좋았고
밥도 맛있었고
차도 맛있는 행운의 날이었습니다.
눈 내린 풍경을 참 소담스럽게 예쁘게 담으셨네요.
어제 낮에 눈이 많이 왔어도 다행히 밤새 춥질 않아서
새벽에 교회 가려 나가보니 꽝꽝 얼어붙지는 않았더군요.
이제 눈 몇 번 더 오면 봄이 오겠습니다.
그래요.
오늘 아침 추울까 생각했어요.
나도 아침 잠시 차몰고 나갈 일이 있어서
걱정했는데 전혀 길 상태 아주 좋았어요.
오랜만에 함박눈이 많이 내려서 보기 좋았군요.
네, 아주 좋았어요.
건강하시길요.
즐거운 하루 잘 보내셨군요.
네, 그렇습니다.
잘 지내시길요.
어제 반가웠습니다
그런데서 만날줄이야 ㅎㅎ
밖의 풍경보며 마시느라
창가에앉아 잘보여서
꿈인가 싶습니다ㅎ
글쎄
나도 한국통닭인가 찾느라 잠시 들여다 보았더니 바로 앞에
긴가민가 했는데 아는 척을 하셔서
정말 반가웠습니다.
눈내리는 석촌호수 바라보는 낭만은 잠시
눈치우기도 했습니다
올해 유난히 눈풍년입니다
찻집이 어떻게 저리 싼지요?
종로 비싼동네서요
종로가 생각보다 싸다니까요.
그런대로 맛집도 있고요.
조그만 통닭은 한마리 5천원이고
맥주는 500에 4500원 뭐 이렇다니까요.
찾집은 분위기도 괜찬아요.
기회되면 사드릴 수 있는데요.
제가 사는도시엔 비민 내렸습니다
눈구경 한지가 언제인지.......
서울 사시는분들은 좋겠네요~~~
비만 오면 더 좋지요.
그 동네 좋은 동네네요.
눈오면 미끄러져서 나동그라져요.
비 오는날 운치있는 풍경 속 정갈한 음식 참 즐거웠겠습니다.
정말 즐거웠습니다.
어디나 가서 자세히 들여다보면 나와 맞는
구석이 있습니다.
자유게시판. 함박눈 댓글 달던중
글이 없어졌더니 삶방에서. 글을 봅니다
함박눈의 추억은 누구에게나 이쁜
추억을 일깨워주나 봅니다^^
급히 올리다보니 글이 없어져서 찾아보니
자유게시판에 올렸어요.
바로 가져다가 삶방에
옮겼죠.
이런 일도 있어요.
그 틈을 들켰습니다.
지인운영자님 감사합니다.
어제 갑장친구방장
산행 즐겁게 하셨네요
맛난 음식과 쌍화차까지
좋은시간보내신
시니님 보기좋아요~♡
유향친 늘 감사해요.
서울오면 쏠께요.
저는 요즘
충북 보은에 몇달 째 입니다
정말로 시골.
시끌벅쩍한 서울이 그립기까지....
언제나 뵐라나요
시골은 심심합니다.
특히 요즘같은 겨울에요.
올해는 더 잘 안가지네요.
언젠가 만날 날이 있겠지요.
보은에 계세요?
종로 3가 주변의 파고다 공원의 주변에는 나이든 어른신들이 많이 모이는 곳으로 서울시에서
주변에 음식가격 이발요금 목욕비 극장비 모든것을 지원하여 값을 저련하게 하도록 정책적으로 하는 지역으로
알고 있습니다 일명송해거리등 ....
정부관여로 싸게 하는 거예요?
좀 저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