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대리기사가 횡단보도에서 걸어가는 저를 치었습니다.
왼쪽 무릎을 차량범퍼에 맞았는데 다리가 부어서
병원에 입원하니까 2주 진단이 나왔습니다.
며칠 후 보험회사 직원이 병원에 와서 일백만 원에 합의 보자고 하여
저는 큰 부상이 아니고 앞으로도 괜찮을 것 같아서 합의보고 퇴원했습니다.
보험처리는 일단 대리기사보험으로 하고 나중에 차주(손님)보험으로 한다네요.
그리고 차주보험은 보험처리가 되어도 앞으로도 보험할증이 없다네요(중요!)
그런데 사고낸 대리기사는 며칠이 지났는데도 전화 한번 없네요.
저는 사고 당시에 경찰에 사고 접수하고 현장확인 및 11대 과실이라는 것을
확인하고 조치했습니다.
횡단보도 보행자 사고는 11대 항목으로서 제가 경찰서에 병원 진단서를 제출하면
사고낸 대리기사는 벌점 15점에 벌금이 아마 백만원(1주 진단 50~60, 2주 진단 100~120
폭행죄에 해당하는 벌금 수준이네요.) 정도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저는 큰 부상이 아니지만 이미 백만원을 보험사로 부터 받았고
저와 같은 업종에 계시는 분을 굳이 벌금까지 물게 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금전적인 요구를 하고 싶지도 않고...
그저 웃으면서 서로 전화 한 통만이라도...
그 기사님은 횡단보도 보행자사고 벌점조항을 아시는지 모르는지?
저는 그분에게 전화를 하지 않았지만 보험사 직원의 말은 전화를 절대 안 받는다고 하는 군요.
잠수만 타면 다 되는 것인지?
여기까지 이고요.
횡단보도 보행자 인사사고는 절대 조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특히 솔로 기사님보다는 매사에 급히 서두르는 2인1조...
첫댓글 싸가지가없네요 어이상실.혼좀나게 진단서 제출하세요.
맞아요최소한전화라도해서괜찮으냐고말이라도해야되는것아닙니까?
좀 그렇긴하네요...전화하기가 힘든가보내요..ㅡ.ㅡ
대리기사들이 대부분 다그래요....... 나도 대리10년차이지만....... 대리들..... 오죽하면 대리할까요...나도 마찬가지로....... 그러니까?? 요즘은?? 지나가는 개들도안처다봐요......그만큼 무시당하면서 사는거죠...빨리 대리탈출 합시당....
지금, 두근두근 조바심하고 있을 불쌍한 중생 한번 너그럽게 봐주세요.
저도 유사한 경험이 있는데 앰블런스 기사가 일단 입원하고 검사받으시면 그다음은 지가 다알아서 처리해준다하는데
몸은 그닥 나쁘지않아 그냥 집에 온적있습니다. 지금 생각 하면 바보짓이였죠.^^
잘하셨어요. 그러나
제가 병원에 한 열흘 정도 입원하고 있는 동안에
주는 밥을 먹고 하루종일 누워있고 하루 네시간 외출규정 채우고
소화도 안되고 쪽팔리고 자존심 상하고, 제가 꼭 양아치 같고
교통사고 환자는 병원 입장에서 보면 VIP 손님에다가 돈이 되는 호구죠
보험사 입장에서 보면 돈 들어가는 골치 덩어리고요.
제가 교통사고 환자 병실에 있는 동안에 나이롱환자가 30%나 됩니다.
사실 뒷차에 살짝 키스했는데 목덜미 잡고 입원한 케이스들 입니다.
그것도 외관상 멀쩡한 20대가, 게네들 창피한 줄 모릅니다.
돈이 우선이죠.
저는 당연히 아파서 갔지만 가해자가 싸가지가 없다거나 진짜 아프면
입원을 꼭 하셔야만 합니다.
많이 안 다치셨다니 그만하시길 불행중 다행입니다^^;;;
제 짧은 생각엔 추가적인 합의 요구가 겁나서(당연히 그러실 분이 아니시지만...)
잠적한 것 같습니다,,,
쾌차를 기원합니다^^
합의 않해도 벌금 해도 벌그입니다
여러 회원님들을 위해서 제가 감히 답을 드리는 데요.
교차로 횡단보도상에서 녹색보행자 신호등에서 걸어가고 있는 보행자를
치었을 경우에 경찰 입회하에 사고신고를 해도 가해자는
신호위반 벌점15점 벌금 6만 원 뿐입니다.
보행자가 다친 사실 즉 병원 진단서를 경찰서에 제출해야만
신호위반 및 횡단보도 보행자 인사사고 벌점 15점에 벌금은 일주진단에 50~60을 때립니다.
이점 혼선이 없었으면 합니다.
@외로운 방랑자 벌금 중 횡단보도 보행자 인사사고, 신호위반은 따로따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