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115 주일낮설교 / 충만교회 민창근 목사
벧전 2:11-17 / 오직 하나님의 종과 같이 하라!!
(09 그러나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 10 너희가 전에는 백성이 아니더니 이제는 하나님의 백성이요, 전에는 긍휼을 얻지 못하였더니 이제는 긍휼을 얻은 자니라.) - 이 말씀을 기억하면서... 다음 말씀을 봅시다.
(♡ 11 사랑하는 자들아! 거류민과 나그네 같은 너희를 권하노니, 영혼을 거슬러 싸우는 육체의 정욕을 제어하라. 12 너희가 이방인 중에서 행실을 선하게 가져 너희를 악행한다고 비방하는 자들로 하여금 너희 선한 일을 보고 오시는 날에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려 함이라.
♡ 13 인간의 모든 제도를 주를 위하여 순종하되 혹은 위에 있는 왕이나, 14 혹은 그가 악행하는 자를 징벌하고 선행하는 자를 포상하기 위하여 보낸 총독에게 하라. 15 곧 선행으로 어리석은 사람들의 무식한 말을 막으시는 것이라. 16 너희는 자유가 있으나 그 자유로 악을 가리는데 쓰지 말고 오직 하나님의 종과 같이 하라. 17 뭇 사람을 공경하며, 형제를 사랑하며,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왕을 존대하라.)
* 오늘 말씀
9절과 10절을 기초로 하여 11절부터 말씀을 봅니다.
* “11 사랑하는 자들아! 거류민과 나그네 같은 너희를 권하노니, 영혼을 거슬러 싸우는 육체의 정욕을 제어하라.”
여기서 그리스도인을 두 가지의 사람으로 표현했습니다.
① 나그네(헬, 파로이코스) - 뜻 : 손님, 낯선 이, 외인. (개역성경은 ‘나그네’로 번역).
② 거류민(헬, 파레피데무스) - 뜻 : 거류하는, 머무는, 손님, 낯선 사람, 외인. (개역성경은 ‘행인’으로 번역). / 영어의 거류인은 “sojourner”(쏘저너) : 일시 체류자입니다.
- 개정성경에서 왜 ‘나그네와 거류민’을 ‘거류민과 나그네’라고 거꾸로 배열해놓았는지 잘 모릅니다.
- 여하튼 그리스도인들은 이 세상에 잠시 체류하는 사람이며, 나그네로 살다가 하나님의 나라에 가는 사람들인데, 어떻게 살아야 하느냐? “육체의 정욕을 제어하며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육체의 정욕”(헬, 사르키콘 에피두미온) - 정욕의 뜻은 “육체의 바램, 욕구, 동경, 욕심, (하나님의 뜻)에 반대되는 것을 바라고, 하나님의 뜻에 항거하는 것입니다.”
인간의 악한 본성으로 하나님의 뜻, 하나님의 바램, 하나님의 나라, 영적인 생활과 마찰을 빚고, 영적인 생활을 하지 못하게 방해하고 어렵게 하는 것들입니다.
(막 4장) 7 가시떨기에 떨어진 씨, 19 세상의 염려와 재물의 유혹과 기타 욕심이 들어와 말씀을 막아 결실하지 못하게 되는 자.
(막 10:17-23) 재물이 많은 부자 - 어릴 때부터 계명을 지켰다고 자랑하였는데.... 예수님은 더욱 놀라운 제안을 하셨습니다. “네게 있는 것을 다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고 나를 따르라.” - 어릴 때부터 지킨 계명도 잘한 것이지만...더 큰 헌신 요구는 감당할 수 있을까? 재물의 포기는 어려운 현실이었습니다.
(마 15:19) 마음에서 나오는 것은 악한 생각과 살인과 간음과 음란과 도둑질과 거짓증언과 비방이니
(요 8:44) 너희는(유대인들/바리새인들)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심대로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 그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없으므로 진리에 서지 못하고 거짓을 말할 때마다 제 것으로 말하나니 이는 그가 거짓말쟁이요 거짓의 아비가 되었음이라
- 사탄은 하나님의 뜻에 대적하고, 성령의 역사를 방해하며 왜곡합니다.
(갈 5장) 16 내가 이르노니 너희는 성령을 따라 행하라 그리하면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아니하리라 17 육체의 소욕은 성령을 거스르고 성령은 육체를 거스르나니 이 둘이 서로 대적함으로 너희가 원하는 것을 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
19 육체의 일은 분명하니 곧 음행과 더러운 것과 호색과 20 우상 숭배와 주술과 원수 맺는 것과 분쟁과 시기와 분냄과 당 짓는 것과 분열함과 이단과 21 투기와 술 취함과 방탕함과 또 그와 같은 것들이라 전에 너희에게 경계한 것 같이 경계하노니 이런 일을 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것이요
(골 3:5) 그러므로 땅에 있는 지체를 죽이라 곧 음란과 부정과 사욕과 악한 정욕과 탐심이니 탐심은 우상 숭배니라
(요일2:16)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부터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부터 온 것이라
→ “육체의 정욕”은 우리가 매일 매순간 싸워야 하며 이겨내며 하나님의 뜻을 따르려 해야 합니다.
* “12 너희가 이방인 중에서 행실을 선하게 가져 너희를 악행한다고 비방하는 자들로 하여금 너희 선한 일을 ‘보고’ 오시는 날에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려 함이라.”
“보고”라는 단어 - 세상 사람들은 그리스도인이 선한 일을 하는지 악한 일을 하는지 감시자처럼 본다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선한 일을 하면 주께 영광이 되고 괜찮지만, 악한 일을 하면 괜히 책잡히고, 이것으로 나아가 교회를 욕하고 하나님을 욕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면이 있기 때문에 우리는 말과 행동을 조심히 하며, 잘못된 길에서 돌아서도록 해야 합니다.
(예) 지금 미국은 마약으로 한해 20만 명이상이 죽고 있다고 합니다.
미국 시카고의 블루카랄 지역이 있는데, 가난하고 거칠고 많은 죄악 속에 빠져 사는 사람들이 모여 사는 지역입니다.
이곳에서 목회하는 헤몬드 잭 카일이라는 목사님이 어느 날 인간의 죄에 대해 설교를 하니까 그 설교를 듣기 싫은 청년이 권총을 꺼내 목사님을 쏘았습니다.
다행히 총알은 빗나가고 목사님은 살았는데.... 걱정하는 교인들이 죄에 대해 설교하지 말라고 하니, 그렇다고 안 할 수가 있느냐고 하시는 목사님을 위해서 강대상 앞에 방탄막을 쳤는데... 그 후에도 권총을 쏜 일이 있다고 합니다.
(예)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지중해 연안을 따라 북쪽으로 50㎞ 지점에 위치한 카에사리아. 이곳의 성인으로 알려진 바실리우스가 하루는 영안이 열려 기이한 광경을 보게 되었습니다.
한 사람이 깨진 항아리에 물을 쏟아 붓고 있었습니다. 계속해서 물을 부었으나 밑으로 다 새나가 항아리에 반도 차지 않았습니다.
그때 천사가 나타나 설명해 주었습니다. “이 사람은 가장 미련한 자라. 마음에 굳은 결심이 없어서 한 가지 착한 일을 하고는 이어서 한 가지 악한 일을 하니 먼저 번의 선한 일은 없어지고 종내 무용한 일이 계속되는 것이다.”
또 한 사람을 보니 그는 산 위에서 나무를 베고 있었는데 이미 자기 힘으로는 질 수 없을 만큼 무거운 짐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천사는 또 설명해 주었습니다. “현재 자기가 가지고 있는 많은 악을 그대로 두고 다만 후일 회개하고 고치겠다고 하는 가장 미련한 사람이다.”
→ 우리도 다양한 문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고치도록 해야 합니다.
* “♡ 13 인간의 모든 제도를 주를 위하여 순종하되 혹은 위에 있는 왕이나, 14 혹은 그가 악행하는 자를 징벌하고 선행하는 자를 포상하기 위하여 보낸 총독에게 하라. 15 곧 선행으로 어리석은 사람들의 무식한 말을 막으시는 것이라.”
세상에는 통치자들이 있고, 정치하는 위정자들이 있습니다. 그리스도인들도 사회적 기준과 기본적인 윤리생활을 따라 하며, 이끄는 권세에 순복해야 하는데... 중요한 것이 무조건 순복이 아니라 “주를 위하여”순복해야 합니다.
따라서 권세가 정부가 비인간적이고, 하나님의 뜻에 거스르는 일을 한다면 맞서 싸우기도 하는 것입니다.
윤리와 생활과 제도와 권세의 기준은 하나님의 뜻과 연관될 때 의미가 있는 것이지 그렇지 않다면 따르지 말아야 합니다.
(예) 중공 - 위구르인 150만 명 중에서 100만 명을 수용소에 가두고, 저들의 문화와 언어를 말살하고, 고문하고, 장기 떼어 팔고, 임금 안 주며 일시키고...../ 전 중국인의 간첩화, 통제 등등
(예) 북한에 가는 사람들... 순수한 목적으로 간다고 해도 그들에게 잡히는 이유 중 하나가 미인계를 쓰기 때문.
밤에 옷 벗은 젊은 여자애가 들어오고, 자기를 살려달라고 하며 ... 또는 무조건 붙여주며 .....
그래서 북한의 잘못된 정권을 잘못되었다고 말하지 못하게 하며, 그들을 위해 일하게 조종하는 대상으로 전락된다고 합니다.
그게 안 되면 돈으로 또 그런 식으로 얽어맵니다.
(예) 총에 맞아 죽어도...세금을 물고, 감옥에 갇히고, 핍박을 받고 죽임을 당해도.... 하나님의 뜻을 외치고, 꿈을 외치고, 변화를 외치는 목회자들(선교사들)
* “16 너희는 자유가 있으나 그 자유로 악을 가리는데 쓰지 말고 오직 하나님의 종과 같이 하라.”
자유(헬, 엘류데로이 / 원형 ‘엘류데로스) - ① 자유로운, ② 독립한, 자주적, 매이지 않은
천국의 시민, 신령한 신분을 가진 사람으로 그리스도인은 이 땅의 일에 매이지 않는 존재이지만 방종이 아닌 선행으로 하나님의 뜻에 순종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눅 19:8) 삭개오가 서서 주께 여짜오되 주여 보시옵소서 내 소유의 절반을 가난한 자들에게 주겠사오며 만일 누구의 것을 속여 빼앗은 일이 있으면 네 갑절이나 갚겠나이다
- 세리장 삭개오의 변화는 여리고의 변화 중에 최고의 변화일 것입니다.
지위를 가진 자, 힘을 가진 자, 많은 재물을 가진 자들이, 능력이 있는 자들이 변화한다면 더욱 큰 영향력을 미치게 될 것입니다.
(예) 최고의 수비수 김민재 축구 선수의 기부 이야기 - 이탈리아의 나폴리 입단 때부터 나폴리의 가난한 자들에게 무료급식을 해옴. 그 외 많은 선수들, 배우들, 연예인들의 활동....
* “17 뭇 사람을 공경하며, 형제를 사랑하며,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왕을 존대하라.”
공경(헬, 티메사테 / 원형 ‘티미오스’) - 뭇 사람의 가치를 인정하고 귀하게 여긴다. / 러시아와 중국, 북한 등의 나라에서 사람의 가치가 얼마나 형편없는지를 생각해보라.
사랑(헬, 아가파테) - 형제(그리스도인들)을 계속 사랑하는 것. 친절, 호의, 존경.
하나님을 두려워하며(헬, 포베이스데) - 공경, 존경, 경외.
왕을 존대(헬, 티마테) - 존경, 가치가 있는, 고귀한.
⇒ 오직 하나님의 종과 같이 하라!! ; 선행도 많이 하고....